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남창현)와 (사)농가주부모임 경기도 연합회(회장 김봉선)는 지난 9일 양평군 지평농협 전통장류 가공공장에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전통된장 담그기 및 포장작업을 전개했다.
지평농협은 지난 2016년 ‘전국 6차산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전통장류 상품의 생산, 판매, 체험을 통해 농업의 6차산업 활성화에 앞장서 농민들이 벼농사 위주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더 많은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이날 농가주부모임 시군회장 및 임원, 시군농정지원단 직원 등 85명은 지난해 담가 둔 1천kg의 된장을 장독에서 퍼낸 뒤 병에 담아 포장을 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이 중 360kg은 오는 4월 관내 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고, 나머지 640kg은 공동소득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와 농촌의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남은 수익금을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봉선 회장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장 담그기 사업을 통해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소중함과 착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농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