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사육 돼지고기만 사용…백화점 납품 판매2주 숙성과정 거쳐…일반상품보다 고가에 팔려■가꾸엔 데츠쿠라 하브 카이 가꾸엔 데츠쿠라 하브 카이는 수공업 판매장이라는 뜻의 소규모 육가공공장이다. 최신식 시설을 갖춘 것은 아니지만 쭈꾸바햄처럼 가장 원시적인 방법으로 햄을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수입육을 절대 사용하지 않으며 자가 사육한 돼지고기만을 사용한다. 오징어먹물을 첨가한 햄가공품 등 40개 품목이 나오고 있다. 모돈을 키워서 새끼돼지를 파는 종돈장을 경영하던 나오이 씨는 아내가 아프게 되자 햄 가공장을 만들게 됐다고 한다. 그 때가 1982년으로 당시 40세였던 그는 축산업시험장에서 햄 가공교육 반에서 배우게 됐다고 한다.가꾸엔 데츠쿠라 하브 카이의 상품은 일정량만을 생산 판매하는 회원제로 출발해 평소에는 3~4마리 가공하고 있으며 성수기인 7월과 12월에는 일주일에 10마리를 가공한다. 햄공장은 부부가 함께 만들고 있으며 아들이 그 대를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든 육가공품은 발색제를 사용하는 것 빼고는 다른 첨가물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스모그 캐빈’이라는 브랜드로 백화점에 납품판매하고 있으며 지방특산품코너에 초청받아 판매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이
올 상반기 축산물 수입량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다. 상반기 소비침체와 환율상승의 여파로 분석된다. 특히 수입 쇠고기 시장 판도에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뉴질랜드산이 미국산 쇠고기를 바짝 쫓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발표한 상반기 축산물 수입통계를 통해 육류수입동향을 점검했다. ■쇠고기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상반기 수입통계에 따르면 쇠고기는 9만4천52톤을 수입해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수출국별로는 호주가 총 5만1천28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가 줄었으나 전체 점유율은 55%로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이 2만5천161톤, 뉴질랜드 1만7천67톤으로 뉴질랜드가 미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미국의 경우 올 들어 1월 6천871톤, 2월 6천66톤, 3월 7천342톤으로 증가추세에 있다가 4월부터 뉴질랜드에 뒤처지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냉장육은 6개월간 누계 1만5천99톤으로 전년 동기 누계보다 9.6%가 줄고 냉동육은 7만8천953톤으로 0.27%가 증가했다.■돼지고기 상반기 돼지고기 수입량은 12만2천627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2만4천942톤보다 1.8% 적었다. 국가별 수입량은 미국산이 4만8천5톤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
고가 전략·체험공방 등 다양한 마케팅…판매 ‘날개달아’“국내 시설·환경 더 뛰어나” 자신감 상승…정성 배워야쭈꾸바햄의 창업자인 나까노 세이고 씨는 50년 전 양돈을 시작, 오늘에 이르렀다. 1천마리 규모의 양돈을 시작하면서 꿈을 키우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양돈장 경영을 하던 중 1965년 전염병 발생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않으면 안됐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쭈꾸바시의 축산시험장안 가공장에서 햄 가공기술을 배우는 것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가공기술이 원시적인 방법이었기 때문에 햄을 만들어도 주위로부터 좋은 평판을 얻지 못했다. 그럼에도 백화점 납품을 시도했으나 보란듯이 거절당했다는 것.때문에 초기 3년은 적자를 면치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당시 자연식과 안전하게 손으로 만든 음식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쭈꾸바햄이 언론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나가노씨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식품산업이 포화될수록 양보다는 질이 승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판단하고 한길을 고집했다”고 회고했다.그런 고집 때문인지 쭈꾸바햄을 먹어 본 사람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소비자들이 오히려 가격을 올리라고 말할 정도로 쭈꾸바햄이 인기를 끌자 실제 50%이상 올렸다고 한다. 저가
햄·소시지 등 2차 가공품은 지난 ’80년부터 성장을 거듭하다 96년 이후 매년 시장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이미 대기업이 시장을 장악한 육가공분야, 그래서 신규사업이 더욱 힘들다. 게다가 수입개방 앞에 놓여있다. 일본도 같은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수제햄, 육가공체험 및 레스토랑 등을 통해 새로운 소득원 창출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었다. 이에 건국대 ‘즉석 식육 가공 유통전문가 양성과정’의 수강생 40여명을 대상으로 4박5일 동안 일본의 육가공현장을 견학했다. 목장에 골프장·온천 등 겸비…‘식-생활’ 복합공간 제공소포장 부위별 햄 ‘눈길’…안전성 높아 지역민 강한 신뢰■마더팜동경 근교에 있는 마더팜은 도쿄 타워를 만든 건축가인 마에다 히사키치 씨가 건축해 더욱 알려진 곳이다. 마더팜에는 넓은 초지와 소, 양들이 있으며 직접먹이를 줄 수 있는 공간, 착유체험, 공연장, 놀이기구 등이 마련됐으며 캐릭터샵에서 햄·소시지 육가공품을 비롯한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 치즈 케익 등이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고 있었다. 견학단이 찾은 이곳은 햄·소시지 육가공공장과 레스토랑. 햄·소시지 제품을 1년에 30톤가량을 생산하며 이중 90%는 목장 안에서 소비된다고 한다.
