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2 (토)

  • -동두천 -6.4℃
  • -강릉 1.0℃
  • 박무서울 -2.2℃
  • 구름많음대전 0.7℃
  • 맑음대구 -3.0℃
  • 맑음울산 -2.2℃
  • 맑음광주 -1.1℃
  • 맑음부산 0.5℃
  • -고창 -3.7℃
  • 맑음제주 4.0℃
  • -강화 -6.1℃
  • -보은 -4.0℃
  • -금산 -2.5℃
  • -강진군 -4.1℃
  • -경주시 -6.1℃
  • -거제 -1.1℃

버려지는 버섯배지, 한우 사료로 효과 좋아

농진청 “도체중 22.7kg 늘고 사육기간 12.2일 단축”


버섯을 재배하고 난 뒤 버려지는 배지를 소의 사료로 활용하면 체중 증가와 함께 사육 기간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한우 사육농가 2곳의 한우 129마리를 대상으로 현장실증시험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은 비육효과로 1마리당 38만원의 소득을 더 올릴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버섯재배 부산물은 새송이ㆍ팽이버섯 등을 재배하고 남은 배지에 유산균, 효모균, 고초균 등의 미생물제제와 쌀겨를 넣은 뒤 공기를 차단하는 방법(혐기성)으로 30~40일(여름 10~15일)동안 발효시켜 만든다.

이렇게 만든 버섯재배 부산물의 가소화영양소총량(TDN)은 72.6%(마른원료 기준)로 벗짚보다 1.5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농진청은 “이 부산물을 섬유질배합사료(TMR)에 평균 10%씩 넣어 한우 육성기로부터 약 2년 동안 먹인 결과, 출하까지 평균 29.7개월이 걸렸다”며 “이는 배합사료와 벗짚을 먹인 대조구(30.1개월)에 비해 12.2일이 줄어든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도체중은 434.5kg으로 대조구 411.8kg보다 22.7kg 증가했고 육량형질은 등심단면적도 5.5㎠ 더 넓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버섯재배 부산물은 연간 167만 톤이며, 사료화 가능한 부산물은 58% 수준인 97만 톤 정도로 예측되고 있다.

농진청은 버섯재배 부산물의 한우 비육 효과를 확인함에 따라 시범사업 확대방안을 마련해 기술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진현주 농업연구사는 “한우의 고급육 형질을 최대한 발현하면서도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버려지는 버섯 배지를 사료 자원화에 활용하면 특용작물과 축산, 두 산업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낙육협, 무허가축사 적법화 사활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에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낙농육우협회는 지난달 20일부터 충남을 시작으로 전국 낙농순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순회교육에서는 조사료 교육과 함께 무허가축사와 관련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전국에서 청취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적법화를 못한 농가들이 대거 폐업하는 일이 없도록 대책마련을 촉구할 것이며 이를 위해 강경하게 대응한다는 것이다. 낙농육우협회에 따르면 많은 농가들이 적법화를 수용하고 추진하려고 하지만 지자체 담당자가 수시로 바뀌면서 업무에 혼선을 빚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열린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총회에서도 농가들은 이승호 회장에게 무허가축사 적법화에 대한 대책을 질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이승호 회장은 “지금까지 우리는 무허가 시설을 유지한 채 불안한 경영을 해왔다”며 “하지만 적법화를 추진하려고 해도 현지에서 유권해석이 오락가락하면서 지연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예기간 연장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포기는 금물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호 회장은 “몇몇 국회 농해수위 의원들이 유예기간을 연장하는 법안을 입법발의 했지만 당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