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가성비·품질 동시 만족…구매력 높여야 ‘작지만 강한’ 육우산업 만들기 역량 집중 “나의 역할은 쉽게 말하면 컨트롤타워다. 높이 뜬 새가 멀리 본다는 말이 있듯이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육우자조금 사업의 큰 틀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40여년동안 한우, 젖소, 육우까지 사육하며 축우품종을 모두 아우르며 베테랑 농가로 꼽히는 정용범 의장. 올해 3월 무투표 당선으로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직을 연임하게 된 그는 5년 째 자조금을 위해 일하는 일꾼으로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2014년 의무자조금이 된 육우자조금이 10년이란 세월 동안 많은 홍보활동을 펼치며 많은 성과를 거둬왔지만, 아직 육우에 대해 낯선 인식을 가진 소비자들은 많고 육우를 구매하려해도 구입처를 찾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소비자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실효성 있는 홍보가 중요한 시점에서 젊은 인재인 조재성 관리위원장과 함께 임기 내에 육우자조금을 반석 위에 잘 올려놨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육우자조금은 올해 육우의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육우 인식 개선, 육우 유통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
서부사료(대표이사 정세진)는 양계분야의 노하우로 집약된 기술력으로 육계 농가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건장’ 제품을 리뉴얼, 출시하면서 사용농가들로부터 선풍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건장’은 기존 국내 육계사료 중 높은 점유율을 가진 ‘더부러’ 제품에 육계의 면역 증진과 효과적 장 발달 개선 등에 주안점을 두고 재탄생했다. 정해성 부사장은 “사육환경이 농가마다 다르기에, 농장별 맞춤식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빠르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직 혁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효과적인 고객의 소리 대응 체계와 고객 농가 성적 모니터링 및 통합 DB 관리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 부사장은 “서부사료는 전국 최고 양계 전문가 그룹(농장 컨설턴트&기술연구소)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즉각적으로 전사에 피드백하고 다시 현장에 빠르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사적 시스템 가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당사에서는 철저한 원료 검수와 품질 검증을 실시하고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향상 및 고객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건장’도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자신 있게 리뉴얼 출시한
동아일보 광장서 무료시식·할인부스 운영 준비제품 조기 소진…긴급 추가 물량 투입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자조금이 펼친 올해 첫 오리고기 소비촉진 행사가 대성황이었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하담, 한국오리협회장)는 지난 4월 26일 서울 광화문역 인근인 동아일보 광장에서 ‘오리 수급 안정 정기오프라인 행사’의 첫 시작을 알렸다. 오리자조금은 국내산 오리고기의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월(8월 제외) 마지막 주 금요일 동아일보 광장에서 무료 시식 및 할인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그 첫 번째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덜어 주는 것과 동시에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오리고기의 효능과 맛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시식 코너 및 판매대가 준비되어 있어 맛을 본 후 바로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 소비자들의 큰호평을 이끌어 냈다. 판매대에서는 500kg 한정 수량으로 준비된 고품질 오리 훈제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고, 예상보다 준비된 물량이 조기 소진 됐지만, 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을 위해 긴급히 추가물량을 공수해 오기도 할 만큼 행사가 큰 성황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ASF 발생 대기업 농장 사례 교훈 3회 샤워 · 3주 연속근무 확산돼 “현지 ‘주류’ 편입 다양한 시너지” 동남아시아에 체류하며 그 지역 국가들의 ASF를 직접 경험하고 있는 ‘여행하는 수의사’ 정현규 박사(도드람양돈농협 고문). 2023년 2월 보다 넓은 시각으로 ASF를 바라보고 싶다며 가방을 챙겼던 그에게 지난 1년여의 시간이 가져다 준 교훈과 성과는 무엇일까. 정현규 박사는 가장 먼저 “0.1%의 실수가 100%의 피해로 돌아올 수 있음을 다시한번 새기게 됐다”고 밝혔다. 