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한우소매가격이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경제연구원(원장 석희진)에 따르면 올 1분기 수도권의 소매점 1+등심 판매가격 100g당 평균 1만1천4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 2016년 4/4분기 가격인 1만1천250원 보다 210원이 내린 것이다. 1+등급 안심의 경우도 올해 1분기 가격은 1만2천430원으로 전분기 1만2천451원보다 소폭 하락했다. 소매가격 하락은 소비부진으로 인한 영향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축산경제연구원은 매달 농협하나로클럽, 백화점, 할인점 등 소매점의 한우고기 판매가격을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영주시가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한 한우농가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질병예찰을 실시, 혈액을 채취해 조기임신진단, 번식장애 및 계획번식 실증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한 질병예찰 시스템은 가축질병의 조기발견 및 조치가 가능토록 하면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계자는 “가축의 체온을 측정하면 호흡기 질병발생, 식체 외 각종 질병을 조기에 진단이 가능하고 초기에 질병을 발견하면 큰 피해 없이 치료도 가능해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채혈을 통한 임신감정 또한 기존 방법보다 두달 이상 빠르게 임신 여부를 감정할 수 있어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역농가들은 카메라를 활용한 체온 측정은 작업이 간편한 반면 그 효과는 높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인도네시아로 사료 수출확대를 위한 국내업계의 건의 내용이 전달됐다. 한국단미사료협회(회장 박해상) 는 인도네시아 측에 사료수출 확대를 위한 제도적 개선사항을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해 최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전달된 주요 내용은 인도네시아 수출사료 제품등록 및 수입허가 절차, 소요기간을 완화하는 것이다. 협회는 현재 사료제품 사전 등록 신청 후 수입허가까지는 대략 2년이 소요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보조 사료를 동물용의약품으로 관리하고 있어 GMP 인증 요구 등 수출 등록절차가 복잡하고 수입허가에 장기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호 협력을 통한 제도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건의했다. 협회 관계자는 “한국의 사료 제품은 현재 국제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매년 수출물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대 인도네시아 수출은 등록 절차의 문제 등으로 매년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건의를 통해 등록 등 절차가 해결된다면 향후 수출 전망은 매우 밝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장 차단방역으로 구제역 청정화 이룬다.” 전국한우협회는 총회에 앞서 구제역 방역 결의대회를 갖고 방역의식을 새롭게 다졌다. 사진은 김상민 강원도지회 사무국장의 선창으로 전국 한우농가들이 방역구호를 외치는 모습.
한우자조금 소식지가 새롭게 단장하고 봄을 맞이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올해 3월호부터 한우자조금 소식지가 새로운 컨텐츠로 구성, 변화된 디자인으로 한우농가들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한우자조금 소식지에는 한우산업의 주요 이슈를 소개하는 ‘포커스’와 한우자조금의 활동을 담은 ‘자조금 소식’, 한우산업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피플’, 축산 관련 법·세무회계 정보를 다룬 ‘농장 플러스’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인쇄물 외에도 웹진을 제작해 컴퓨터나 스마트 폰으로도 한우자조금소식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웹진발간을 기념해 한우자조금은 독자 참여 이벤트를 열어 풍성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자조금 관계자는 “한우자조금 소식지는 한우자조금을 내는 한우농가에게 자조금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알리는 동시에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어야 한다. 한우산업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와 생활정보, 영농정보 등을 담으려했고, 웹진 발행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한우자조금 소식을 받아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축협조합장들이 무허가축사 관련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축산발전협의회(회장 정문영·천안축협조합장)는 지난 22일 올해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참석한 조합장들은 무허가 축사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안현구 양토양록축협조합장은 “무허가축사가 축산현장에서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현실과 맞지 않는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다. 축산을 등한시하는 지자체의 태도도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이외준 포항축협조합장은 “무허가축사를 적법화 해야 환경개선을 하던지 시설현대화를 하던지 할 텐데 적법화의 방법이 너무 까다롭게 돼 있다. 더군다나 지자체에서는 축사거리제한 등을 정부에서 권고하는 것보다 훨씬 강한 기준을 조례로 만들어 축산인들을 옥 죄고 있다. 축산단체와 우리 축협이 힘을 모아 이에 대해 강하게 대처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문영 회장은 “무허가축사 문제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적극 공감한다. 특히, 도농복합지역의 경우 어려움이 더욱 크다. 지자체의 무관심과 오염처리시설 문제, 축산에 대한 직간접적 압박으로 말 그대로 지역 축산기반이 궤멸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김태환 농협 축
지난 15~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7 VIV 아시아에 참가한 우리 업체들은 뜨거운 3일을 보냈다. 협회와 정부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생생 현장을 사진에 담아봤다.
