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동탄 왕배산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제48회 화성시협회장배 테니스대회'<사진>에 프리미엄 돈육 브랜드 '허브한돈'을 후원했다.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이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이번 후원을 통해 지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스포츠를 통한 허브한돈의 건강하고 건실한 이미지의 브랜딩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배 조합장은 "앞으로도 허브한돈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가 축산 관련 단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특위는 이번 소통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축산과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농특위는 지난 15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축산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는 축산 분야를 대표하는 생산자 단체장들과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축산 단체들은 ▲가축 살처분 보상금 과세 개선 ▲재난 피해 농가 정책자금 재지원 제한 완화 ▲외국인 근로자 주거 요건 현실화 ▲한우 AI 전산화 사업 관리체계 안정화 ▲유기 인증 기준 개선 ▲축산 ICT 융복합 장비 사후 관리 강화 ▲사료 함량 표시 개선 ▲공공동물병원 대신 취약계층 바우처 지원 검토 등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제시했다. 축단협 오세진 회장은 “현장의 의견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국정과제와 연계한 축산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를 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특위 김호 위원장은 “오늘 제기된 과제 가운데 농특위가 직접 조정할 의제와 주무부처가 추진해야 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닭‧오리 이력관리시스템’을 개선, 가축 방역 관리와 살처분 보상 체계의 신뢰성을 높였다. 이번에 개선된 내용은 부화장 입란 시의 거래 농장, 출고 일자, 마릿수 등 출고 예정 정보를 추가 입력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동안 부화장에서는 부화기별 입란 수량만 입력하도록 되어 있어 실제 출고 단계에서 정보의 연속성이 부족했고, 농가 역시 살처분 보상 과정에서 명확한 근거자료가 없어 불편함을 겪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입란 단계에서 부터 출고까지 이어지는 정보 관리가 가능해져 농가의 행정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이 발생해 종란을 살처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보상 기준이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적용되어 농가의 불이익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부화장 입란 시점부터 부화 후 출고될 농장 정보까지 정보의 연속성을 확보해 이력정보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지난 16일 근로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새로운 안전혁신 전략 ‘KRC EVERY 안심일터’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KRC EVERY 안심일터’는 ▲모두(EVERY-one)를 지키는 안전 일터 ▲매일(EVERY-day) 예방하는 실천 일터 ▲함께(EVERY-way) 만드는 안심 일터 등 세 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한 안전관리 전략이다. 공사 특성에 맞춘 맞춤형 대책을 통해 산업재해 없는 현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우선 ‘모두를 지키는 안전 일터’ 구현을 위해 근로자가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리본을 부착해 작업을 중단하고 관리자가 즉시 개선 조치를 시행하는 ‘세이프 리본’ 제도를 도입한다. 또 고령자, 신규자, 외국인 근로자 등 재해 취약자 보호를 위해 2인 1조 작업 의무화, 스마트밴드 착용, 색상 안전모 구분 등 맞춤형 관리 방안도 강화한다. ‘매일 예방하는 실천 일터’를 위해서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안전 플랫폼을 구축하고, AI CCTV 등 스마트 안전 장비를 전 사업 현장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안전관리자 배치 의무가 없는 50억 원 미만 소규모 현장에는 ‘안전지원반’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한 농가라면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떡값’ 마저도 조심해야 할 듯 싶다. 전남의 한 양돈농가는 얼마전 고용노동부의 외국인근로자 실태 점검 과정에서 생각하지도 못한 이유로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지난 여름 농장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휴가비 명목으로 지급한 ‘떡값’이 문제가 된 것이다. 해당 농가는 “내국인 근로자 보다 낮은 ‘떡값’이 외국인 근로자 차별금지를 명시한 관련 법률에 위배 된다는 게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의 지적이었다”며 “정식 임금에 포함된 것도 아니고, 무더위에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한 격려금인데도 차별을 따지는 게 도무지 납득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따라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에게 항의해 봤지만 “떡값도 상여금으로 간주돼야 한다”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농가들은 한결같이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경남의 한 농가는 “명절이나, 휴가철 ‘떡값’은 내국인 직원이라도 숙련도나, 근무 성적 등에 따라 달리 지급할 때도 있고, 동일한 액수를 주는 경우도 있다”며 “고용노동부의 해석대로라면 내국인 근로자들부터 차별을 따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경기도의 또 다른 농가도 “내 맘대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가축질병의 조기 검색과 확산 방지를 위해 전화예찰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8월과 9월, 북부·남부권으로 나눠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전화예찰 인력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장기 근무와 과중한 업무로 인한 피로를 해소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교육은 ▲민원 대응 및 고객만족 ▲사례 중심 분임토의 ▲전화예찰 실적 분석 ▲청렴·성인지 감수성 교육 등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도구인 ‘ChatGPT’ 활용 교육을 새로 도입해 민원 응대와 질의응답 등 현장 업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방역본부 김태환 본부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전 중심으로 구성해 예찰 품질 향상과 소속감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강원도 철원군내 양돈장들이 추가로 악취관리지역에 묶일 위기에 처했다. 강원도는 지난 16일 철원군 오지3리 7개 양돈장, 총 면적 3만3천594㎡(사육두수 8천914두)에 대해 새로이 악취관리지역 지정 계획을 공고하고 의견수렴에 착수했다. 강원도는 해당지역의 경우 대기질 분석 결과 복합 냄새 기준치 대비 최대 5배가 초과 됐고, 지정 냄새 물질 가운데 암모니아 및 황화수소가 주된 냄새 원인 물질로 검출됐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따라 냄새 모델링 결과 최대 3km까지 확산, 여름철 남서풍 영향으로 인해 주거지역까지 냄새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원도는 악취관리지역 지정이 이뤄질 경우 6개월 이내에 해당 양돈장에 대해 냄새 배출시설 설치 신고와 함께 냄새 방지계획서를 제출토록 하고, 1년 이내에 조치토록 할 예정이다. 