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자연 제거 타입으로 편리한 도포
오염 없고 가축 무해 친환경 제품
(주)노루페인트는 1945년 창업 이래 한국 도료산업을 선도해온 70여 년간 국내외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농업환경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축사 및 하절기 시설하우스 내 온도를 저비용으로 낮출 수 있는 친환경 차광도포제를 개발했다.
(주)노루페인트 계열사 (주)노루기반(대표 조영천)은 국내 농업생태에 더욱 적합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 초기단계부터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연구 개발을 진행하여 특허 출원(제10-2015-0061877호)까지 완료하고, 시제품 ‘Energy Saver(에너지세이버)’를 출시해 반응 또한 뜨겁다.
노루기반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완성도를 높이고자 현재까지도 각 지역별 중요 작물 및 축사를 대상으로 최적의 사용 조건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기존에 보급된 고온기 시설하우스의 냉방을 위한 기술들은 시설내부의 과습과 높은 초기 투자비 등으로 보급 확대에 어려운 점이 많았으나 이 차광도포제는 하우스 피복재 바깥면에 뿌리는 것으로 간편한 사용과 저비용으로 시설 내부 온도 하강과 안정적인 운영에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전분 등 친환경 물질로 제조되어 있으며 희석비율에 따라 차광률(도포제:물 희석비율=1:3~9 차광률 15%~35%(출처:바이오융합연구소))을 조절하여 시설내부 온도를 최대 6~8℃정도 낮출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 
전국에 걸쳐 축산 시설(젖소, 한우, 돈사, 계사, 오리) 30ha, 시설하우스(토마토, 고추, 딸기, 장미 등) 150ha에 실 적용되어 농가로부터 매우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속적인 판매 및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나 친환경 제품이라 가축과 사람, 환경에 전혀 해가 없어 농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이유다.
노루 차광제를 사용 중인 충남 보령시 천북면 우일농장 농장주 김운일 씨<사진>는“작년 유례없는 더위로 대다수의 축산농가들이 축사관리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심지어 가축이 폐사하는 등 폭염 피해도 잇따랐다”며“ 더운 여름철에 같은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 4년여 동안 노루기반의 축사용차광제를 사용한 다음부터는 혹서기에 대한 시름을 떨쳐버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차광제를 사용하기 전에는 차광막 등의 다른 방법들을 사용했으나 차광막 등은 힘든 설치뿐 아니라 인건비 또한 많이 들었다”며“ 그러나 차광제의 경우, 더 좋은 효과를 나타내면서 보다 손쉬운 도포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 제거형이라는 장점으로 따로 인력을 들여 제거하는 불편함이 없다”고 소개했다.
또한 친환경 제품이라 안전하게 축사에 사용하고 따로 폐기물 관리를 별도로 할 필요가 없어 1석 3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앞으로도 혹서기를 대비해 노루 차광제 Energy Saver를 쭉 사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Energy Saver 축산용차광제는 축사시설 지붕에 적용하는 광조적 코팅제로 특수원료와 설계기법을 도입하여 국내 최초로 개발된 고기능성 축산용차광제이다”며“ 혹서기 대비가 손쉬워지고 비용도 크게 절감된 만큼, 양축농가들은 축사 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어 좋을 뿐만 아니라 태양열로 인한 가축의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므로 양질의 가축 생산이 가능해졌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