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흠 도지회장(낙농육우협회 경북도지회) 경북 경주지역에 지진이 발생했다. 그간 지진은 우리에겐 흔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 국민이 불안해 하고 있다. 경주와 울산 등 인근 지역 농가들에게서 피해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우려되는 것은 유사산으로 인한 2차 피해다. 유사산은 낙농목장의 경영에 있어 매우 심각한 피해다. 때문에 이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 막대한 자금이 투입된 시설이 혹시나 피해를 입을까도 걱정된다. 지금까지도 여진이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가들은 혹시나 모를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자신과 가족의 안전도 그렇지만 가축들의 안전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행정기관이나 축협에서는 즉시 낙농가들에게도 지진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전파하고, 직접 피해 및 2차 피해 등에 대한 보상기준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기름 값으로 인해 대형트랙터를 비롯해 스키드로더 등을 자주 이용하는 축산농가들은 기름 값을 감당하기 힘들 지경이다.그런데 정부가 한미FTA대책으로 4톤 미만의 스키드로더에 대해서도 면세유 공급대상으로 포함시키겠다고 했지만 아직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축산현장에서는 이미 2톤 이상의 스키드로더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해당 기종이 산업용으로 분류돼 있어 면세유 공급대상에 산업용을 제외시킬 경우 전혀 현실과 맞지 않는 대책이 될 가능성이 높다.때문에 면세유 공급대상에서 산업용을 획일적으로 제외할 경우 기존 목장에서 사용해 오던 2톤 이상 스키드로더는 그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게된다.하루속히 스키드로더를 면세유 공급 대상기종에 포함시켜 주고 산업용에 대한 기준 개정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