이번 오지3리에 앞서 인접 오지1리 양돈장들도 이미 악취관리지역에 묶인 상황. 해당 농가를 포함한 철원지역 양돈농가들은 “양돈장 퇴출 프로젝트가 공공연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철원군이 조례 개정을 통해 관내 대부분 양돈장들이 포함된 가축사육제한구역내에서는 신축, 증축 뿐 만 아니라 개축, 재축, 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2025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Best HRD)’에서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농촌진흥청은 2013년 첫 인증 이후 3년마다 재인증을 받아 4회 연속(12년 연속) 우수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인적자원관리(HRM)와 인적자원개발(HRD) 분야에서 채용·인사평가·배치·승진, 교육훈련 및 인재육성 등 제도 전반의 역량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하는 제도로, 공공기관의 인적자원 관리·개발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인사관리 22개 지표와 인적자원개발 15개 지표를 기준으로 서류 심사, 현장 심사,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농진청은 지난 16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서 신규 인증기관 15곳, 재인증 기관 25곳, 최우수기관 4곳, 정부시책 반영 우수기관 1곳과 함께 인증서를 받았다. 농촌진흥청 이승돈 청장은 “이번 4회 연속 인증은 농진청의 인적자원관리와 개발 노력이 모범적임을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며 “직원들이 역량을 최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지난 24일 세종시 농촌진흥청 국제농업기술협력센터(ITCC)에서 국내 사료산업 발전과 저메탄 사료 활성화를 위한 ‘2025년 사료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배합사료 및 사료첨가제 관련 업체 연구개발(R&D) 담당자와 연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국내 사료산업 정책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국립축산과학원의 저메탄 사료 개발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홍승탁 사무관이 ‘국내 사료산업 정책 현황’을, 제일사료 이주환 박사가 ‘국내 사료산업 현황 및 주요 연구 내용’을 각각 소개했다. 이어 국립축산과학원 강환구 연구관이 ‘저메탄 사료 소재 개발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발표자와 참석자들이 국내 사료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수요 정책과 연구 방향을 모색했으며, 국립축산과학원이 추진 중인 메탄저감제 개발 현황을 공유하며 산업화 조기 실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우리나라 배합사료 생산량은 2020년 2천132만 톤에서 2024년 2천407만 톤으로 늘었지만, 같은 기간 평균 가격은 국제 곡물가 변동과 기후변화 영향으로 kg당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지난 17일 젖소의 혈통과 생산기록 중심으로 이뤄지던 기존 유전능력평가 방식에 DNA 정보를 반영한 새로운 국가단위 유전체 유전능력평가 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 체계 도입으로 어린 송아지의 유전능력평가 정확도가 기존 25%에서 60%로 향상되어 평균 35%P 높아졌으며, 씨수소 선발 기간은 기존 5.5년에서 1.5년으로 단축됐다. 이에 따라 젖소 개량 속도가 약 4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전능력평가는 젖소가 가진 능력을 다음 세대에 얼마나 전달할 수 있는지를 추정하는 것으로, 정확도가 높을수록 우수한 젖소를 조기에 선발할 수 있다. 기준에는 같은 부모에서 태어난 자매 젖소가 동일한 능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됐으나, 이번 체계의 도입으로 개체별 DNA 차이를 반영해 능력을 정밀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농진청은 농림축산식품부,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협력해 약 2만4천여 두의 유전체 자료를 수집‧검증하고 DNA 품질검사, 부모-자식 간 일치 여부 등을 거쳐 신뢰성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낙농가에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분야 중소기업의 기술 활용도를 높이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록기업을 연중 상시 모집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마켓’은 공공기관을 통해 검증받은 우수 기술과 제품을 등록·관리하는 플랫폼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2천448건의 기술이 등록됐다. 누적 구매 금액은 1조279억 원에 이르며, 등록 기업은 혁신제품 지정 추천제 등을 통해 공공 조달시장 진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축평원은 특히 축산업 특화 분야를 대상으로 등록을 독려하고 있다. 스마트축산 장비 등 미래 성장 기술을 발굴·등록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등록된 15개 특화 기술을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 사업’과 ‘수출실증 지원사업(PoC)’ 등과 연계해 지자체·중소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해외 판로 개척에도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등록된 기술과 제품의 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구매상담회를 개최하고,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교육을 제공하는 등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 발굴과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해 국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와 고려인삼연합회(회장 황광보)가 지난 18일 토종닭과 고려인삼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푸드 대표 품목인 토종닭과 고려인삼의 공동 발전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양 협회는 공동 마케팅, 정보 교류, 소비 촉진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고려인삼은 1천500년 역사를 바탕으로 뛰어난 약효와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아 세계적으로 위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토종닭 역시 건강한 육질과 우수한 품질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양 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산업의 장점을 결합, 고유 종자의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인삼 성분이 토종닭 사료와 육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공동 연구 ▲소비자 친밀도 제고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및 상품 개발 ▲신규 제품군 개발과 산업 종사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한국토종닭협회와 고려인삼연합회는 “우리 고유 자원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열쇠”라며 “서로 다른 분야지만 종자의 가치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마음으로 상생 협력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