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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원종계 수입물량 20만수 넘어 ‘치킨게임’ 여전

내년에도 육계 공급과잉 심화

[축산신문 서혜연 기자]

 

원종 5사 수입량 추산 실용계 10억수 생산
종계 배부율 하향·병아리가격 하락 불가피

 

올해 육계 원종계 수입물량이 20만수를 훌쩍 넘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이미 포화상태를 넘어선 국내 육계시장의 공급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육계업계에 따르면 올해 원종계는 영국과 프랑스 등지에서 D-Line 기준 총 20만4천610수가 수입될 계획이다. 원종 5사(삼화원종, 한국원종, 하림, 사조원종, 동우)는 상반기에만 이미 11만2천170수를 수입했고, 하반기에는 삼화원종 3만수, 한국원종 2만1천수, 사조원종 1만여수, 하림 3만수 등 총 9만2천440수가 계획돼 있다.
다만 동우의 경우 상반기 수입한 하바드의 성적저하로 인해 하반기 수입물량과 시기에 대해 확정을 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수입실적은 전년(13만8천480수) 대비 47.8%가 증가했으며, 적정 사육수수인 16만8천수보다 약 3만6천수 정도 과잉된 수치다.
만약 원종 5사가 올해 하반기 물량까지 계획대로 수입하고 모두 분양된다고 가정했을때 내년 종계 생산잠재력은 900만~1000만수, 실용계로는 10억~11억수 가까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육계 도계수수가 6억6천만수인 것으로 미뤄봤을 때 내년에는 지금보다 심각한 수준의 공급과잉이 발생할 것이란게 업계의 전반적인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종계 입식 배부율이 올해는 100%였다면 내년에는 80%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종계 병아리가격도 마리당 3천800원대에서 내년에는 3천500원 아래로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게다가 내년도 병아리 생산잠재력은 상반기엔 전년수준, 하반기엔 전년보다 10%이상 큰 폭으로 증가해 벌써부터 육계 공급과잉이 예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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