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의 출하 예정 물량 부족으로 도축마릿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9월 kg당 1만8천원~1만9천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돼지는 마릿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g당 4천900∼5천200원으로 내다봤다. 계란의 산지가격은 특란 10개당 1천300~1천500원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9월 축산관측을 정리했다.
한우=<kg당 >1만8천~1만9천원 예상
9월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1만8천∼1만9천원으로 전망했다.
1세 미만 사육마릿 수 감소와 도축마릿수증가로 9월 한육우 사육마릿 수는 전년 동월보다 0.3% 감소한 267만 마리로 전망된다.
추석 전 출하예정 물량 부족으로 도축 마릿수가 감소해 1등급 도매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한 kg당 1만8천∼1만9천원으로 전망했다.(생체 600kg 환산 645만∼681만원) 한우고기의 공급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위축돼 도매시장 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10월 이후 가격은 도축 마릿수 증가와 수요 불확실성 증대로 9월보다는 하락한 kg당 1만7천∼1만8천원으로 전망했다. (생체 600kg 환산 609만∼645만원)
젖소=3~4분기 생산량 전년 比 ↑
3~4분기 원유 생산량은 전년 동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9월 사육 마릿수는 전년과 비슷한 40만5천∼40만7천 마리 전망하고, 12월 사육 마릿수는 전년과 비슷한 40만3천~40만5천 마리 전망했다.
올해 가을철 분만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착유우 마릿수는 전년보다 증가하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아지 사육 의향이 낮아 12월부터 1세 미만 사육 마릿수는 감소로 예상했으며 7월 분유 재고량은 전년 동월보다 29.0% 감소한 1만 565톤이다.
착유우 마릿수 증가로 3분기 원유 생산량은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50만 9천∼51만 4천 톤으로 전망했다. 4분기 원유 생산량은 전년 동기보다 0.5∼1.5% 증가한 51만1천∼51만6천 톤으로 내다봤다.
돼지=<kg당 탕박>4천900∼5천200원 전망
9월 돼지 지육가격은 탕박 kg당 4천900∼5천200원으로 전망했다. 6월 사육 마릿수는 전년 동월보다 증가한 1천43만 마리이다.
모돈수 증가에 따른 자돈 생산 증가로 9월 돼지 도축 마릿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국내 돼지고기 가격강세로 9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월보다 증가한 2만 9천 톤 내외로 예상했다. 돼지 도축 마릿수는 증가하나 육가공업체 작업량 증가, 돼지고기 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보다 상승한 탕박 기준 kg 당 평균 4천900∼5천200원으로 전망했다.
육계=<kg당 >1천100∼1천300원
9월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하락한 kg당 1천100∼1천300원으로 전망했다.
7월 육용 종계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2만4천763톤이다.
7월 종계 성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 동월보다 0.7% 증가한 448만 마리, 총 사육 마릿수는 3.7% 증가한 791만 마리 추정했다.
병아리 생산 감소로 9월 육용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0.8%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9월 도계 마릿수는 육용계 사육 마릿수 감소로 전년 대비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살충제 계란 검출 영향에 따른 닭고기 수요 감소로 육계 산지가격 전년보다 하락한 kg당 1천100∼1천300원으로 전망했다. 신계군 증가로 내년 2월까지 병아리 생산 잠재력은 전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산란계=산지가격 1천300~1천500원<특란 10개>
9월 계란 산지가격은 1천300~1천500원(특란 10개)으로 전망했다.
AI발생으로 인한 살처분과 산란가담 신계군 감소로 9월 6개월령 이상 산란용 닭 마릿수는 전년 대비 7.1% 감소한 4천963만 마리로 전망하고, 6개월령 이상 산란용 닭 마릿수 감소로 9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 보다 5.2% 감소한 6천624만수로 전망했다.
7월 도태 마릿수는 전년 대비 74.8% 감소한 63만2천수, 9월 산란 성계(노계)비중이 증가할 전망이다.
9월 계란 산지가격은 계란 살충제 검출로 인한 계란 수요 감소로 1천300∼1천500원(특란10개)으로 예상했다. 추석 이후 계란 수요가 감소해 10월∼11월 계란 산지가격은 9월 대비 평균 3.6% 하락한 1천250∼1천450원(특란10개)으로 전망했다.
오리=9∼11월 오리 가격 전년比 ↑
9∼11월 오리 생체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육용 병아리 입식 감소로 9∼11월 도압 마릿수는 전년 동기보다 24.8% 감소한 1천274만 마리로 예상했다.
도압 마릿수 감소로 9∼11월 국내 오리고기 생산량은 전년 대비 24.8% 감소한 1만8천632톤으로 추정했다.
수입량은 전년보다는 감소하나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9∼11월 오리고기 총 공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2% 감소한 1만9천459톤으로 전망했다.
오리고기 생산량 감소로 9월 생체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상승한 3kg당 7천900∼8천400원으로 전망했다. 10∼11월 생체가격도 전년보다 상승한 3kg당 7천700∼8천200원으로 예상했다.김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