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 “매출왕 보단 친절왕” 마인드…서비스 차별화
‘밤도깨비 장터’‘아침시장’ 등 테마별 할인행사 큰 호응
“믿음, 정직 하나로 고객을 모시겠습니다. 엄선된 1등 품질만 판매하겠습니다. 매출왕 보다는 친절왕이 되겠습니다.”
진천축협 하나로마트 직원들의 고객을 향한 세 가지 약속이다.
진천축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웹 실시 및 안내문자 서비스를 통해 당일 할인제품을 알리고 홍보한다. 특히 테마별 할인행사를 실시해 젊은 고객 유치 및 신규 회원을 확보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밤도깨비 장터’ 운영, 화·목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 까지는 ‘아침시장’ 운영, 매주 금·토요일에는 축산물 할인행사를 전개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천축협 하나로마트 직원들의 한결같은 노력으로 진천지역에는 읍단위 대형마트가 7개나 운영되고 있지만 진천축협 하나로마트가 지역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 조합측의 설명이다.
진천축협 하나로마트에서는 7월말 현재 축산물 매출만 30억원 이상으로 총 9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금요일, 토요일 축산물 세일 행사로 구매가 정착되면서 하나로마트 매출은 축산물이 주도하고 있고 조합 한우플라자까지 영향을 미쳐 항상 소비자들이 붐비고 있다.
진천축협은 조합원들이 땀 흘려 생산한 축산물을 하나라도 더 팔아주기 위해 판로 확충에 무엇보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진천축협은 2012년부터 진천 선수촌에 진천에서 생산되는 최고의 친환경 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체력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태능선수촌에서 운동하는 선수들이 오는 11월 말쯤이면 진천 선수촌으로 완전 이전함에 따라 향후 농축산물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조합측은 기대하고 있다. 진천축협은 대한민국 최고의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최고의 식재료를 공급한다는 자부심과 함께 축산물 공급 확대를 통한 양축조합원들의 수익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사명감으로 선수촌 농축산물 식재료 공급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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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가대표 선수촌에 최상의 식자재 공급 자긍심
최 병 은 조합장
“조합원들을 위한 실익사업에 매진하겠습니다.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을 제 값을 받고 제 때에 팔아주는 것이 조합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천축협 최병은 조합장은 “항상 조합원과 소통하며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조직체로서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조합 발전의 원동력은 조합원들의 유기적인 단합과 적극적인 조합사업 참여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최 조합장은 진천지역 고품질 한우고기 소비 첨병역할을 담당해온 조합 하나로마트와 한우플라자가 청탁금지법 여파로 인해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하루 빨리 청탁금지법이 농가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조합장은 “우리 조합에서는 진천 선수촌에 친환경 고품질 로컬푸드를 공급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말경이면 태능 선수촌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천여 명이 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진천 선수촌으로의 이전을 앞두고 있어 이를 계기로 진천지역 농축산물의 위상 증진과 생산농가들의 수익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최 조합장은 “진천축협은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대회에서 선전을 통해 국위선양 할 수 있도록 자긍심을 가지고 최상의 농축산 식자재를 선수촌에 공급하는 역할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