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오는 25일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동방관에서 펼쳐지는 ‘제5회 양봉요리 경연대회’ 본선에 참여할 10개 팀이 최종 확정됐다. 최근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양봉요리 경연대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최종 10팀을 선발했다. 이번 대회는 ‘양봉산물을 활용한 간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한 입 거리 요리’라는 주제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한국양봉협회가 함께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양봉농협, 한국양봉학회 등이 후원한다. 본선 경선에 진출한 참가자는 개인팀으로 꿀맛(김해나), 인생2회차(최지우), 와그작(김결이), 도와줘요! 꿀벌 생태계!(최유환) 등 4개 팀이 이번 경연에 도전한다. 또한, 단체팀으로는 슬로우 쿠키(백승철·나기권), 한국미래농업고(신태환·김현우), 플랜 비(강준빈·여성주), 하나 둘 셋 Let's go(장하나·김예인), 허니 크래프트(송재근·류승현), 복수동 꿀맛피아(조동진·조경민) 등 총 10팀이 양봉요리 경선대회 대상을 놓고 치열한 경합이 예고된다. 경연 후 대상 수상팀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과 함께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양봉산물을
[축산신문 이일호기자] 지난 9월에는 하루 평균 돼지 출하량이 최근 3년새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출하된 돼지는 162만7천507두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동월 대비 15.9%가 증가하는 등 최근 3년간 가장 많았다. 늦은 추석 명절로 인해 상대적으로 작업일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작업일수를 감안한 하루 평균 돼지 출하량은 올해 9월 7만3천987두에 그쳤다. 지난 2024년 9월의 7만7천984두, 2023년의 7만5천666두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조사료생산기반확충 공모사업’에서 조사료 전문단지 2개소와 조사료 가공시설(보완) 1개소가 선정돼, 국비 22억4천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조사료 전문단지는 ▲청주시 농업회사법인 해피축산(사업비 9억1천200만원) ▲진천군 진천축협(사업비 35억3천100만원)이며, 조사료 가공시설은 ▲보은군 보은한우영농조합법인(사업비 5억6천100만원)이다. 조사료 전문단지로 지정된 곳은 향후 5년간 사일리지 제조비, 종자 구입비, 기계·장비 구입비 등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조사료 가공시설은 노후화된 시설 및 장비에 대한 개보수비를 지원받게 된다. 충북도는 2021년부터 6년 연속으로 조사료 전문단지 사업에 선정돼, 이번 선정을 포함해 총 12개소의 조사료 전문단지를 보유하게 됐다. 엄주광 충북도 축수산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내 조사료 자급률 향상과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사료 생산과 이용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출하비중 2%대…거래 위축으로 기준가격 진폭 커져 “업계 협력 통한 활성화…‘유통허브’ 위상 다시 세워야” 도매시장은 ‘농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개설되고, 운영된다. 그 목적에 따라 농수산물 유통을 원활하게 하고, 적정가격 유지에 기여해야 한다. 이를 통해 생산자·소비자 이익을 보호하게 된다. 도매시장 가치는 투명성·건전성·안전성 등 공익성 확보에 있다. 2%대마저 무너질 수도 돼지 도매시장 역시 당연히 도매시장의 공익성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그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건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다. 돼지 도매시장에서의 경매가격은 돼지 기준가격으로 활용된다. 자연스럽게 도매시장 가격에 대표성이 부여되고 있다. 국내 양돈농가, 가공업체는 좋든 싫든 대부분 이 기준가격으로 정산하고 거래한다. 다만 이 가격이 법정 의무가격은 아니다. 하지만 도매시장으로 출하되는 돼지 물량이 너무 줄었다. 올 들어 9월까지 전체 출하 1천378만7천855두 중 도매시장으로 출하된 돼지는 29만1천678두다. 2.1%(제주, 등외 제외)에 불과하다. 게다가 2016년 5.0%, 2018년 4.4%, 2020년 3.4%, 2022년 2.7
[축산신문]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슈퍼 한우에 대한 수익성 중심의 사업전략과 그 기준을 제시해 한우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팜스코는 지난 9월 26일 전라남도 나주시 씨티호텔에서 ‘슈퍼 한우의 일생 톺아보기’를 주제로 연 ‘2025 나주 축우 매스미팅’<사진>에서 슈퍼한우의 기준과 수익성 중심의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내 한우 농가 고객 100여 명이 참석,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불황 끝, 호황의 전환점” 행사의 포문은 정창민 축우팀장이 열었다. 정 팀장은 “무려 2년 만에 한우 평균 경락단가가 2만 원을 회복했다”며 “번식용 암소와 송아지 생산 두수 감소, 송아지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세 등으로 내년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 따라서 여전히 ‘금송아지’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우 산업은 불황을 지나 호황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제는 시세에만 의존하는 경영에서 벗어나 생산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아야 할 때이며, 농가가 이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퍼 한우의 기준은 수익성” 이어 방지환 축우 지역부장은 ‘슈퍼 한우의 일생 톺아보기’를 주제에서 “과거 슈퍼 한우가 단순히 체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지원장 김학성)은 지난 17일 고성군 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11회 축산사랑 한마음대회’에 참여해 기관 주요 사업을 알리는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 지역 축산농가의 사기 진작과 도내 축산물의 우수성 홍보 및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통해 경남의 미래를 밝히고, 도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비전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축산물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은 행사장에서 소·닭·계란 등 주요 축산물의 등급별 모형을 활용해 등급판정 기준과 표시 방법을 안내하고, 축산물 이력정보 조회 서비스와 ‘축산물원패스’ 활용 방법을 시연하며 소비자들이 축산물의 안정성과 품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등급판정란과 친환경 홍보물품을 배포하여 친환경 축산에 대한 인식 제고와 소비자 참여를 유도했다. 김학성 지원장은 “이번 행사는 경남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의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 활동을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축산진흥센터(소장 이양수)는 광주지구축협(조합장 이석규)과 민간협력으로 추진한 고능력 수정란 이식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송아지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태어난 송아지는 동일 시기에 태어난 인공수정 개체보다 약 1개월 빠른 성장 속도를 보여 사업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보유한 고능력 암소로 생산한 수정란을 광주축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하고, 농가 수정사들의 이식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거쳐 얻어진 첫 결실이다. 