aT(사장 윤장배)는 9일 영국에서 유럽 최대의 한국 농식품 수입회사인 ‘Korea Foods와 MOU를 체결한 데 이어, 10일에는 이태리에서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인 ICIF(Italian Culinary Institute for Foreigners)와 MOU를 체결한다.aT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안정적인 유통 및 홍보채널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aT 윤장배 사장은 “유럽은 보수적인 식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잠재성이 큰 시장인 만큼 계속해서 문을 두드려야 한다”면서 “특히 현재 한-EU FTA 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향후 대량수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통망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필리핀 카라바오 연구소의 소장 및 지사장들이 축산물등급판정소를 방문했다. 한경대학교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지난 8일 농협부천공판장과 가공장을 방문한데 이어 축산물등급판정소를 방문해 축산물등급판정 절차 및 쇠고기이력추적체계, 경매시황, 검수시스템 등의 교육을 받고 등급판정이력 홍보관을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한경대와 국제협력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필리핀 축산 및 낙농기술향상과정’중 하나로 축산물등급판정 체계 및 판정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반기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aT(사장 윤장배)와 무역협회가 힘을 보탠다.aT는 지난 3일 무역센터에서 무역협회와 대표자 회의를 열고 무역정보 공유, 공동 마케팅 등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aT와 무역협회는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aT 윤장배 사장은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수출 노하우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공유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aT가 이달 말 개최하는 ‘2009 BUY KOREAN FOOD’ 수출상담회에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해외지부를 통해 초청바이어를 추천하기로 했다.또한 aT는 무역협회가 주관하는 해외상품전시회(10월 오사카/11월 상해)에 aT 해외지사를 통해 농식품 바이어 섭외와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공동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환경을 극복하기로 했다.aT와 무역협회는 앞으로 대표자 협력회의를 정례화하는 한편, 분기별로 관계자 실무회의를 개최해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계란 가격이 제품에 따라 편차가 크고, 같은 브랜드의 같은 제품도 포장 용량에 따라 가격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회장 김천주)는 지난 4월28· 29일 양일간 시중에 유통되는 계란 249개 제품에 대한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중구, 성북구, 종로구, 마포구 4개 지역 22개 중대형마트와 백화점 할인마트다. 이 조사는 주부클럽연합회 소비자 상담센터를 통해 시중 유통계란 가격의 거품이 많고 제품별 가격차이가 크다는 의견이 제시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포장단위와 가격 분포도를 비교한 결과 30개 포장단위의 개당 가격은 주로 100원대와 200원대에서 주요 분포를 보인 가운데 소형포장의 경우 개당 가격이 대형 포장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6개 포장단위의 계란 가격조사 결과 9개 제품이 433원부터 917원까지 분포하고 있었으며 평균가격이 675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가격조사결과 평균가격은 304원으로 나타났으며 30개 포장단위의 계란평균가격이 174원인 반면 6개 포장단위 평균가격은 675원으로 소형포장단위 평균 가격 대비 4배가 차이가 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한 백화점의 경우 같
