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씨티씨백(대표 성기홍)은 지난 8월 28일 강원 홍천에 있는 씨티씨백 공장에서 강원대 수의과대학(학장 최정훈)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수의축산업 인재양성, 기술교육 연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씨티씨백 동물약품 산업현장 노하우와 강원대 수의과대학 우수 인재풀·연구인프라를 기반으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기술과 인재를 연계해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씨티씨백과 강원대 수의과대학은 이번 MOU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취업 연계·지원 협업 △산업현장 실습참여 기회 구축, 실습교육 강화 △전문지식 공유를 통한 산업화 기술개발 △기술이전을 통한 산업화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성기홍 대표는 “씨티씨백은 강원도에 있는 유일 동물용백신 제조기업이다. 강원대 수의과대학은 우수 수의학 교육기관이다.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기획·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8월 29일~30일 시·도 정밀진단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정밀진단 교육’을 열고, 구제역 진단 능력 향상에 힘썼다. 이번 교육에는 8개 기관 11명이 참석했다. 구제역에 대한 이해, 구제역 방역 관련 규정 등 이론 교육과 항원항체 검사에 중점을 둔 구제역 진단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한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에서 개발한 구제역 현장 분자 진단법을 통해 기존 24시간 걸리던 구제역 혈청형 감별 진단 최종 확진을 2시간 이내로 단축시키는 실습을 했다. 김종완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장은 “주변국에서 지속적으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다. 국내 유입 가능성이 늘 존재한다.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능력을 갖출 수 있는 체계적 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ESG경영 추구…“지속가능 바이오축산 이끌어갈 것” 송아지설사 백신, 가축건강 보호·농장수익 증대 기여 한국아그로(대표 홍효선)는 단미, 보조 사료를 수입·공급하며 사료부문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놓고 있다. 향미제를 공급하는 고객사만 해도, 30여개사에 달할 정도다. 미네랄제제의 경우 OEM으로 생산, 자체브랜드로 판매하기도 한다. 나노전자물리학을 전공한 홍효선 대표. 그는 “대학 졸업 후 농학석사를 받았다. 현재는 양돈영양학을 공부 중이다. 이제 축산이 내집 같이 편하다”고 전했다. “늘 곁에는 아버지(홍순일 고문, 수의사)가 있습니다. 또한 촉탁고문 수의사와 농학박사는 현안에 대한 해결과 갈 방향을 조언해주고 있습니다. 관리, 무역, 재무, 영업 등 각 분야 인력은 모두 전문가입니다.” 한국아그로는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동물약품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 첫발은 송아지설사 백신 ‘로타갈’이 뗐다. 홍 대표는 “국내 한우, 낙농 산업에서 송아지설사 피해가 여전히 크다. 현장에서는 ‘송아지설사만 막아도 소 키울만 하다’고 하소연한다”며 송아지설사 백신 사업에 뛰어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수많은 발품과 정보파악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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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비타민 가격 또 폭등…독일 바스프 공장 화재 여파 국내 제조업체, 원료 수급난에 완제품 공급도 차질 수입선 다각화 장기계약 추진 그러나 근본대책 기대난 최근 동물약품 원료로 쓰이는 비타민 가격이 또 폭등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독일 바스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바스프는 비타민 등을 제조해 전세계에 공급하는 글로벌 회사다. 비타민은 동물약품, 사료 원료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원료다. 국내 동물약품 업체의 경우, 독일 바스프로부터 비타민 원료를 많이 수입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번 화재는 연쇄파장을 일으켰다. 