또한 국립축산과학원의 지원을 기반으로 추진돼, 경기도 차원을 넘어 전국적인 한우 개량 사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수정란 생산(OPU 방식) ▲유전체 분석을 통한 혈통·능력 검증 및 공란우 선발 ▲당대 검정우 확보 등을 포함한 개량 순환 체계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정란으로 생산된 송아지에 대해 성장 과정 및 유전체 분석 등 사후관리도 지속 추진해, 구매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개량 속도를 가속화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양수 소장은 “경기도는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전체 분석과 수정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 9월 25일 가평군 자라섬에서 ‘구제역 발생 대비 가상방역훈련(CPX)’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을 기반으로, 재난성 가축전염병 발생 시 초동 대응 능력을 높이고 관계 기관 간 유기적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한우 농가에서 의심축 신고 발생 ▲초동 방역 ▲구제역 양성 확인 후 가축처분·역학조사·일시이동중지 등 방역조치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운영 ▲인근 지역 추가 발생에 따른 방역조치 확대 ▲상황 진정 및 이동 제한 해제 순으로 훈련이 이어졌다. 훈련에는 방역 공무원, 유관기관 종사자, 축산농가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방역 활동 지원, 농가 대상 지도·교육 강화, 차단 방역 및 방역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 사료사업본부는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을 주제로 한 타운홀미팅을 개최<사진>하며 안전 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하고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생산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인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 문화 정착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는 사회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안전 숏츠 영상 상영, 가상현실(VR) 안전체험, 현장 사고사례 공유, 안전 퀴즈와 스트레칭, 추첨 이벤트와 기념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VR을 활용한 체험형 안전교육은 임직원들에게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현장 대응 능력을 직접 익히도록 했다. 또한 공장 내 실제 사고사례와 원인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작은 부주의가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생생하게 인식할 수 있었다. 행사 중 진행된 안전 퀴즈와 스트레칭, 추첨 이벤트는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안전을 즐겁게 배우고 함께 실천하는 가치로 받아들이게 했다. 생산본부는 이번 타운홀을 통해 안전을 단순한 규정이 아닌 생활 속 습관으로 정착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선양선 사료사업본부장은 “안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 생산기반 위태…정부 감독 역할 부재 농가 “도입 취지 살릴 책임 있는 이행 필요” 유업체의 원유계약물량 감축이 이어지면서 용도별차등가격제가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올해 남양유업은 우유소비 감소에 따른 과도한 잉여유 발생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집유 조합 대상 원유계약물량을 17% 감축했다. 설상가상 대대적인 물량 감축으로 낙농업계에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최근 매일유업이 천안공주낙농농협, 평택축협, 경북대구낙농농협, 서산태안축협 등 4개 집유조합을 대상으로 내년 원유계약물량을 30% 줄이겠다고 통보하면서 업계엔 또 다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원유계약물량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15% 내외의 물량 감축이 예견됨에 따라 농가 수익 감소에 따른 대출 상환, 시설 유지비,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 우려에 농가들은 생존위기를 호소하고 있다. 낙농업계에선 소비감소의 책임을 일방적으로 농가에게 전가하는 대안 없는 계약물량 감축 악순환을 경고했음에도 정부가 용도별차등가격제 운영 주체로서 제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용도별차등가격제에 참여한 유업체들이 정부가 정한 참여기준에 따라 용도별 물량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공정한 경영·따뜻한 복지·투명한 소통으로 신뢰받는 조합 실현 재무안정·축산기반 강화·조합원 복지 확대 3대 과제 추진 “공정한 경영과 따뜻한 복지, 그리고 투명한 소통으로 조합원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창녕축협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8월 창녕축협 보궐선거를 통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은 이후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는 김두찬 조합장은 ‘축협다운 축협’을 실현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와 함께, 조합원 중심의 실익 경영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이며, 모든 사업의 중심에는 조합원이 있어야 한다”며 “공정한 원칙과 열린 소통으로 신뢰받는 창녕축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 불안과 축산업 환경 변화로 인해 “조합의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한 김두찬 조합장은 “신용과 경제사업의 균형을 바로 세워야 조합이 흔들리지 않는다”며 "재무구조 안정화와 자산 5천억 원 달성을 통해 조합원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조합장은 ‘축산 기반사업 강화’를 조합의 정체성과 연결지으며 “창녕축협의 중심에는 언제나 축산이 있다. 축산 기반이 튼튼해야 조합이 성장할 수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축산인들의 화합과 상생을 다지는 ‘제11회 경남 축산사랑 한마음대회’가 지난 17일 고성스포츠타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상남도와 고성군이 주최하고 경남축산단체협의회(회장 한기웅,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장)와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미래를 여는 힘! 건강한 축산, 행복한 경남!’이라는 비전 아래 도내 축산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을 다지고 경남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소비 촉진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기웅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경남 축산인의 자부심의 자리이자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희망의 자리”라며 “이제 축산업은 미래 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 협의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그것이 정책으로 이어져 다시 현장의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완수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경남 축산은 안전한 먹거리와 지역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축산을 통해 도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2년 만에 재개된 이번 대회에서는 축산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 표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