aT 시장개척팀, 수출알선·선적·통관 뒷받침해외 바이어들이 한국 농식품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aT(사장 윤장배)는 최근 열흘 사이 10여곳의 일본과 동남아 바이어들이 한국을 찾아 농식품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국산 막걸리, 생수, 고급 김치 등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방문한 일본 최대 유통업체 CGC재팬 계열의 K상사는 현재 40억원인 한국 농식품 연간 수입액을 2배 규모인 80억원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aT는 안전성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한국산 농식품에 대한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aT 시장개척팀이 직접 발로 뛰며 해외 바이어들을 만난 것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aT가 지난 4월 새로 만든 시장개척TF팀은 수출전문 요원들을 전진 배치해 국내 수출업체와 해외 유통업체를 연결하는 ‘종합상사’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주력시장이었던 교포시장이 아닌 현지인 대상 시장에 직접 수출을 시도하는 것이 특징이다.aT 시장개척팀은 부유층을 겨냥해 지난주까지 일본과 중국, 동남아를 직접 방문해 aT와 MOU를 체결한 CGC재팬, 미야기생협 등을 비롯한 대형유통업체에 일일이 샘플을 보여주며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도축장 HACCP 운용평가가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됐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정광모)은 우리나라 도축장의 HACCP 운용수준 향상과 HACCP 사후관리의 객관성·공정성 확보로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하고자, 지난 2005년부터 ‘도축장 HACCP 운용수준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소비자연맹은 2009년도 평가 실시에 앞서, 지난달 19일에 ‘실무평가단 워크숍’을 개최해 평가기준, 유의사항 등을 설명하고 평가관련 토의 시간을 가졌다. 평가대상 도축장은 총 137개소(2009년 4월 30일 기준 HACCP 적용도축장)로 소·돼지 도축장 86개소, 닭·오리 도축장 51개소이며 평가 기간은 6월 25일부터 10월 10일까지이다. 2009년도 평가 결과는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일에 발표된다.연맹 이향기 부회장은 “도축장 위생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게 되는 이 평가는 소비자 신뢰제고와 도축장 HACCP 운용수준을 향상시키는 등의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다솜둥지복지재단(이사장 정영일)은 지난 7일 경기도 의왕시 소재 한국농어촌공사 대강당에서 ‘농촌노후주택 고쳐주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다솜둥지복지재단은 ’07년 농어촌공사가 농촌노후주택 고쳐주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재단으로, 출범 첫해 37가구, 지난해 38가구 등 75가구의 노후된 농촌주택을 수리했다. 집수리에 소요되는 비용은 다솜둥지복지재단 후원회원인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의 후원금과 기타 성금으로 충당된다.올해는 전국 17개 대학 건축 관련학과 대학생 265명과 지도교수 15명이 전북 무주군 오산리를 비롯한 전국 9개 마을 40가구, 농어촌공사가 각 도별로 9개 마을 50가구 등 총 18개 마을 90가구를 대상으로 노후주택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육류유통수출입협회, 돼지고기 수출활성화 워크숍 개최돼지 부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관심과 함께 도축장의 시설보완이 급선무라는 지적이다.이옥기 (주)씨엘아이 대표는 지난달 25일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회장 박병철)에서 주관한 돼지고기 수출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에서 ‘국산돈육·부산물 해외시장 현황 및 수출확대 방안’ 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몇 년 동안 돈육부산물 국제시장의 가격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돼지 부산물 수출의 중요성도 날로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옥기 대표는 “우리나라 주변국 시장조사 결과 대부분의 돼지 부산물 부위가 정육부위의 가격이 비슷하거나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돼지부산물 수출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관련업체와 당국에서도 이해와 협력이 꼭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아직까지 국내는 몇 군데 업체를 제외하고는 비위생적으로 부산물이 관리되고 있음을 지적, 도축장 가공, 동결, 보관시설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육류수출을 위해서는 수출예상국의 위생조건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모든 절차를 거쳐 상대국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확인절차를 갖는 것이 일반적인 국제관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