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KOLAS, 기술적 능력· 품질경영시스템 적정 확인 권순관 소장 “엄격 품질 관리로 고객 가치 더할 것”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의 차별화된 과학 기술 서비스가 세계적인 수준임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기술적 능력과 시험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의 적절함을 확인받았다. 천하제일사료의 하림중앙연구소 화학분석센터는 구랍 29일 국가기술표준원 KOLAS(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운영하는 KOLAS 인정은 국제기준에 따라 시험·교정·검사기관의 조직, 시설, 인력 등을 평가해 특정 분야에 대한 시험·교정·검사 역량이 있음을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제도다. 또한 국제공인시험기관은 법률 또는 국제기준에 적합한 인정기구를 통해 KS Q ISO/IEC17025에 따라 품질 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받아 특정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이 있다는 것을 승인받은 기관을 지칭한다. 때문에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안전한 환경에서 정확한 시험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이어가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새해 2024년을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 취득으로 시작한 하림중앙연구소 화학분석센터는 천하제일사료의 비전인 ‘Agrib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농촌을 지키고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축산업을 육성, 진흥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현장의 축산인들사이에서도 공감대가 확산되며 주목받고 있다. 실제 농촌에는 젊은 인력이 없어 농촌이 늙었다는 지적이 어제 오늘이 일이 아님에도 농촌을 젊고 활력있게 육성시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농촌을 지키고 활력 있게 하기 위해서는 축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어느 품목 보다도 식량안보 기능을 갖고 있는데다 농촌지역의 주소득원으로서 농촌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축산이 농촌에서 현금을 돌게 하는 농업 농촌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이 그 배경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그동안 후계농업경영인과 청년창업형후계농 육성자금을 융자 지원하면서 농촌 재구조화를 통한 축산 육성의 의지를 보이고는 있으나 막상 현실에 맞지않거나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를 통한 규제에 손발이 묶여 신규 유입은 고사하고 가업을 잇는 후계농 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축산업은 타 품목과 달리 가업을 승계하고자 하는 후계자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이를 저해하는 요인이 너무 많다보니 아예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정보 공유·시설 공동 활용 등 협력 다짐 한국사료협회(회장 허영)가 사료산업 발전을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 한국사료협회는 지난 8월 31일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와 국내 사료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사료 분야 유관 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연관산업 발전에 필요한 기초연구 및 현장 실증 연구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세 기관은 ▲국내 사료관리법 제도개선 관련 산업현황·통계자료·기술 정보교류 협력 등에 관한 사항 ▲동물영양생리 기반 사료품질 및 안전성 검증 등 과학적 정보 공유 및 기초연구 협력 ▲반려동물 건강개선 및 질환예방을 위한 기능성 원료, 특수용도사료 개발 분야 연구협력 및 자문 지원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 분야에서 교류,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사료협회 허영 회장은 “이번 협약이 국내 사료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하고 협회가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립축산과학원 박범영 원장에게 재임기간 동안 우리나라 사료산업 발전에 기여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곡물가 급등세로 이어지지 않을 듯 전망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연장 거부에 따라 국내 배합사료업계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국제 곡물가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흑해 지역의 불안정성에 따른 국제 곡물가격 상방 압력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지만 러·우크라이나 사태 직후 수준의 급등세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올해 밀, 옥수수의 전 세계 생산 전망이 양호하고 육로를 통한 우회 수출도 일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떻게 급변할지 모르는 상황이다보니 국제 곡물가격에 민감한 국내 배합사료업계는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더군다나 정부에서는 사료가격 인하를 요청해 오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더 국제 곡물가 변화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배합사료산업이 외부 환경에 매우 취약하다보니 의지대로 가격을 컨트롤 할 수 없어 운신의 폭이 매우 좁다”며 “그러나 어떻게든 축산농가와 상생을 해야 하는 동반자로서 