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축협 조합장들이 농협법 개정과 관련해 김병원 농협회장을 면담하고, 축산특례존치 등 축협조합장들의 의견을 다시 한 번 전달했다.
농협중앙회 이사축협장들은 지난달 29일 열린 축산발전협의회에서 김병원 회장 면담내용을 소개했다. 면담은 지난달 27일 농협중앙회 제13차 정기이사회가 열린 날 진행됐다.
구희우(영광축협장)·손연식(안양축협장)·안현구(한국양토양록축협장) 이사 등은 축산발전협의회에서 “축산계 이사들이 김병원 회장을 직접 만나 축산특례존치와 축산지주설립 등 축협조합장들의 의견이 한결 같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국회나 정부 등 외부에서 축산특례에 대한 의견을 물어올 때 김 회장께서 현재와 같은 입장을 명확하게 밝혀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사들은 “김병원 회장이 그동안 축협조합장들의 의견을 농협법에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강조했었다. 농협중앙회 내의 축산조직의 전문성과 자율성 확보를 위해 일선축협 조합장과 농협축산경제, 농협중앙회 전체가 이견이 없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