샤워를 하지 않은 채 농장으로 들어온 직원 1명으로 인해 방역시스템이 뚫리며 ASF가 발생,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었던 현지 대기업 산하 양돈장은 그 대표적 사례다. 민간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양돈 현장의 방역관리가 더욱 강화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부 대기업 양돈장의 경우 농장 외부에도 철책을 설치, 모두 3번의 샤워 과정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는 정현규 박사는 “지난해 가을부터는 ‘3주 연속 근무’ 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기혼자도 예외없이 적용되고 있는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ASF 발생 이후 현지 정부 차원의 방역대책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리나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이 나올 수 있을까.” ASF 백신 개발 현황을 살피고 애로점,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는 ASF 백신 국회 토론회가 오는 21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토론회는 홍문표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군·예산군)이 주최, 대한수의사회·축산신문이 공동주관, 대한한돈협회가 후원한다. 토론회에서는 ‘ASF 백신 개발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ASF 백신 개발 현황, 개발 과정에서 애로점, 그리고 이를 풀어줄 연구지원, 제도개선 방안 등을 집중 조명하게 된다. 이에 따라 조호성 대한수의사회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 위원장(전북대 수의과대학 교수)이 ‘ASF 국내·외 ASF 발생현황과 백신 개발 현주소’, 문성철 코미팜 대표가 ‘ASF 백신 개발 현황’, 오연수 강원대 수의과대학 교수가 ‘ASF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 지원 및 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회에서는 조호성 위원장을 좌장으로 농림축산식품부(방역정책국), 농림축산검역본부(강해은 해외전염병과장),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정원화 질병대응팀장), 대한한돈협회(왕영일 감사), 동산농장(오명준 대표)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서산태안축협(조합장 최기중)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회원 조합을 대상으로 선정 시상한 ‘2023년 NH농협생명보험 연도대상 시상식’<사진>에서 사무소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산태안축협은 지난 4월 17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3년 NH농협생명보험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사무소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고 서산태안축협의 저력을 전국에 다시 한번 알렸다. 농협생명 연도대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우수한 성적을 올린 사무소와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권위와 가치가 있다. 서산태안축협은 비이자수익 사업 중 하나인 보험사업에 주력한 결과 사무소부문 생명보험 추진 실적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와 함께 개인부문에서도 태안지점 이경례 부지점장이 챌린저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최기중 조합장은“어려운 사업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과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임직원이 성실히 노력해 준 결과 값진 성과를 일궈낼 수 있었다”며“조합원과 고객의 위험보장 강화와 더불어 각종 재해와 사고로부터 축산인을 지키는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조합원의 실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사천축협(조합장 이형주)이 올해도 농협사료 경남지사(지사장 최당호)와 손잡고 축사 전기안전점검에 나섰다. 올해 실시될 축사 전기안전점검은 총 30곳으로 사천축협 측은 지난 4월 23일 축동면 김환생 농가에서 발대식<사진>을 갖고 앞으로 2주간 진행될 축사전기 안전점검의 시작을 알렸다. 이러한 돌이킬 수 없는 화재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2017년부터 축산농가에 대한 전기 안전점검을 지속 실시해 오고 있는 사천축협은 지금까지 총 240농가를 대상으로 축사전기 안전점검을 진행했으며, 올해 역시 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축사의 전반적인 전기 시설에 대한 점검과 보수를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형주 조합장은 “화재는 우리 축산인이 평생을 바쳐 쌓아놓은 모든 것을 한순간에 앗아가 버리는 무서운 재앙”이라며 “사천축협은 축산농가의 재산을 지키고 축산농가가 믿고 기댈 수 있는 버팀목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2일 조합 가축분뇨자원화공장에서 아름다운농장 가꾸기 지원사업으로 다년생 꽃 나눔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돈장 내외부에 다년생 꽃을 심어 자연 친화적 축산 이미지를 구축하고, 축산 환경 개선을 통한 제주양돈산업의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제주양돈농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 제주도지부는 공동으로 1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주양돈농협 조합원 250농가에 석죽과 아르메리아 각 8천본을 공급했다. 