윈윈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찾아 나서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축산 없으면 오히려 온실가스 배출량 더 많아” 지구 환경을 살리자며 탄소 배출의 주범으로 적지 않게 오해를 받고 있는 축산업이 탄소중립에 숨은 역할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박규현 교수(강원대)는 지난 26일 축산정책포럼(회장 석희진, 이하 축정포럼)에서 ‘탄소중립 시대 축산의 숨은 역할’이란 주제 발표 <사진>를 통해 사람과 가축을 비교할 때 사람은 음식을 섭취해서 정화를 통해 방류(수계)를 하지만 가축은 배설물을 퇴액비로 토양으로 돌아감으로써 탄소배출량이 오히려 사람보다 적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축산이 자동차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라며 축산은 가축을 기르기 위해 재배하는 작물들, 토지경작, 가축 사육기간 중 나오는 온실가스를 모두 포함한 수치인데 반해 자동차는 자동차를 제조하는 전과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양을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를 운행할 때 나오는 배출가스만을 계산함으로써 비교 방법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이어 동일기준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비교한다면 축산은 1.4%, 자동차는 13.9%로 자동차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알렸다. 특
[축산신문 김영란 편집국장]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느끼는 감정에는 늘 아쉬움이 자리한다. 올해 우리 축산인들은 일반 국민들이 축산업을 바라보는 곱지 않은 시각에 아쉬움보다는 억울한 마음이 더 크게 자리하고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렇게 축산이 축소되고 있다. 누명이 씌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축산 입장에서는 참으로 억울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다. 식탁에 오르는 축산식품은 좋은데 축산은 싫다니. 웃프다. 축산을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보는 외눈박이 반축산인들에게는 축산은 없어야 할 ‘적폐 대상’으로 여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적이 의심마저 드는 게 사실이다. 축산의 순기능에 대해서는 아예 들여다보지도 않으려 한다. 닥치고 환경오염(질병, 냄새, 온실가스 배출 등)의 주범이라는 한쪽에만 시선을 고정시키며 축산 축소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 참에 탄소중립을 위한 명분을 등에 업고 인공육 산업을 육성시켜야 한다고 노골적으로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다 종교적 신념이라는 이유와 동물복지, 그리고 채식주의자들까지 가세해 축산을 아예 ‘불편한 동거’로 생각하고 있으니 더 이상 무슨 할 말이 있겠나 싶다. 더군다나 최근 들어 ‘미닝 아웃(Meaning Out·소비로 신념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가축 먹을거리 사료 운송 거부에 '발동동' 국내 사료업계도 화물연대 파업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사료협회(회장 조충훈)와 한국단미사료협회(회장 이상길)· 한국대용유사료협회(회장 최재국)는 지난 11월 25일 성명을 내고, 화물연대는 살이있는 가축의 먹이인 사료 운송을 멈추지 말 것을 촉구했다. 사료운송 거부는 살아있는 가축을 굶겨 죽이는 것임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이 성명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24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인해 수입한 사료원료를 항구에서 사료공장으로 실어 나를 수 없게 되고 결국 사료를 제조하여 가축에 공급할 수 없게 되면서 살아있는 가축이 굶어죽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고 상황을 알렸다.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일몰 폐지’와‘ 안전운임제 적용 품목 확대’를 명분으로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파업에 돌입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살아있는 가축을 볼모로 하는 것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절대 지지받을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살아있는 가축을 키우는 선의의 피해자인 축산농가, 더 나아가 축산물인 식량을 공급받지 못하는 일반 국민은 이번 파업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화물연대는 명심해야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도전정신 바탕 고객 가치 창출 영업력 집중 2025년 200만톤 사료 판매량 달성 매진 그동안 지역에서 야전사령관 역할을 해오던 김남욱 팜스코 S2본부장이 사료사업을 총 지휘하는 사료사업총괄본부장으로 승진 기용되면서 그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며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영업이 기업의 꽃이라 하지 않았던가. 김남욱 사료사업총괄본부장은 뼛속까지 사료영업맨이다. 대상(구 미원)에서부터 사료분야에 첫 발을 들여놓으면서 단 한 번도 말을 갈아타지 않고 오로지 사료 외길만을 걸어온 정통 사료맨이자 팜스코맨이다. 세포 하나하나에 ‘사료’에다 ‘영업’이 새겨질 정도로 사료영업으로만 뼈가 굵은 김 본부장. “저의 몸 속에는 사료 영업 DNA가 박혀 있나봅니다. 지역부장에서 사료사업총괄본부장으로 올라왔으니 말입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30년 동안 저를 존재하게 해 주신 고객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 본부장은 우선 고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승진의 기쁨을 만끽할 겨를도 없이 영업에서는 성과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라며 성과를 창출하는 조직으로 만들어 볼 작정이라는 말로 취임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 본부장은 하림그룹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전염병·전쟁·기후변화 겪으며 지구촌 식량안보 비상 해외 자원 의존도 높은 우리 식량 시스템 균열 보여 미래 식량 불안 확산…대체 단백질 등 생산기술 촉각 ‘자주 축산이 글로벌 경쟁력’ 인식…규제 혁신 급선무 인간은 왜 사는 걸까. “살기 위해 먹는다? 