바스프는 지난 8월 중순 불가항력적으로 비타민A, 비타민E 등 공급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고객사들에게 알렸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는 비타민 공급이 부족해졌다. 결국 다른 업체를 물색하거나 아시아 등 다른 지역에서 비타민 원료를 들여왔다. 풍선효과다. 이번에는 해당지역에서 비타민 공급이 모자랐다. 전세계적으로 수요 대비 비타민 공급이 부족한 수급불균형이 나타났다. 이렇게 비타민 부족사태는 퍼져나갔다. 우리나라도 피해갈 수 없었다. 국내 비타민A, 비타민E 원료가격은 7월 중순 대비 3~4배 올랐다. 한 동물약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5월 30일부터 8월 16일까지 ‘2024년 질병진단능력 정도관리’를 실시, 가축질병 진단기술 표준화와 검사능력 향상에 힘썼다. 정도관리는 특정 검사법에 대해 시료(검사결과가 확인된 물질)를 배포해 시험대상 기관의 진단 정확성 등을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정도관리에는 전국 시·도 지자체 진단기관 46개소, 민간 진단기관 14개소, 수의과대학 10개소 등 총 70개 기관이 참여했다. 정도관리에서는 브루셀라병(2종)·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돼지유행성설사·뉴캣슬병(2종)·가금티푸스·병리진단 등 총 8개 검사항목을 살폈다. 결과, 지난해에 비해 평균 정확도는 98.5%에서 98.7%로 향상됐고, 기관 간 차이(분산도)는 2.9에서 2.4로 감소했다. 항목별 평가에서 적합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미흡기관 4개소에 대해서는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부적합 원인을 분석한 후, 재평가해 모두 적합 판정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8월 30일 강원특별자치도청을 방문, 수의직 공무원 6급 채용 등 가축방역체계 발전에 기여한 김진태 강원도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3월 조직개편안에 수의직 공무원 신규 임용 등급을 기존 7급에서 6급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8월 8일에는 경력경쟁임용시험 시행 계획 공고를 통해 수의직 공무원 18명을 6급으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허주형 회장은 “이번 수의직 공무원 6급 신규 임용은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라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이러한 강원도의 전향적 노력이 수의직 공무원 기피현상을 해소하는 등 국내 가축방역체계 발전에 이정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이 여전히 확산세다. 수의직 공무원 업무는 가중되지만, 인력은 부족하다”며 "보충되는 인력을 통해 가축 방역, 질병 진단, 반려동물 의료 등 동물방역 전반에 신경을 쓰겠다”고 화답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베링거인겔하임, ‘트위스트팩 플렉스콤보 페스티벌’ 개최 진화 거듭 '높은 생산성 개선 효과'...진정 비즈니스 파트너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지난 8월 28일 대전ICC호텔에서 ‘트위스트팩 플렉스콤보 페스티벌’을 열고, 써코백신 ‘인겔백 써코플렉스’, 유행성폐렴 백신 ‘인겔백 마이코플렉스’ 가치 등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인겔백 써코플렉스’, ‘인겔백 마이코플렉스’ 누적 합산 국내 판매량이 올 상반기 3억두를 돌파한 것을 기념해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두 백신 브랜드 색상인 초록과 빨강을 활용, 포토타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날 박숙현 베링거인겔하임 과장은 “‘인겔백 써코플렉스’와 ‘인겔백 마이코플렉스’는 플렉스콤보, 3플렉스, 트위스트팩 등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료요구율, 일당증체량, 폐사율 등에서 점점 더 높은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대섭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써코백신 효과 기준은 PCV2 바이러스 혈증 감소 여부가 아니다. 증체, 폐사 등 생산지표를 중점 따져봐야 한다”면서 “‘인겔백 써코플렉스’가 이렇게 국내 양돈농가로부터 많은 사랑받은 것은 생산성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물·동물·사람 ‘공존' 추구 천연 사료첨가제 공급 연구개발 매진 ‘펠렛코팅제' 특허…필드 영역확대 칼스엔비티(CALSNBT, 대표 김남형)는 항곰팡이제, 면역증강제, 성장촉진제, 환경개선제 등을 개발·생산하는 사료첨가제 업체다. 지난 2014년 8월 설립됐으니, 올해 딱 10주년을 맞았다. 김남형 대표는 “’NBT(next big thing)’라는 이름처럼 칼스엔비티는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그려가고 있다. 