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육가공협회(박기석 회장)는 지난 12일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공포에 대해 이번 식약처의 식품규제혁신을 크게 반기며 감사를 표했다.규제혁신 주요내용 중 축산물가공업과 식육포장처리업의 영업자가 밀봉 포장된 축산물의 살균, 멸균 또는 급속 냉동 시설의 처리능력이 부족한 경우에 임차요건과 준수사항을 지키면 다른 영업자의 시설을 임차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이다. 이에 따라 중소형, 대형 육가공업체들은 경제성과 생산성 측면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 중이다. 그동안 살균, 멸균시설 생산능력이 부족한 제조업체는 시설투자에 대해 큰 고민이 아닐 수 없었다. 멸균공정이 필요한 신제품을 개발해 일단 시장에 판매하여 평가를 받고 싶어도, 고가의 멸균 시설투자비로 인해 시도가 어려울 수 밖에 없었던 것. 실제, 멸균설비 1대를 갖추기 위해서는 소형설비는 2억 내외, 대형설비는 6억원 정도가 투자되어야 한다. 특히 A사는 이번 규제혁신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 멸균시간이 더 필요한 대단량 캔햄을 추가로 생산하고자 할 경우, 외부 시설을 이용하게 되면 기존 생산 중이던 소단량품을 더 생산할 수 있어, 여유롭게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됨에 따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다수 시험소 정원 충원 어려워..."업무, 덜 것은 덜어내야" 검토·관리로 새틀 제안도...수의사회 협업통해 공동대응해야 전국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인력난을 풀어줄 인력 충원, 업무 감축 등 특단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22일 분당에 있는 수의과학회관에서 ‘대한수의사회장 초청 전국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간담회’를 열고, 시험소 현안 대응책 등을 논의했다. 대한수의사회와 동물위생시험소 사이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간담회에는 허주형 대한수의시회장 등 수의사회 관계자와 김철호 전국동물위생시험소협의회장(경남동물위생시험소장) 등 전국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장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동물위생시험소장들은 인력난을 시험소 최대 애로사항으로 꼽고, 정부에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수의사회와 협업이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시험소 인력난이 심각하다. 인력은 한정적인데, 할 일이 너무 많다. 특히 도계장 검사관을 공영화한 이후 인력난이 더욱 심화됐다. 중앙정부에서 갑자기 내려오는 일도 적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인력 충원이 쉽지 않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민정훈)는 사료요구율 개선과 증체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제품 ‘게인플러스’를 출시했다. ‘게인플러스’는 사료 급이 시 부족하기 쉬운 17종의 아미노산과 유기산이 최적으로 복합 처방돼 있다.특히 특수액상 제조방법을 통해 농가에서 투약기를 사용해 첨가해도 막힘현상이 없고 찌꺼기가 거의 남지 않는다.후기 사료교체시기부터 투약기로 액상 급이하면 사료요구율 개선, 출하일령 단축, 사료비용 절감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처음으로 여성 1급 간부가 배출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20일자로 윤미정 식품산업육성처장을 공사 창사 이래 첫 여성 1급 처장으로 승진 임명했다.윤 처장은 2016년에 공사 최초 여성 2급 부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이번 최초 여성 1급 처장 승진 등 ‘여성 1호’ 타이틀을 이어오고 있다. 윤 처장은 1991년 입사한 이래 수출, 식품산업 육성, 홍보, 전시컨벤션 등 업무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5월부터 2달간 캄보디아 2선 도시에서 조제분유, 유명 캐릭터 음료 등 한국산 유아식품 릴레이 홍보·판촉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시음·시식 활동뿐 아니라 어린이 댄스경연, 퀴즈게임 등을 진행해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최근 캄보디아는 수도 프놈펜은 물론, 2선 도시 소비자들의 구매력도 점차 높아짐에 따라 안전성과 프리미엄 식품 이미지를 지닌 한국산 유아식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2달간 행사 현장에서만 3만 달러 이상의 조제분유와 캐릭터 음료 등이 판매됐다.6월말 기준 對캄보디아 유아식품 수출실적은 39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5% 성장했다.기노선 공사 수출식품이사는 “앞으로도 캄보디아와 같은 신규 유망시장을 대상으로 K-Food의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전국 가축병성감정실시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6일~6월 23일 정도관리를 실시했다.이번 정도관리에서는 브루셀라병(2종)·돼지유행성설사·뉴캣슬병(2종)·병리진단 등 총 6개 검사항목을 살폈다.그 결과 전년도에 비해 정확도는 97.6%에서 98.4%로 높아졌고, 분산도는 3.7에서 3.8로 비슷했다.검사항목별 평가에서 적합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일부 기관에 대해서는 오는 8월 중 추가 교육을 실시하고 부적합 원인을 파악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신속 정확한 진단을 통해 축산 현장의 질병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질병진단 정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보완·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추경예산 390억원을 확보해 하반기에도 ‘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대한민국 농할갑시다, 농할쿠폰)’을 추진한다. 농할쿠폰 사업은 소비자가 마트나 온라인몰 등에서 국산 농축산물 구매 시 구매액의 20~30%(행사주기별 최대 2만원/인)를 할인해 주는 사업이다.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역 중소형마트부터 대형마트, 전통시장, 직거래 장터,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온·오프라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특히, 올 하반기에는 추경예산의 50%를 지역 중소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 배정해 전통시장과 직매장은 할인혜택 한도금액을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한다. 