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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일선축협 첫 공동사업 결실

149억 투입 경북 상주에 농협TMR 개장
9개 축협 공동출자…하루 300톤 생산 가능

[축산신문 ■상주=심근수·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와 9개 축협이 공동출자해 만든 일산 300톤 규모의 TMR사료공장이 개장<사진>했다.
농협사료(사장 장춘환)는 지난 6일 농협TMR공장(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리 소재) 개장식을 개최했다. 개장식에는 이정백 상주시장(전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 장춘환 농협사료 사장과 농협중앙회와 농협사료 임직원, 경북지역 축협조합장, 경북도의원들과 상주시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TMR공장은 전국에서 한우사육두수가 가장 많고 명실상감한우, 의성마늘소, 봉화한약우 등 고품질 브랜드를 보유한 경북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공장이 들어선다는 점에서 주목받아왔다.
농협TMR(대표 손영헌)은 경북지역 축협조합장들의 건의로 농협사료와 9개 축협(김천, 구미칠곡, 상주, 안동, 영주, 의성, 예천, 영덕울진, 청송영양)이 총 149억 원(농협사료 60.4%, 축협 39.6%)을 투입해 건립했다. 2012년 10월 TMR공동사업 협약 체결과 같은 해 11월 법인설립 후 4년 만에 일산 300톤 규모로 태어났다. 지난 2월3일 건축준공 후 9개 축협에 양질의 사료를 우선 공급하고 있는 농협TMR은 품질의 우수성을 농가들에게 인정받고 있어 향후 관외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TMR은 현재 연간 매출규모를 35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영헌 대표는 개장식에서 “오늘을 계기로 농협TMR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북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여건을 최대한 살리고, 출자축협과 힘을 합쳐 고품질의 사료를 생산해 농가실익제고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손 대표는 “도약 12만, 비상 15만이라는 판매 목표를 세우고 ‘한우리195’라는 브랜드에 걸맞게 1등급 95%이상의 고부가가치육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정직하고 경쟁력 있는 품질의 사료를 공급해 농가에게 사랑받는 공장이 되겠다”고 장래포부를 밝혔다.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는 축사에서 “농협사료와 9개 축협이 함께 이루어낸 결실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농협TMR이 농가 사료비절감은 물론 지역축산 발전에 기여하면서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시에 전국 최고수준의 섬유질배합사료 공장을 개장했다. 동력을 살려 지역발전에 큰 이바지를 해주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두선 농협TMR 관리부장은 경과보고에서 대지면적 총 2만7천173㎡(8천220평), 건물 연면적 7천215㎡(2천183평)에 하루 생산능력 300톤으로, 완전발효사료 공급 시스템구축을 위해 생균제배양기와 발효기 및 발효실을 운용하고 있으며 농협사료연구소와 농협축산연구원의 집약된 기술력을 완전발효사료에 접목시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완성도 높은 제품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농협TMR은 농협사료 배합사료공장과 상호 장단점을 보완하면서 참여축협과 공동사업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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