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제출한 ‘축산계열화사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3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원안대로 통과했다. 먼저 ‘축산계열화사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축산계열화사업자의 등록 취소 요건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등록 후 일정 기간 내 영업을 개시하지 않거나 일정 기간 영업을 하지 않을 경우 일률적으로 등록을 취소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개정안은 ‘정당한 사유 없이’ 영업을 하지 않은 경우로 요건을 명확히 해 사업자의 경영상 불가피한 사정을 고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과도한 행정 제재를 완화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통과된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입법권을 확대하고, 꿀벌 보전에 대한 정책 수립 근거를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재는 밀원식물 조성과 관련해 조례로 정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근거가 모호했는데,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가 밀원식물 조성 등 지원 정책을 자체 조례로 정할 수 있게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태융 전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장이 제27대 경기도수의사회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손성일 제27대 경기도수의사회장 당선인은 지난 12일 수원에 있는 경기도수의사회관에서 김태융 전 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27대 경기도수의사회장직 인수위원회는 향후 집행부 인수인계 전반에 대한 점검과 함께 주요 현안 검토, 정책 과제 정리 등을 통해 제27대 집행부 출범을 지원할 예정이다. 손 신임회장 공식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시작된다. 손 당선인은 “김태융 위원장은 동물보건의료 전반에 걸쳐 행정·정책·연구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며 “제27대 경기도수의사회가 나아갈 비전과 중장기 발전 방향을 체계적으로 설계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태융 인수위원장은 “안정적인 회무 인수인계를 이끌어내는 등 새로운 집행부의 원활한 출범을 돕겠다. 경기도수의사회 위상 강화와 회원 권익 증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지난 12일 한국마사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농식품부 소관 1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업무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7일 농촌진흥청·산림청 및 산하 공공기관 점검에 이은 두 번째 점검으로, 국민에게 각 기관의 업무를 투명하게 알리기 위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됐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8일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인 12월 15일 공공기관 업무점검을 선제적으로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2차 점검은 공공기관별 성과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계획과 내부 운영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장관은 기관장의 업무 이해도와 운영 투명성, 부정부패 대응, 근로자 안전관리, 지역경제 공헌, 대국민 소통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한국마사회는 불법 경마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AI) 탐지시스템 도입과 수사기관 공조 강화, 경마시설 안전 확보, 말 산업 경쟁력 및 말 복지 제고 방안을 보고했다. 송 장관은 온라인 불법 경마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해 관계기관 협업과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영천 경마공원 조성과 관련해 지역 주민과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는 지난 5일 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농업인 단체장과 농·축협 조합장, 농협은행 제주본부장 및 지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대 이춘협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 취임식<사진>을 개최했다. 이춘협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축협과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제주농협이 사람을 잇고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조직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취임식에서 이 본부장은 ‘사람을 잇고,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제주농협’을 2026년 제주농협 슬로건으로 공식 표명하고, ▲사람 중심 ▲연결과 협력 ▲현장 우선 ▲미래 지향 ▲가치 공감 등 5대 핵심가치를 제시했다. 이춘협 본부장은 제주시 한경면 출신으로, 1998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상호금융부와 상호금융자금부, 상호금융투자부 등 중앙본부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쳤으며 또한 제주본부 상호금융지원단장과 감귤지원단장, 경영부본부장, 제주시지부장, 경제부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교육지원·경제·신용사업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연구진 “초기 열 스트레스 관리가 낙농 경쟁력 핵심” 송아지가 태어난 출생 계절이 생산수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진은 송아지 출생 당시 온도 스트레스가 이후 송아지의 건강과 생산성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송아지 초기 환경이 평생 생산 잠재력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을 실증했다는 점에서 낙농업의 생산성 개선과 동물 복지 향상 전략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시원한 계절에 태어난 송아지는 초기 열 스트레스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 성장 과정에서 스트레스 부담이 적으며, 성우로 성장한 후에도 생산수명이 길어지고 생산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면 고온기 출생 송아지는 열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 부담이 커지고 면역력과 생리적 회복 능력에 부정적 영향을 받기 쉽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시원한 계절에 태어난 젖소가 더 오래 (5회 이상 착유까지) 생산 활동을 지속하는 사례가 유의하게 많았다. 송아지가 건강하게 자라 장기간 착유우로 남아 있으면 송아지 교체 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생산 효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 종로구 거주 독거 어르신께 ‘소화가잘되는우유’와 선물 전달 ‘소화가잘되는우유’ 연간영업이익 10% 기부 가치소비 문화 견인 독거 어르신 고독사 예방을 지원하는 매일유업(공동대표 김선희․이인기․곽정우)의 임직원들이 2026년 새해를 맞아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우유배달 봉사활동을 펼치며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갔다.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강추위가 이어진 지난 14일 새벽 3시 서울 종로구 일대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약 140가구에 직접 우유를 배달하며 안부를 살피는 동시에 ‘소화가 잘되는 우유’와 5대 영양소가 들어가 식사대용이 가능한 완전균형영양식 ‘메디웰’ 제품, 핫팩, 편지를 담은 선물을 함께 전달했다. 매일유업은 매년 락토프리 우유 브랜드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영업활동으로 얻은 연간 이익(영업이익)의 10%를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하며,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나눔에 동참하는 구조를 만들며 가치 소비문화를 선도해왔다.