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인천강화옹진축협(조합장 고승민·이하 강화축협)이 지난 3월 16일 옹진지역 연평도를 시작으로 진행한 조합사업 설명회<사진>가 지난 5일 삼산, 교동지역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강화축협은 3월부터 각 지역별 조합사업 설명회를 진행해 오다 4월 김포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일시 중단, 구제역 종식이후인 지난달 24일부터 다시 진행해 5일 마무리를 지었다.
강화축협은 매년 정기총회가 마무리 되면 각 지역별로 조합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며 조합원들에게 지난해 사업에 대한 결과와 올 사업 계획을 상세히 알리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조합설명회는 옹진지역 359명, 강화지역 1천79명의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역별 조합사업 설명회에서는 황우식 지도경제상무로부터 2017년도 결산보고, 2018년도 사업계획 소개, 각 사업별 공지사항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고승민 조합장은 “지난해 역시 경기침체로 금융환경의 어려움이 계속됐지만 강화축협의 신용사업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 예수금은 전년대비 382억원이 성장한 3천439억원을 달성했고, 대출금은 190억원이 성장한 2천761억원을 달성했다”며 임직원과 조합원들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고 조합장은 특히 “무허가축사 적법화 만료 기한이 1년 유예됐으나 적법화를 가로막는 걸림돌은 여전하다”며 “올해는 조합원들의 가축분뇨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해 축분보관고를 각 지역별로 운영할 계획이며 또 가축시장 개설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