또한 지자체, 공공기관, 전통시장 온라인몰, 직거래장터 등 쿠폰 사용처를 추가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오프라인 매장은 농할 품목 결제 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되고, 온라인몰은 사이트 내에서 농할 쿠폰을 내려받아 결제 시 사용하면 된다.김형목 공사 유통이사는 “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할쿠폰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은 물론 소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무관세 여파 수입량 폭증 예고…식량안보 ‘비상’ 고생산비 가중 자급기반 붕괴 우려…대책 절실 식량안보에 비상이 걸렸다. 식량 안보 주축이라고 할 수 있는 국내 축 산업 기반이 관세제로에 붕괴될 수 있다는 경고음이 터져나오고 있다. 올 들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울 만큼, 축산물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는 데다 할당관세에 힘입어 수입 축산물이 더욱 활개를 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식량안보 차원에서라 도 더 적극적으로 국내 축산업을 육성해야한다는 주문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돼지고기 수입량은 23만6 천560톤.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2 천688톤보다 무려 45.4% 더 많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가 있었다고 는 하지만) 상반기에 벌써 지난해 총 수입량 33만2천757톤을 바짝 쫓 아왔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지난해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2018년 46만3천521톤을 제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수입 쇠고기는 더 매섭다. 쇠고기 수입량은 지난 2018년 41 만5천685톤, 2019년 42만6천625톤, 2020년 41만9천469톤, 2021년 45
[축산신문 기자] 균일한 압력으로 돼지 피내접종...안전성 확보 백신정보·접종기록 전산자동관리도...질병예방 효과 극대화 현존 무침주사기 중 가장 가벼운 무침주사기 ‘히프라더믹 3.0’. ‘히프라더믹’ 백신 접종 정보는 자동으로 기록돼 전산프로그램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히프라더믹’은 면역세포가 풍부한 피내로 백신을 접종해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코로나19 이후 많은 양돈농장에서는 돼지 사양관리보다 오히려 사람 노동력관리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최신 기술을 통해 노동력을 덜 수 있는 스마트축산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러나 노동력이 반복적으로 투입되는 백신접종은 상대적으로 스마트 기술 적용이 더딘 영역이다. 글로벌 백신기업인 한국히프라는 ‘히프라더믹’이라는 스마트 무침주사기를 국내에 도입해 돼지 백신접종 분야를 혁신하고 있다. ‘히프라더믹’은 히프라 백신을 농장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쓸 수 있도록 히프라 의료기기팀이 자체 개발했다. ‘히프라더믹’은 매번 주사침을 바꿔야 하는 수고를 없앴으면서도 ‘1두1침’과 같은 효과를 낸다. 현재 ‘히프라더믹’을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은 PRRS 백신 ‘유니스트레인 PRRS’ 뿐이다. 하지만 그 범위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산 동물약품 세계 무대를 휘젓다 2011년 1억불, 2015년 2억불, 2019년 3억불. 동물약품 수출은 이렇게 4년마다 앞자리 숫자를 바꿔왔다. 올해 수출 목표는 4억불. 그간 성장 속도도 엄청난데, 오히려 그 주기를 1년 더 앞당겼다. 동물약품 업계는 4년 주기에 맞추어 4억불 수출 목표를 내년으로 미룰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한발 더 뛰기로 했다. 물론 올해 이 수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 급격한 환율상승 등 여건 상 힘에 겨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열정과 노력으로 업계는 늘 해냈다. 송송 하얗게 빛나는 땀방울이 아름답다. 표 국내 동물약품 산업 현황 표 동물약품 수출 현황 10년 이상 가파른 성장세....“타산업에도 모범” ‘1억불 수출’에 성공했다고 환호성을 질렀던 것이 불과 10년 전 일이다. 하지만 이제 ‘4억불 수출’을 바라보고 있다. 수출 성장률이 가파르다. 우리나라에 이러한 산업이 있을까. 10년 가까이 매년 20~30% 수출 성장률을 내달려왔다. 최근 5년(2016~2020년)을 돌이켜봐도 연평균 성장률이 9.6%다. 코로나19에 갇혀있던 지난해에는 3억7천118만불을 수출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계동물보건기구 명칭이 OIE에서 WOAH로 변경됐다. 세계동물보건기구는 지난 5월 28일 새로운 명칭으로 WOAH를 선포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는 1924년 설립 이후 OIE(Office International des Épizooties)를 명칭으로 계속 써왔다.하지만 원헬스(one health)가 주목받는 등 시대환경 변화에 따라 명칭 변경에 나서게 됐다.새로운 로고는 원헬스를 강조하는 것처럼 원형 지구를 형상화했다.세계동물보건기구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전 세계 동물 건강과 복지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내년 사용승인 예정...우수품질 백신 국내생산 '질병예방 기여' FVC(대표 김재훈, 에프브이씨)는 BIOGENESIS BAGO(대표 에스테반 튜릭, 바이오제네시스 바고)와 손잡고, 구제역백신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공장은 충북 오송에 들어서며 국내 처음으로 생물안전3등급(BSL3)을 실현하고 있다. 단가 백신 기준으로 연 1억 도스 생산 규모를 갖는다. 2023년 사용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BAGO는 아르헨티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동물약품 전문회사다. 특히 구제역백신 관련 70년 역사 속 40여개국에 구제역백신을 수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016년부터 구제역백신을 공급해오고 있다. 중국에서는 기술이전, 전문인력 양성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현재 기술이전을 진행 중이다. BAGO는 첨단 구제역백신 기술을 FVC에게 이전하는 것은 물론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진과도 협업, 구제역백신 국산화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BAGO 본사 기술이전팀은 이미 FVC 구제역백신 공장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FVC는 BAGO와 제휴를 통해 기한 내 사업을 완료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