특히 식물, 동물, 사람 등 3주체의 건강하고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품질좋은 사료첨가제를 사료공장에 공급해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왔다. 최근에는 우수 기술력을 기반으로 농장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보조사료를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장현장용 제품으로는 백신 등 각종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백신스트레스’가 맨앞에 섰다. “소의 경우 설사병, 구제역, 럼피스킨 등 얼마나 많은 백신을 맞고 있습니까. 돼지는 더 많고요. 거기에다 밀집, 운송, 더위 스트레스 등이 더해집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가축에서도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입니다.” 김 대표는 “생산성은 물론 동물복지를 위해서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여름철 덥고 습한 축산현장, 냄새 걱정 ‘뚝' 경화분뇨 분해도 탁월…‘지속축산 도우미’ 유난히 덥고 습한 올 여름. 지앤비솔루션(대표 유태철)이 내놓고 있는 친환경 냄새저감제 ‘바이오매직(Bio-magic)’이 냄새민원 해결사로 맹활약하고 있다. ‘바이오매직’은 오렌지, 파파야 등 과실류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을 주 원료로 한다. 이 천연물질을 발효해 제조한 효소복합액이다. 다량의 효소 외에도 조효소·아미노산·비타민·미네랄 등 보조분자들이 포함된다. ‘바이오매직’은 냄새를 유발하는 암모니아 가스와 황화수소 가스 농도를 획기적으로 줄여낸다. 아울러 경화분뇨를 분해하고, 관로막힘을 제거한다. 더욱이 천연제제이기 때문에 사람과 동물에 안전하다. 축산현장에서는 한번도 안써본 축산농가는 있어도, 한번만 써본 축산농가는 없다고 말할 만큼, ‘바이오매직’ 효과에 만족감을 드러낸다. 특히 그 지긋지긋 냄새민원에서 탈출할 수 있게 해줬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올 여름에도 ‘바이오매직’은 냄새민원 해결을 통해 지속축산에 큰 도움을 줬다. 한 양돈농가는 “냄새를 감추는 것이 아니라 근원적으로 없애준다. ‘바이오매직’이 있기에 냄새가 더 심한 이 여름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6급 18명·7급 10명·연구사 4명 등 시행공고 공무원 진출 관심...방역·위생 등 기여 기대 강원도가 광역단체 처음으로 6급으로 수의사 공무원을 채용한다. 강원특별자치도인사위원회는 지난 8월 8일 ‘2024년 제2회 강원특별자치도 공무원(수의 6·7급, 수의연구사) 경력경쟁 임용시험’ 시행 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선발예정인원은 6급 수의직렬 18명, 7급 수의직렬 10명, 수의연구사 4명 등이다. 수의사, 18세 이상, 병역 필 등을 응시자격으로 내걸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8월 23일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이어 서면심사 후 9월 3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면접시험은 9월 12일, 합격자 발표는 9월 25일 예정돼 있다. 면접시험에서는 공무원 정신자세, 전문지식·응용능력, 의사표현 정확성·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강원도는 해당분야 응시자 전체를 대상으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하고, 별도 기준에 따라 임용예정기관에 배정할 방침이다. 이렇게 6급으로 수의사 공무원을 뽑는 것은 강원도가 광역단체 중 처음이다. 강원도는 이를 통해 수의사들의 공무원 진출에 대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3월부터 23회에 걸쳐 시·도, 민간 병성감정 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가금질병 진단교육’을 열고, 전문성 강화에 힘썼다. 이번 교육은 일반과정(집합교육)과 찾아가는 현장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에는 일반과정(14기관 19명)과 현장맞춤형 교육(15기관 271명)에 총 290명이 참여했다. 현장맞춤형 교육의 경우 수요를 반영해 ‘가금 부검 및 판독 요령’, ‘마이코플라스마 배양방법’, ‘닭 콕시듐 종별 감별진단법’, ‘바이러스 유전자분석’ 등 4개 심화과정을 구성, 교육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2배 증가한 271명이 교육을 받았다. 특히 민간 기관 참석자가 지난해 19명에 비해 올해 58명으로 대폭 늘었다. 허문 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은 “앞으로도 진단 담당자의 현장 대응력을 높여 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