고권진 조합장은 “제주양돈농협은 축산환경개선을 위해 꽃 나눔행사 뿐만 아니라 냄새저감을 위한 방취림 조성사업, 농가 미생물 공급, 가축분뇨 정화처리시설 증설 등 청정제주환경 보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제주양돈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한돈미래연구소 제공] 잔반 등 원인…50만두 살처분 추정 러시아 농업부는 지난 2023년 러시아의 49개 지역에서 68건의 ASF가 발생, 약 50만두의 돼지가 살처분 된 것으로 추정했다. 러시아 연방 동식물위생검사국의 한 관계자는 그 원인에 대해 “학교, 식당, 카페 등 다양한 기관에서 구입한 음식물 쓰레기나, 음식물 쓰레기를 가공한 사료를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입해 돼지에게 급여한 데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는 ASF에 감염됐거나, 바이러스가 포함된 육류 제품 유통이 전자상거래에서 발견되면서 지난 2023년 3월부터 ‘돼지고기 및 부산물의 온라인 판매 금지법’을 시행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지난 1년 동안 불법 육류 온라인 거래에 관여한 수십 명의 판매자들이 법적인 조치를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캐나다, 양돈수익성 개선 전망 다국적 육종기업인 Genesus사는 최근 발표한 시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캐나다 양돈산업의 수익성을 긍정적으로 예측했다. Genesus사는 캐나다 양돈산업의 수익성이 향상되기까지 일부 농가가 폐업하거나 지속적으로 손실을 감수할 수 밖에 없었고, 이에따른 돼지 사육두수가 수익성이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지난 4월 26일 서울대 수의과대학 임상봉사 동아리 팔라스(PALLAS)에 해외 동물의료 봉사 활동에 쓸 동물약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동물약품은 셀리녹스-주, 듀라벳25-주, 스팟라인 플러스, 닥터스킨액 등 10여종이다. 이 동물약품은 오는 7월 22일~8월 4일 스리랑카 Anuradhapura 지역 동물의료 봉사 활동에 사용된다. 봉사 활동에는 윤화영 지도교수를 비롯해 30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팔라스는 지난 1976년 설립돼 국내·외 동물의료 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자체 봉사단인 가치그린봉사단을 운영하며 동물 건강과 복지 증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다비육종이 우리흑돈 액상정액을 본격 공급하고 있다. 다비육종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조치원 SP센터에 우리흑돈 4두를 입식, 올해 2월부터 액상정액을 생산해 고객 양돈농가에 판매하고 있다. 우리흑돈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재래돼지(축진참돈)와 축진듀록 등 국내 품종만으로 개발된 흑돼지다. 근내지방이 높고 탄력있는 육질 및 단단한 지방이 특징이며 육즙이 풍부할 뿐 만 아니라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비육종은 우리흑돈 액상정액의 사전 수요 조사 등을 통해 충남지역 양돈농가들에게 우선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치원 SP센터는 위생, 방역, 품질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정부 지원 ‘돼지개량네트워크 사업’ 의 핵군AI센터로 지정된 곳이다.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영농자금 지원 본질적 역할 수행 충남 당진축협(조합장 김길만)이 상호금융예수금 4천억원을 달성하며 내실경영을 다지고 지역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조합으로 역량을 높여나가고 있다. 농협 충남세종본부는 지난 4월 11일 내포시 충남세종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백남성 본부장과 김길만 조합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사진>을 갖고 김길만 조합장에게 상호금융예수금 4천억원 달성탑을 수여한 후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상호금융 예수금 달성탑은 농·축협의 건전경영과 내실있는 사업 성장을 유도하고자 중앙회에서 시행 중인 제도로 이번 수상은 경기침체 장기화 및 금리 인상으로 인한 어려운 금융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의 노력과 하나되어 이루어낸 성과라 더욱 값진 의미가 있다. 김길만 조합장은 “이번 상호금융예수금 4천억원 달성탑 수상은 지역사회에 서민금융과 축산인의 영농자금 지원이라는 축협의 본질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직원이 하나가 되어 이룩한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최고의 당진축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축협은 상호금융예수금 4천억원 달성과 동시에 불안정한 금융시장에서도 적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