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48>우유 중 단백질과 지방함량 비율로 영양진단을 하는 방법은?
A. 우유 중 단백질 함량과 지방함량의 비율을 ‘P/F비’라고 하는데 유성분을 이용해 우군의 영양 상태를 진단하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유단백질 함량을 유지방 함량으로 나눈 값이 0.75~0.85이면 양호한 것이며 0.9이상이면 조사료가 부족하고 부제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며 1.0이상이면 사료를 많이 먹이더라도 산유량 증가가 안 되고 도태율이 증가한다. 반대로 0.7이하이면 에너지가 부족해 케토시스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며 0.6이하는 도태율이 증가하고 번식율이 저하된다.
그리고 비유초기 우군의 유지방이 높게 나타날 경우는 에너지 부족에 의해 체지방이 과다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반증이므로 글리세린 같은 속효성에너지를 공급하는 등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Q. <49>우유 중 요소태질소 함량(MUN)의 수치는 어떻게 활용하나요?
A. 우유 중에 함유된 요소태 질소의 농도(MUN: Milk Urea Nitrogen)는 유단백질 농도와 함께 착유우에 대한 단백질과 에너지 공급 상태를 간접적으로 판단하는데 매우 유용한 정보로 활용 될 수 있다.
각 목장에서는 젖소 능력검정사업에 참여하여 정기적인 MUN 정보를 받아봄으로서 급여하고 있는 TMR사료의 영양소 함량을 추정할 수 있으며 개체별 또는 전체 우군별 MUN 변화양상을 관찰함으로써 보다 합리적인 사양관리 목표를 세워 건강한 축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 적정 MUN 수준은 우유 1㎗당 12~18㎎이며 이 보다 높거나 낮을 경우 사료 중 에너지와 단백질 균형이 적합하지 않으므로 TMR 배합비를 조절해 줄 필요가 있다.
<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