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2003년 옥수중앙교회에서 저소득층 독거노인 100가구에 우유 배달을 시작한 일을 계기로 2015년 호용한 목사 대표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대한양계협회 연천군지부(지부장 임달수)는 지난 15일 연천군청에서 김덕현 군수를 만나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계란 400판(300만원 상당)을 기탁<사진>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탁은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전달된 계란은 군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에 전달된다. 양계협회 임달수 연천군지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축산인들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 추운 겨울을 나고자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천군 김덕현 군수는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연천군 양계협회에 감사드린다.기탁해준 계란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연천군 양계협회는 평소에도 이웃돕기 성금 기탁과 나눔 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본부장] “농협사료 충청지사장의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양축농가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농협사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일자로 농협사료 충청지사장에 부임한 신임 유근창 지사장의 포부다. 유 지사장은 농협사료 충청지사가 현재 청주시 강내면 하이테크벨리 산업단지 이전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해 “이전 준비를 철저히 해 이전과 동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사료와 협력하고 상생하는 관계 속에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협력적 경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장 직원들의 안전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생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안전의식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유 지사장은 일선 축협과 현장 양축농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공장 운영과 관리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반영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아울러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배합사료 품질 관리와 양축농가 서비스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농협사료 충청지사는 대가축은 물론 중·소가축 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해 케이-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액이 전년 대비 5.1% 증가한 136억2천만 달러(잠정)를 기록,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K-푸드+는 농식품(신선, 가공)과 농산업(동물용의약품, 농기계, 농약, 비료 등)을 합친 것으로, 분야별로는 농식품 수출이 104억1천만 달러, 농산업 수출이 32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두 분야 모두 집계 이래 최대 실적이다. 농식품 수출은 2015년 이후 10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4.3% 성장했고,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라면은 단일 품목으로 처음으로 수출액 15억 달러를 넘어서며 대표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이 밖에도 총 11개 품목이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축산물 가운데서는 닭고기 수출이 두드러졌다. 검역 협상 타결 이후 닭강정, 닭고기 만두, 소시지 등 가공제품 수출이 본격화되며 전년 대비 417.6%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북미, 중화권, 유럽, 중동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해에 이어 수출액 1·2위를 차지하며 전체 수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유럽과 중동(GCC) 지역에서도 수출이 크게 늘
[축산신문 기자] 한상미 과장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양봉과·한국양봉학회장 1. 인류와 꿀벌의 공존을 논의하는 지구적 협력의 장 2. 지속가능한 양봉산업을 위한 세계적 연구·정책의 흐름 3. Apimondia 2025, 꿀의 진정성을 말하다. 4. 유럽의(덴마크) 벌통 앞에서 본 우리 양봉의 현재와 나아갈 길 세계양봉대회(APIMONDIA)의 핵심 목표인 ‘건강한 꿀벌 사육과 지속 가능한 벌꿀 생산’에서 비롯됐다. 지난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대회에서도 이 메시지는 분명히 전달됐다. “우리는 어떤 연구와 시스템으로 이 산업을 지켜갈 것인가”라는 질문이다. 유럽에서는 꿀벌을 단순한 ‘화분매개 곤충’이나 ‘벌꿀 생산가축’으로 보지 않는다. 특히 친환경·유기농업 선도국이자 동물복지 의식이 높은 덴마크의 양봉 현장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첫째, 지역 밀원을 기반으로 한 로컬 양봉과 숙성꿀 생산 전략이다. 우리나라 벌꿀 제도와 시장에서 사양꿀과 농축꿀은 늘 논쟁의 대상이다. 하지만 덴마크에서는 숙성꿀만이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로 맺어진 단 하나의 선택지다. 우리나라 역시 벌꿀 유통의 60% 이상이 양봉농가와 소비자 간 직거래로 이루어진다. 이는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차단방역 체계 고도화…스마트팜 연계 역점 방역행정 강화로 농가 소득·먹거리 안전 확보 충청남도 동물방역행정을 총괄하는 동물방역위생과장에 박종언 전 충남동물위생시험소 소장이 임명됐다. 충청남도는 2026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박 전 소장을 신임 동물방역위생과장으로 발령하고,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충남 축산업을 악성가축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가축질병 청정화에 나섰다. 박종언 과장은 “동물방역위생과는 해외 악성가축질병으로부터 축산업을 지키고 축산농가의 소득을 보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충남 축산을 지키고 발전시킨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방역 인력과 행정력을 적극 지원해 가축전염병 예방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병원성 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해외 악성가축질병 발생으로 안정적인 미래 축산업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충남도 방역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평시 차단방역체계를 확립하고, 신속한 신고를 통해 조기 종식에 힘써 양축농가의 소득 보장과 안정적인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충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팜 정책에 방역행정을 안정적으로 연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6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에 따라 올해 한돈자조금 사업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해 보다도 일주일여가 앞당겨 진 것으로 이전과 같은 정부 승인 지연에 따른 사업 추진 논란도 말끔히 해소됐다. 이 과정에서 한돈자조금의 세입, 즉 조성액은 대의원회를 거쳐 관리위원회가 제안한 규모와 동일했지만 사업 집행 계획에 대해서는 일부 조정이 이뤄졌다. 농식품부가 승인한 한돈자조금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조성액은 총 모두 407억1천398천원으로 지난해(최초 승인 기준) 보다 3.0%, 11억8천75만3천원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농가거출금이 198억4천620만원으로 전년대비 6억4천만원이 늘어났다. 정부 지원금은 56억원으로 2억5천만원이, 이익잉여금은 152억6천419만8천원으로 2억9천55만3천원이 각각 증액됐다. 예비비와 수급안정예비비를 제외한 사업집행 규모는 310억9천711만7천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관리위원회를 통해 제안된 세출안과 비교해 1억5천958만9천원이 감소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와관련 생산자단체 자율적인 사업 추진이라는 원칙을 전제로, 일부 중복되거나 목적에 부합되지 않는 사업은 조정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