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은 지난 17일 경기도 화성에서 육계 및 삼계 농가와 임직원들이 모인 ‘제6기 농가협의회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닭고기 생산을 위해 노력한 농가와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상생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회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핵심 차단 방역 5대 수칙을 공유하고 강조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당초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던 이번 총회는 최근 AI 발생에 따른 확산 방지 차원에서 참석 인원을 50명으로 축소하여 진행됐다. 한강식품 박길연 대표는 “2021년 신공장 건설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는 사육 농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마음 한뜻으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육계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강식품 농가협의회 송필수 회장은 “최근 AI 발생으로 방역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다”며 “한강식품과 농가 모두가 상생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지난 16일 대상주식회사,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세종시 소재 사회복지시설 24개소에 깨끗한 축산농장에서 생산된 계란 2만4천705개를 기부<사진>했다. 이번 기부는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나눔 문화를 확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상주식회사는 지난 2023년부터 세종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쳐 계란을 기부해 왔으며, 이번까지 누적 기부량은 총 5만3천205개에 달한다.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이번 활동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더불어 민간기업의 지역사회 상생 노력이 결합된 사례로 평가했다. 또한 깨끗한 축산농장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뒷받침하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활동은 공공기관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과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정부가 양봉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한지 4년여가 지났음에도 양봉 현장에서는 농가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실효성 있는 정책과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농식품부는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2019.8.27. 제정,2020.8.28. 시행)에 따라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1차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추진해 오고 있다. 이 법률에 따라 농식품부는 ▲밀원확충 및 채밀기간 확대 ▲병해충 관리 강화 및 우수 품종 개발·보급 ▲사양관리 신기술 개발·보급 및 인력 육성 ▲전략 연구개발(R&D), 실증시험 ▲농가 경영안정지원 ▲산업발전기반 확충 등 6대 과제를 중심으로 하는 종합 대책을 내놓았다. 이를 통해 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양봉 농가소득 5천만원, 양봉산업 규모를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가 있다. 이는 생산성 저하와 고령화, 이상기후 대응이 시급한 상황에서 밀원 확대와 신기술 도입으로 농가의 생산성 회복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정부가 추진해야 할 정책만 반영되어 있지, 농가에 대한 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세계 양봉인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도모하고 관련 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 벨라 센터<사진>에서 ‘제49회 아피몬디아(APIMONDIA) 총회’ 및 ‘세계양봉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 양봉가들을 대표해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 세 나라가 조직위원회(LOC)를 구성하여 공동으로 주최한다. 스칸디나비아 양봉은 덴마크의 비옥한 농경지부터 스웨덴의 광활한 숲, 노르웨이의 북극 산맥까지, 덴마크 남부에서 노르웨이 최북단까지 약 2천500km에 달한다. 스칸디나비아 양봉은 총 약 30만 개의 벌무리(봉군)에 2만8천 여명의 전업 규모의 양봉농가 부터 소규모 개인 양봉장과 도시양봉 등으로 나뉘어 운영하고 있다. 제49회 세계양봉인대회의 전시 규모는 전 세계 44개국 179개 업체가 216개(프리미엄 존 80개,스탠다스 136개) 전시 부스 운영될 예정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양봉 행사로 치러진다. 국내에서 양봉 관련 학계를 비롯해 한국양봉협회와 한국양봉농협, ㈜야생, ㈜청진바이오텍, 서울프로폴리스㈜ 등 2개 단체와 3개 업체가 각각 홍보 전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NH농협생명·농협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16일 서울중구청에서 한가위를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나눔물품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양봉농협, NH농협생명, 농협 서울지역본부가 함께 참여했으며, 농협생명과 농협 서울지역본부는 정성껏 마련한 쌀 150포(1천500kg)를, 한국양봉농협은 건강을 기원하는 천연꿀(260세트)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길성 중구청장이 직접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전하며, “명절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농협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쌀과 천연꿀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용래 조합장은 “양봉농협 본점이 자리한 중구민 가운데 어려운 이웃분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정성을 담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더불어 나누고 상생하는 협동조합이 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양봉농협은 오는 10월 18일(철인이순신 대회)과 10월 25일(제1회 이순신 축제)를 맞아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하며, 꿀음료 300잔, ‘꿀순신’ 굿즈(인형) 400개, 천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강원도 춘천시가 이달 말까지 관내 꿀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태그’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꿀벌 사육 농가의 벌통에 도난 방지 스마트태그를 부착하는 사업이다. 스마트태그<사진>는 위치추적 기능이 탑재된 장치로 일정 반경에서, 갤럭시 smart-thing 앱과 연동해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태그는 무게가 가볍고 방수기능이 있으며, 리튬 코인 배터리로 500일가량 사용할 수 있어, 농가 부담을 최소화하고 사용법도 간편하다. 최근 전국적으로 벌통 도난 피해가 잇따르면서 시는 지난 4월 춘천경찰서와 협력해 대책을 마련하고, 지난 7월 시범운영 결과 효과가 확인되면서 추경 예산을 확보해 지원사업으로 확대했다. 총사업비는 1천800만원으로, 스마트태그 600개를 보조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춘천시에 주소 및 사업장을 두고 양봉산업법에 따라 농가 등록을 완료한 농가다. 