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협 ‘우수제품' 선정…중국서도 인정 대량수출
회원제 냄새관리 서비스 주목도…신제품 곧 출시
기온이 오르면서 양축현장에는 또 다른 고민거리가 생긴다. 바로 냄새다.
(주)이디케이(대표 안수균)의 ‘에코파우더’와 ‘에코시즌’ 은 냄새 고민을 해소해 줄 대안으로 이미 양축현장에서 검증이 이뤄져왔다.
이 가운데 에코파우더는 지난 2016년 대한한돈협회의 축산냄새 저감 우수제품으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해 우수제품을 대상으로 실시된 검증사업에서는 여느 제품들이 쉽게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효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짧은 시간 내 입지 구축
에코파우더가 대표적인 냄새 민원지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 것은 축산시장 진출 수년만에 대표적인 냄새저감 제품으로 자리매김 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악취와의 전쟁이 선포된 경기도 용인 포곡지역에 투입되면서 2015년 77건에 달하던 이 지역의 축산 냄새민원이 이듬해인 2016년 그 절반수준인 37건으로, 21017년에는 20건으로 감소했다.
포곡 일대 양돈장에 대한 악취관리지역 지정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용인시에 앞서 악취관리지역 지정이 이뤄진 제주 역시 (주)이디케이의 손길이 닿았던 곳이다.
지난해 가축분뇨 불법투기 사태로 묻혀지긴 했지만 제주양돈산업발전협의회의 의뢰로 제주 일부 지역에서 실시된 이디케이의 양돈장냄새개선 사업은 생산자는 물론 행정과 민원인까지도 만족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는 곧 악취관리지역 지정이 이뤄지거나 추진되고 있는 지금 제주와 용인지역 양돈농가들이 (주)이디케이를 찾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경기도 안성의 바우덕이 축제 역시 에코파우더를 앞세운 이디케이의 냄새저감 사업 이후 냄새민원 걱정을 떨쳐버리게 된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중국에서도 ‘러브콜’
비단 축산현장만이 아니다.
(주)이디케이는 서울대학병원, 순천향대학병원 등 다수 병원의 위생안전을 책임지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유가공목장, 베이커리, 식당 등 먹거리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장에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국내 축산현장에서 일궈낸 성과는 해외진출로 이어졌다.
(주)이디케이는 최근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사업규모의 양돈기업으로 부터 러브콜을 받고 3년간 최소 45억원에 달하는 에코파우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농장실험에서도 에코파우더의 차별화된 제품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이에 주최측의 초청기업 자격으로 얼마전 개최된 중국 축산박람히 참가하기도 했다.
민원 단계적 해소
(주)이디케이는 에코파우더의 검증된 효과와 각종 냄새민원을 해결해온 노하우를 토대로 최근 새로운 개념의 상품 ‘에코시즌’을 출시, 냄새로 고민하고 있는 양축현장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에코시즌 회원농장에 대해서는 △냄새원인 물질 분석을 통한 맞춤형 저감 제품 주문제조 서비스 △시설 추가 없이 수인성 질병예방, 탈취, 항균 제품, 화학적 분뇨처리방법 제안 컨설팅 서비스 △공식인증된 장비를 이용한 냄새 위생 측정 데이터 정기측정 서비스 △농장직원 대상 효과적인 냄새저감 및 위생 교육을 통한 인력양성 서비스 △냄새, 위생, 냉난방, 실시간 측정기, 현대화 시설, 안개분무기등 ICT컨설팅 서비스 △과학적 데이터를 활용한 축산환경 개선 및 민원의 단계적 해소 서비스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에코시즌 회원농장은 냄새민원 걱정없이 사육에 전념할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는게 (주)이디케이의 기본 전략이다.
사육에만 전념 가능
에코파우더 개발자인 (주)이디케이 안수균 대표는 “에코시즌은 노력하는 농가들과 함께 냄새의 원인과 개선방안에 대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접근, 회원농장 맞춤형 대책을 통해 민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산냄새 측정과 분석의 전문가 조직인 (주)안씨젠과 협업체제를 구축한 것도 이 때문이다.
보다 쉽게 사용하면서도 기존의 에코파우더의 효과를 똑같이 기대할수 있는 신제품 개발이 완료, 곧 양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