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만족도 매우 높아
지난 2월말부터 제주산 축산물의 홍콩 수출을 추진했던 서귀포시축협(조합장 송봉섭)의 홍콩 수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서귀포시축협은 지난 5월 25일 첫 수출(보들결제주한우 10두, 약 580kg)이 진행된데 이어 지난 6월 20일 두 번째 수출을 진행했다.
이번 두 번째 수출은 보들결 제주 한우 15두에서 가공한 등심, 채끝, 차돌박이 목심, 안심, 양지 등 676.5kg이며 ㈜ 축림(회장 박관구)을 통해 홍콩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수출은 1차 수출때 현지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아서 다시 구매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되고 있다.
지금까지 홍콩에 수출한 물량은 약 1.2톤 정도이며 이러한 추세를 고려하였을 때 연간 물량은 약 10톤 정도의 제주 보들결 한우가 홍콩으로 수출될 전망이다.
송봉섭 조합장은 “홍콩은 전 세계 축산물을 수입하는 곳으로 제주산 축산물 수출시장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지난 5월 홍콩 현지 방문을 통해 느꼈다”며 “앞으로 홍콩에 대한 수출물량을 더욱 확대해 제주산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