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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협, 천막에서 맞은 새해…해 바뀌어도 계속 투쟁

장외농성 22일차
“탁상행정 피해, 농가에 고스란히 전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전국적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가 ‘계란 난각의 산란일자표기 철회 및 식용란선별포장업 유예를 위한 투쟁’을 22일째(3일 기준) 이어가고 있다.
양계협회 관계자들은 정부기관 및 모든 회사들이 시무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면서 한해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지난 2일 시무식도 생략한 채 천막농성장에서 한해를 시작했다.
농성장을 찾은 한 산란계 농가는 이달부터 시행되는 세척란 냉장유통(0~10℃) 의무화에 대해 “콜드체인시스템 및 광역GP센터 등 계란유통에 대한 인프라도 구축하지 않은 채 시행되는 반쪽짜리 법”이라며 “계란의 세척방법(물·에어·브러시)에 대해 정확하게 정의도 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 법의 시행에 따른 부담은 고스란히 우리 농가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날 농성장에는 천안채란지부 정종필 지부장과 홍성채란지부 김순환 지부장,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임직원들이 농성장을 찾아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 모인 양계인들은 금년에도 채란업이 불황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하며, 수급조절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이와 관련해 이홍재 회장과 남기훈 부회장은 신년을 맞아 농식품부를 방문, 양계업 회생방안 등 현안을 논의키도 했다.
양계협회 이홍재 회장은 “채란산업은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놓여있다”며 “양계산업 안정화를 위해 정진할 수 있도록 당장 시행을 앞두고 있는 계란 안전성 대책에 대한 문제해결이 필요하다. 본회는 식약처와 3차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식약처는 ‘계란 난각의 산란일자표기 철회 및 식용란선별포장업 유예’에 이제는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새해에도 ‘계란 난각의 산란일자표기 철회 및 식용란선별포장업 유예’가 관철될 때 까지 우리는 천막에서 한발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