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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라하는 지역별 젖소<168두 16개부> 한자리…한국낙농 개량지표 제시

<2018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

[축산신문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달 24일과 25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안성팜랜드에서 ‘2018년 서울우유홀스타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그 내용을 화보와 스케치로 엮어 보았다. <편집자>


<현장 스케치>

양평 계전목장 그랜드챔피언 ‘3관왕’ 영예

○… 10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우리속담처럼 71농가에서 미경산우 86두와 경산우 82두 등 모두 168두가 16개부로 구분되어 출품두수와 규모가 1회 대회보다 거의 2배로 증가. 

경합을 벌인 결과, 대회 최고 영예의 그랜드챔피언은 경기도 양평군 계전목장(대표 김재혁)에서 출품한 ‘계전 브락스톤 GW 앳우드 486호’가 14부 최우수와 시니어부문 챔피언까지 거머쥐는 등 3개 부문을 석권.

엘리샤 레임 주심사원은 “최종심사에 올라온 4두는 홀스타인이 갖춰야할 체형과 기능을 모두 갖췄다. 특히 그랜드챔피언은 걸을 때 보행성이 뛰어났고 준그랜드챔피언보다 굉장한 유방을 갖고 있다”면서 그랜드챔피언 선발 이유를 설명. 

그랜드챔피언 축주에게는 시상금 200만원을 비롯해 서울우유 구매품 500만원, 검정연합회 300만원 등 모두 1천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져 계전목장 김용관·김재혁 부자는 싱글벙글.

이 젖소는 아비 ‘메이플 다운스 아이 GW 앳우드 ET’와 어미 ‘계전 볼리버 블락스톤 429호’사이 2015년 1월18일 출생하고, 지난 4월22일 분만한 초산인데 연간 유량이 1만3천438kg을 생산한 고능력우.


출품우 개량수준·축주기량, 장족의 발전 거듭

○… 서울우유 경진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 참관자들의 일반적인 견해.

특히 출품우들의 털깎기와 손질은 물론 출품자들이 젖소를 이끄는 리딩수준이 이제 중진국 수준에는 들어갔다는 것이 젖소개량전문가들의 분석.

다만 아직도 일부 출품우는 제각이 덜되어 있거나 육우처럼 과비가 되어 있는데다 출품장에서 마저 축주가 이끄는 방향으로 가지 않고 몸을 빼려는 행동이 빈번하게 속출. 따라서 앞으로 경진대회에 출품할 농가라면 적어도 대회 두 달 전부터는 라운드머싱 훈련을 시켜줘야 한다고 지적. 


美 여성 주심사위원, 세심한 심사로 호평 받아

○… 이번 서울우유 경진대회 주심사위원은 美플로리다대학에서 동물자원과학을 전공하고 현재 옥필드코너스목장을 경영하는 엘리샤 레임씨.

국내에서 펼쳐진 홀스타인대회 주심사위원은 그동안 서울우유조합이 9차례에 걸친 경진대회와 한국종축개량협회가 20년 넘도록 개최한 전국규모 홀스타인품평회는 물론 국내 9개 지역에서 열린 대회는 국내인과 외국인 모두 남성만을 활용.

이에 따라 일부 참관자는 엘리샤 레임씨는 美홀스타인협회 인증심사원이기는 하지만 여성으로서 과연 올바른 심사를 할 수 있을까 우려를 표명.

그렇지만 엘리샤 레임씨는 1부에서 17부에 걸쳐 출품우 개체별로 비교심사하여 장단점을 일일이 설명하고, 미경산우부와 경산우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개체는 2위에 비해 앞으로 더 좋아질 부위가 어디이며 걸을 때 보행성이 어떠했다는 부분까지 세심하고 꼼꼼히 비교해 큰 박수.

부심사위원은 한국종축개량협회 경기인천지역본부 사업부 최명현 차장이 맡아 이해도를 증진시켰다는 것이 참관자들의 일반적인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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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농협 젖소개량사업소  문명호 소장


한국젖소 유전자원 세계가 ‘주목’

씨수소 정액, 우간다 이어 세계시장서 러브콜

입상농가 정액 교환권 시상…개량 의지 복돋워


“그동안 애지중지 길러온 젖소가 이번 서울우유 홀스타인경진대회에서 상위입상 했을 때 기분은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쁠 겁니다.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 문명호 소장은 “서울우유 홀스타인대회는 물론 전국규모와 지방대회에서 개최된 홀스타인 대회에서 상위 입상한 농가를 축하하기 위해 2013년 대회부터 우수한 농협씨수소 정액 교환권을, 지난해부터는 농산물상품권까지 함께 시상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번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에서 상위 입상한 낙농가에게는 농협정액 교환권 465스트로, 한국형 우수정액교환권 21스트로와 농산물상품권(465만원)을 각각 시상했다”고 밝혔다.

젖소개량사업소가 그동안 종축개량협회와 서울우유를 비롯해 이천·고양·철원·포천·양주·안성·경북·충북 등 지역에서 개최된 홀스타인품평회에서 상위 입상한 축주에게 시상한 농협정액교환권은 ▲2013년=820스트로 ▲2015년=640스트로 ▲2016년=660스트로 ▲2017년 1천330스트로 ▲2018년=1천95스트로 등 무려 4천545스트로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랜드챔피언과 농협정액으로 태어난 딸 소가 출품되어 상위 입상한 개체에게 한국형 우수정액교환권을 시상했는데 서울우유경진대회에 21스트로를 비롯해 고양·포천·이천·양주 등 4개 지역 품평회에 시상한 48스트로를 포함, 모두 69스트로.

또 후대검정 딸 소가 상위 입상할 경우 지난해부터는 농산물상품권을 시상했는데 지난해 100만원과 올해 1천75만원(서울우유경진대회 465만원 포함)등 모두 1천175만원을 전달하여 관련 낙농가를 축하해줬다.

문명호 소장은 “한국형 씨수소는 국제씨수소평가기구인 인터불에서도 그 우수성이 입증되었다”면서 “상위 1%이내에 등재된 한국형씨수소는 유량부문 3두를 비롯해 유지방부문과 체형부문도 각각 2두가 있으며 유단백과 지제·유방지수에서도 각각 1두씩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한국 젖소 유전자원은 세계가 주목하고 있어 우간다에는 1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정액을 수출했다. 지난해는 말레이시아로 수출을 진행하였으며 파키스탄에도 수출을 위한 위생 조건을 타결중이며 카자흐스탄과 인도네시아도 수출위생조건을 검토하고 있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는 국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유우군능력검정사업을 총괄하는데 검정젖소의 유량은 305일 보정 1984년 5천355kg에서 2007년 9천556kg, 2017년 1만395kg으로 높아지는데 견인 역할을 했다. 305일 유량은 매년 63.8kg이 유지량은 2.78kg, 유단백량 3.83kg가 각각 향상된 셈이다. 2017년 검정농가 소득은 비검정농가 소득보다 7천653억원이 많다.

문명호 소장은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선정방식을 기존에 우유생산과 번식·체세포·효율성에 뒀던 것에서 경제수명(장수성)과 번식효율·비유지속성을 포함하는 등 대폭 개선하고 있다”면서 “특히 경제수명은 지난 수년간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근 개발된 고도의 통계기법을 적용하여 신뢰도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