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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7월 1일~7월 30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국장
  • 작성일 : 2022-06-29 09:30:30



계란 유통 소강상태…신계군 대대적 생산 가담
생산성 회복·마릿수 증가 대비 계획경영 필요

통상적으로 6월은 계란소비가 감소하는 시기다. 이를 반영하듣  지난달 계란은 소비 둔화의 영향으로 큰알중심으로 두 차례 난가하락(6/9, 6/23)이 있었다. 현재 농가의 제고는 큰 적체 현상은 없지만 소비둔화가 발목을 잡고 있어 흐름이 약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사료가격 인상에 따른 사료 품질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여파가 산란계 생산성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계란 생산에 드는  모든 비용이 상승했다. 사료비, 인건비, 운송비 등 제반 비용이 30∼40% 상승했지만 정부의 물가안정관리 대상에 포함돼 이를 소비자가격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사료가격 폭등의 대책으로 사료구매자금 확대를 내놓기는 했지만 하반기 사료가격 인상에 대한 대책으로는 한계가 있어 추가적인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통계청에서 계란 생산비를 1천83원(2021년 기준, 10구)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작년말부터 산란계의 생산성 문제가 제기된 이후 계란 생산비 상승과 더불어 사료가격 폭등에 따른 비용이 반영되지 않아 하반기에는 향후 생산비는 1천700원선을 훌쩍 넘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5월 산란종계 입식은 없었다. 산란실용계 병아리는 약 428만8천수가 판매돼 전월(487만2천수)대비 12% 감소했으며, 전년동월(379만6천수)대비 13% 증가했다. 5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889톤으로 전월(3만1천903톤)대비 3.2% 감소했으며, 전년동월(3만1천811톤)대비 1.2% 증가했다. 5월 산란용 사료는 23만5천121톤이 생산돼 전월(23만206톤)대비 2.1% 증가했으며, 전년동월(20만1천217톤)대비 16.9% 증가했다. 5월 산란종계사료는 7천62톤으로 전월(5천860톤)대비 20.5% 증가했으며, 전년동월(7천276톤)대비 2.9% 감소했다. 5월 산란성계 도계수수는 301만3천수로 전월(229만9천수)대비 31.1% 증가했으며, 전년동월(99만7천수)대비는 302.2%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계란유통흐름은 소강상태다. 작년 하반기부터 병아리 입식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신계군의 계란 생산 가담으로 큰 알의 생산비중이 증가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5월 배합사료생산량은 235천 톤으로 최고 수준이다. 그만큼 현재 사육수수가 많다는 것. 하지만 사료의 품질문제, 산란계 생산성 회복 여부 그리고 환우 등에 따라 사육수수만큼의 계란생산량 과잉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전국적으로 노계비율이 높고 올 초 질병발생으로 생산성 저하에 따른 회복이 더뎌 어느 정도 계란생산량이 적절하게 조절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각종 부대비용의 상승으로 생산비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고병원성AI발생이 심각한 가운데 외국의 경우 계란가격이 급등하여 우리나라에 수출할 물량(분말, 전란액 등)이 없어 가공용으로 국내산 계란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급격히 계란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생산비 상승 우려로 환우하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더욱이 미환우계를 구입, 농장에 재입식하는 것은 질병전파의 우려가 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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