한우고기 수출 촉진…국가적 이미지 제고 한우협회와 공조 강화…자조금 불신 해소 이근수 후보는 한우협회 익산시지부장, 전북도지회장을 거쳤고, 2015년부터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으로 일하면서 4가지 사업에 중점을 뒀다. 한우협회와의 공조 강화와 한우자조금에 대한 불신을 불식시키는 일 그리고, 한우연구소의 기능, 농축협 외 사업조직 활성화 등이다. 스스로 내걸었던 공약 중 90% 이상은 실현이 됐다고 이근수 후보는 자평하고 있다. “자조금에 대한 불신을 낮추기 위해 대농가 홍보활동을 강화했다. 상당부분 역할을 했지만 여전히 자조금에 대한 불신은 남아있는 것 같다”고 그는 말했다. 새롭게 관리위원장에 도전하면서 생긴 목표도 분명했다. 그는 “한우수출 강화와 대한민국 한우먹는 날을 명절화 시키는 것이다. 지난 임기 중 여러 사업을 진행하면서 특별히 관심을 갖고 추진한 사업들이다. 향후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 판단하고 위원장으로 다시 일하게 되면 이들 사업에 주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학교급식에 한우고기를 공급하는 일에도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 한우고기를 먹이는
1월 쇠고기 수입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쇠고기 수입량은 4만8천456톤으로 전년 동월 4만882톤보다 1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쇠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초부터 뚜렷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1월의 경우 청탁금지법 시행 후 처음으로 맞는 설 명절을 앞둔 시기. 쇠고기 수입량의 증가는 설 명절 한우고기 판매가 부진했던 것과 반대로 수입쇠고기는 톡톡한 재미를 봤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쇠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초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11월 이후 하반기 호주산 쇠고기의 수입에 대한 세이프가드가 발동,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올 1월 다시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1월 쇠고기 수입량이 급증한 것은 설 물량의 상당부분이 수입육으로 대체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올해 1월 쇠고기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18% 정도 증가했지만 그 전해인 2015년보다는 거의 72%이상 증가했다. 한우업계에서 우려하는 수입쇠고기 명절 수요 잠식이 명백한 현실로 드러났다고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국회에서 열린 청탁금지법 관련 공청회에서 발표된 농촌경제연구원의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선거에 총 3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이들 후보가 가진 생각을 들어보기로 했다. <기호순> 가격 견제로 도·소매가 연동성 강화 유통구조 합리화 유도…경쟁력 확보 민경천 후보는 한우협회 해남군 지부 사무국장으로 시작해 지부장, 전남도지회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한우산업의 발전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특히, “민족산업으로서 한우가 가진 가치를 지키기 위해 생우수입반대운동에도 나섰고, 한우가격 폭락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을 때도 소 반납운동을 추진하며 산업을 지켜왔다. 일련의 과정을 겪었지만 미국, 호주, EU 등과의 연이은 FTA 등으로 한우산업은 여전히 어려운 현실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청탁금지법은 한우산업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현 한우산업을 진단하기도 했다. 지금 같은 시기 한우자조금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현재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며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모범 판매업소를 설립하는 것이다. 도매가격과 소매가격의 차이를 줄이는 일에 자조금이 나서야 한다는 판단에서 시작된 생각”이라며 “소비자들 대다수가 한
최근 국회에서는 청탁금지법 관련 공청회가 열렸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이날 공청회의 내용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청탁금지법 시행 후 처음으로 지낸 설 명절의 소비동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청탁금지법이 가진 법적 문제를 검토하는 시간도 매우 뜻 깊었다. 하지만 아무리 중요한 내용도 정작 들어야 할 사람이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법. 행사를 주최한 의원을 비롯해 각 정당의 의원들이 개회식에만 참석했다가 ‘급한 일정’을 이유로 한사람도 남김없이 자리를 빠져나가 버렸다. 결국 이 문제와 내용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는 기자들과 관련기관 관계자만이 자리를 지킨 공(空)청회가 돼버린 셈이다. 이날 지정토론자로 참석한 김홍길 한우협회장은 청탁금지법 관련 공청회에 너무 많이 참석하다보니 이번이 몇 번째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참석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도 함께 토로했다. 그는“오늘 같은 공청회에 나와 똑같은 말을 수도 없이 반복하고, 문서도 수십 번, 수백 번을 보냈다. 현 김영란 법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조금 기다려 보자는 똑 같은 답을 들은 것도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한숨 쉬었다. 그의 말은 큰 울림으로 다가왔
위성곤 의원 주최 정책세미나서 농경연측 밝혀 패널들 “문제 알고도 개정 않는 것이 더 문제” 청탁금지법 영향으로 올해 한우는 총 2천286억원의 생산액 감소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2일 국회도서관에서는 위성곤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서귀포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실 주최로 ‘청탁금지법 올바른 정착을 위한 정책제언’세미나<사진>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용선 박사는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농축산업 및 외식업 파급영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우, 화훼, 외식업 등 각 분야별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용선 박사는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후 소비지출이 뚜렷한 둔화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4/4분기의 민가소비지출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1.6%로 2.7%였던 3/4분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설 명절 선물세트의 판매감소율을 적용해 연간 생산액 감소액을 추정한 결과 한우는 2천286억원의 생산액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청탁금지법이 소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 것이 수치로 드러난 사례로 매우 의미 있는 자료라는 분석이다. 소비지출의 감소는 국내 농축수산물 가격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