아님 먹기 위해 산다?” 사실 이 같은 1차적인 질문이 어쩜 본질적인 의문일 수도 있다. 그래서 먹고 사는 식량이 중요한 이유인 것이다. 코로나19 상황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특히 국가우선주의가 더욱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대응 하느냐에 따라서 식량 대참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비단 코로나와 러-우 전쟁에 의한 원인만이 아니라 기후 변화로 인한 일대 식량의 위기가 닥쳐올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는 인플레이션, 석유 가격에 따른 고비용 화학 작물 투입, 식량 시스템의 세계화 및 예측불가능한 기후를 경험하고 있다. 식량 체계에 대한 주요 난제는 글로벌 밀 공급국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밀 생산을 중단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그 과제를 안겨 줬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우리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전문성·현장경험 겸비 인사로 발탁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사진>이 윤석열 대통령 직속 1호 위원회인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 위원으로 위촉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민통합위원회 민간위원으로는 국민통합 상징성이 높고 갈등 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인사가 위촉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통합위원회에 위촉된 김 회장은 자신이 그동안 소신으로 생각해 왔던 다양한 의견을 가감 없이 피력,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그동안 두 차례에 걸친 회의에 참석, 교육 문제부터 기업 활동에 이르기까지 평소 자신이 강조해 왔던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사회 곳곳에서 생기는 갈등 문제에 대해 실행 가능하고 구체적 대안을 마련하여 국민의 공감대를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1호 위원회인 국민통합위원회 출범에 따라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새로운 도약으로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로 보편적 가치의 확산, 계층 이동 사다리를 튼튼하게 구축하여 해묵은 갈등을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민과 적극 소통하여 국민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축산정책포럼(회장 석희진·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상황이 되자 지난 6월 27일 2년여 만에 정례모임<사진>을 갖고, 그동안 안부를 확인하는 등 반가움으로 회의를 시작했다. 회원들은 오랜만의 모임인 만큼 축산업계를 둘러싼 현안에 관심을 나타내며 축산업 발전을 위한 축정포럼의 역할을 되새겼다. 이날 회원들은 만나지 못한 기간동안 있었던 일들을 일일이 설명하며 정신의 근육을 키우는데 열심히 살아온 점들을 알리는 등 더욱 단단해 진 모습을 읽을 수 있었다. 최윤재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서울대 명예교수)은 변함없이 축산을 바로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음을 알렸고, 한재권 조인 회장은 사업의 성장으로 음성 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축함과 사무실도 동서울대 부근으로 확장 이전함을 알렸다. 김도영 백두대간 대표 역시 활발한 사회활동의 모습을 전했고, 이병모 전 한돈협회장도 농장을 더 기업화시키면서 지역사회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범권 선진 총괄사장은 축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에 대한 분석 및 전망과 함께 선진의 해외 사업에 대한 설명도 했다. 노경상 축산경제연구원 이사장은 축정포럼의 역할 강화를 강조했고,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한국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역사는 곧 한국 축산업의 역사” 고객 성장이 우리 성장…기술·인재개발, 사회공헌 투자 역점 환경적·사회적 책임져야 축산 부정적 인식으로부터 벗어나 박용순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이사는 서울대에서 축산학을 전공한 정통 축산학도로 배합사료업계에 첫 발을 들여놓은 이후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특히 기업의 꽃으로 불리우는 영업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기업의 리더로 자리하고 있다. 그는 “소비자를 위한 최고급 단백질 식품을 보다 경제적으로 공급하고, 축산농민의 소득 증대 및 국민 식생활 개선에 기여한다는 소명의식으로 선도적인 제품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 왔다”는 소회를 밝히면서, 앞으로도 이런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고객중심과 현장중심의 정책은 변함없이 유지 발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고객 중심의 고도화된 정책 추진과 함께 사회 공헌을 위한 분야에도 촘촘히 살피는 등의 ESG 경영에 선도적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다짐도 밝힌다. - 카길애그리퓨리나가 한국 축산과 함께한 세월이 55년이나 됐다. 소회는. ▲당시 퓨리나코리아가 한국에 첫 상륙하면서부터 한국 축산업의 변화를 가져온 만큼 앞으로도 한국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