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인선 과장(축산물품질평가원 평가관리처) 말고기 유통의 투명성과 품질향상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말도체 등급판정제도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됐다. 말도체 등급판정제도 시행 7일째 22두가 제주지역에서 판정됐다. 말고기의 품질에 대한 등급제는 세계적으로 전무하다. 하지만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적 가치가 충분이 있으며, 국내 말산업의 다변화를 위한 기반을 확고히 조성하기 위해서는 마육유통거래기준의 단초 역할을 할 수 있는 등급제의 확산이 필요하다. 이에 이해관계자와의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나가야 하며, 사업의 확대를 위해 사육농가와 유통단계의 적극적인 제도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축산신문] 박인선 과장(축산물품질평가원 평가관리처) 양봉산업은 기온변화에 따른 개화기 변화, 질병발생 등의 변수로 수급을 예측하기 힘들다. 국내산 벌꿀은 채밀기 이상기온 영향으로 생산량이 대폭 줄었다. 게다가 FTA 체결 등으로 국외 천연꿀 수입량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세계 최대 벌꿀 수출국인 베트남의 무역관세가 2030년 철폐됨에 따라 국내산 벌꿀의 경쟁력 확보가 중요시 되고 있다. 국내산 꿀의 품질을 가늠할 수 있는 것이 벌꿀 등급판정사업이다. 2014년 시행된 벌꿀 등급판정사업은 시행 초기 1.4%에 불과하던 등급판정 비율이 지난해 17.9%로 증가했지만 아직도 터무니없이 참여율이 저조한 실정이다. 정부가 공인하는 벌꿀 등급판정제도의 시행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국내산 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양봉농가들의 등급제 참여가 필요한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