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지역 축산인들의 축제인 ‘제10회 유자골 고흥한우 축산인 한마음대회’<사진>가 지난 10일 고흥축협 가축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고흥축협(조합장 황영희)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 황영희 조합장은 “본점 청사의 노후화와 주차공간이 협소해 그동안 불편함이 많았는데 이제 새로운 부지를 매입 완료하고 설계단계에 들어갔다”며 “축산인 여러분의 머슴으로서 고흥축협과 고흥 축산업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한우경진대회도 열려 시상을 했는데 암송아지 부문 19두, 미경산우 11두, 경산우 22두 등 3개 부문에 총 52두가 출품해 열띤 경합을 벌인 결과 조재남(남양면)씨의 경산우가 영예의 챔피언을 수상했다.
또한 미경산우 부문 최우상도 조재남씨가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으며 암송아지 부문에서는 백윤호(도덕면)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합원 자녀 3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조합사업 이용과 조합 발전에 공이 많은 우수고객에게 감사패도 전달했다.
본대회에 이어 열린 부대행사에서는 초청가수 및 각설이 공연, 국악단 공연, 바이올린 연주, 배합사료 오래들고 서있기 등 축산인 어울림 한마당찬치도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