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사장 장춘환)가 창립 14주년을 맞았다. 농협사료는 지난 1일 농협서울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와 장춘환 사장을 비롯한 농협사료 이사 조합장, 채형석 농협목우촌 사장, NH무역 김청룡 사장, 농협사료 지사장들과 직원 등이 참석했다.
장춘환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농협사료는 국내 사료업계 최초로 판매량 350만 톤을 달성했고 바이오산업 진출, 유기사료 생산, 해외자원개발 등으로 사료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사료가격의 선도적인 인하로 양축농가 실익증진에 앞장서며 협동조직 본연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장 사장은 “농협사료는 지금 농가 수 감소, 비육사료시장 포화, 환경 및 규제문제, 김영란법 등 산적한 과제 속에 생존을 걱정해야하는 기로에 서 있다. 최선을 희망하되 최악을 대비하는 마음가짐으로 조직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환 대표는 “최근 농협사료 품질의 우수성에 대해 현장에서 농가에게 직접 듣고 자부심을 느꼈다. 농협사료는 올해에도 사료가격을 선제적으로 인하했다. 그동안에도 일반사료회사와 달리 공익적 역할을 통해 농가의 신뢰를 굳건히 얻어온 역사가 있다. 100년, 200년을 내다보는 기업이 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혁신을 통해 미래를 고민하고 농가와 동고동락하겠다는 본연의 자세를 잊지 말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