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식약처가 식약처 조직에 ‘농축수’라는 글자를 아예 없애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부처 명칭에 걸맞게 ‘식품’ 업무를 환원시켜야 한다는 농축산업계의 여론이 비등한 상황에서 식약처의 이런 계획이 알려지고 있어 속내가 무엇인지 더욱 주목되고 있다.
식약처는 이를 위해 T/F팀을 구성, 앞으로 식품(농축수산물)의 위생 및 안전을 한층 강화키로 하는 등 전에 없던 행보에 나서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축산업계에서는 농식품부는 앞으로 ‘식품’ 업무를 어떻게 이끌고 나갈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해야 되지 않겠냐면서 농식품부에는 명칭에 ‘식품’자만 있지 업무는 사실상 없지않냐는 지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