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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양돈 육가공품, 홍콩 편의점 진출

현지 세븐일레븐 200개 점포에 입점
지난 12일 열처리제품 4톤 수출 선적

[축산신문 ■ 김해=권재만 기자]

 

부경양돈조합(조합장 이재식)은 지난 12일 홍콩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입점할 포크밸리 돼지고기 열처리 제품 4톤을 수출 선적<사진>했다.
이번에 선적한 제품은 현지 유통업체의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즉석불고기, 훈제족발, 흑후추 소시지 등 홍콩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부경양돈조합은 열처리 돼지고기 제품의 홍콩 수출을 2010년 8월 개시하고, 2012년 홍콩 현지 유통업체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수출물량 확대를 모색했다. 유통업체를 통해 백화점(져스코, 유니, 소고, 야타), 대형 슈퍼마켓(따청홍, 웰컴, 파켄샵, 씨티스토어) 등 100여개 점포에 입점해 판매망을 확대하며 현재까지 150여톤의 열처리 돼지고기 제품이 수출됐다.
이번 선적 물량은 소형마트 개념으로 운용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 200개 점포에 입점하여 판매될 계획이다. 식품 구매 행태를 볼 때 홍콩에서 편의점 입점 판매는 홍콩 전역에서 부경양돈조합의 육가공제품이 판매된다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대부분의 식료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홍콩에서는 식자재구매를 위해 백화점,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편의점 이용률도 높다는 것이 부경양돈조합측의 설명이다.
부경양돈조합의 돼지고기 홍콩 수출은 이미 2000년 10월에 개시됐다. 구제역, 돼지열병 등 질병의 영향으로 수출이 중단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수출의 문을 두드려왔다. 2010년 8월 열처리 돼지고기 가공품의 수출이 개시되면서 질병의 영향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부경양돈조합은 2010년 열처리 가공품 수출 개시에 맞춰 홍콩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2012년부터는 홍콩식품박람회와 홍콩식품페스티벌 모두 참가하며 홍콩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재식 조합장은 “현재까지의 수출물량으로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축산농가의 수취가격을 높이고 국내 축산물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어려운 수출사업을 포기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지속해오며 구축한 수출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출 영역을 넓혀가며 부경양돈조합의 수익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국내 양돈산업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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