사육 벌무리 10군당 1개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20개까지 가능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곡성군은 최근 기후변화와 이에 따른 병해충 증가로 꿀벌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등 ‘꿀벌 위기’가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전문교육은 곡성군농업기술센터 대청마당에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꿀벌의 생리및 생태 ▲곤충의 주요 질병 및 병해충 ▲기후변화로 인한 꿀벌 환경변화와 대응책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현장 경험이 풍부한 꿀벌동물병원 정년기 원장을 강사로 초빙해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참여한 농가들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꿀벌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교육에는 관내 양봉농가와 양봉협회 회원 등 다수의 농가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꿀벌은 농작물 수분 을 돕는 중요한 매개체로 농작물의 수확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최근 이상기후, 농약 사용 증가, 병해충 확산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꿀벌의 건강과 개체수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군은 이번 교육이 양봉농가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양봉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7~19일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등 3개국 수의분야 연구기관과 ‘아시아 구제역 진단 네트워크 회의’를 갖고, 국제공동연구 등에 협력키로 했다. 최근 구제역은 아시아 지역에서 전파 양상이 더욱 복잡해지고 다변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별 구제역 유전자원 확보와 특성 분석 등 국제공동연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검역본부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가 지정한 구제역 표준실험실이다.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등 구제역이 발생하는 주변 아시아 국가들과 국제공동연구 등을 실시하며 구제역 국내 유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처음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공동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아시아 지역 구제역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각국 전문가들은 정확 진단, 정보 공유, 국가간 협력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구제역을 통제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아시아 구제역 진단 네트워크 회의’의 참여국 확대, 정례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결과, 2026년에는 참여국을 확대한 ‘아시아 구제역 진단 네트워크 회의’를 우리나라에서 열고,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김정희 본부장은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2026년 한우자조금은 총 276억 원 규모로 운용된다. 이는 올해 360억 원보다 84억 원 줄어든 것으로, 이월금 축소와 사육 두수 감소에 따른 농가 거출금 감소가 주된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하기 위해 지난 22일 경남 함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설명회를 열었다. 소비 홍보에서부터 수급 안정까지 지속가능한 한우 산업 실현을 목표로 다방면으로 펼쳐질 한우자조금 사업은 올해 대비 23.3%의 세입이 줄어든 상황을 고려해 전반적인 사업 규모를 슬림화하였으며, 사육 방식 개선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농가 교육에서는 신규 및 증액 편성해 농가들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사무국으로부터 내년도 자조금 사업의 세부사항을 설명받은 참석자들은 한우자조금의 확대 방안과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한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무엇보다 정부 매칭 비율이 본래 취지대로 1대 1로 회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자조금은 농가 거출금과 정부 지원금이 동일 비율로 매칭됐으나, 내년에는 각각 62%, 33%에 그칠 예정이라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또 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8일 김천 본부에서 ‘동물용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선진화를 위한 제도 마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중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검역본부는 지난 4월 관계 부처 합동으로 ‘동물약품 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한 이후, 곧바로 이번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 중심으로 ‘GMP 선진화 TF’를 구성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맡은 씨앤디솔루션과 슈어어시스트는 해외 선진국(유럽, 미국 등) GMP 운영 사례, 최신 국제 기준을 고려한 동물용의약품 시설기준,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제·개정 방안, GMP 기준 적용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했다. 법령 제·개정 방안은 작업소·시험실 분리 및 구획 기준, GMP 선진화 항목 및 기준 세분화 등을, 가이드라인은 시설기준에 대한 해설·적용 방안, 주요 제조지원설비(7종) 해설자료 등을 담고 있다. 조재성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선진 GMP 도입 시 업계에서 투자 비용을 예측해 안정적으로 현장 안착이 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사전에 배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18일 경기 성남에 있는 수의과학회관에서 한국애견연맹(총장 전월남), 한국펫산업연합회(회장 이기재)와 업무협약을 맺고, 반려동물 육성 체계 확립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따라 높아지고 있는 동물복지 요구에 부응하는 등 건강한 반려동물 생태계 구축에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동물복지 표준 확립 △책임있는 입양 문화 확산 △수의사-브리더 협력 네트워크 구축 △산업발전 정책 제안 △전문브리더 교육·인증 등에서 힘을 모으게 된다. 이날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동물 생명과 안전, 나아가 동물복지 향상을 실현할 수 있는 반려동물 입양 문화가 요구된다. 수의사 전문성을 활용해 동물건강, 동물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은 지난 19일 본점 산들에식당 회의실에서 ‘2025년 장수조합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간담회에는 만 75세를 맞이한 조합원 29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참석 조합원들은 건강과 장수를 축하받고, 조합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수조합원 간담회는 김해축협이 매년 마련하는 소통의 장으로, 조합의 근간을 이끌어온 조합원들에게 예우를 표하는 동시에 조합 현안과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에 대한 고견을 청취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송태영 조합장은 “장수 조합원들이 보내주신 애정과 헌신 덕분에 오늘의 김해축협이 있을수 있었다”며 “이젠 조합이 앞장서 조합원이 원하는 바를 세심히 살피고, 조합원이 힘들때 언제라도 기댈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 지난 헌신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송태영 조합장을 비롯한 실·본부장들이 참여해 조합의 주요 사업 성과와 중점 추진 과제, 향후 계획을 보고한데 이어, 장수 조합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연륜에서 비롯된 건의와 제언을 청취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장수조합원 간담회를 비롯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