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시펌, 면역 증강·생산성 향상, 항생제 대체제 효과도 제톡스, 곰팡이독소·유해세균 등 한번에…사료 품질 높여 ‘녹시펌(NoxiFerm)’, 식물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다. 항생제대체제로서 면모도 굳건하다. 덴마크 R2Agro사에서 생산하고,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국내 공급한다. ‘녹시펌’에 들어있는 주성분 식물추출 물질은 비타민E보다 무려 3배 이상 항산화 효력을 갖는다. 글로콘산나트륨은 단쇄지방산(SCFA) 생성을 이끌어낸다. ‘녹시펌’ 진가는 축산현장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고온환경에서도 ‘녹시펌’을 급여한 모돈은 사료섭취가 증가했고, 포유기간 채식량이 줄지 않았다. 폐사율은 오히려 감소했다. 자돈은 이유체중이 늘었다. 닭 고온스트레스 역시 뚝 떨어졌다. 닭 농장은 일일증체량, 사료요구율 개선, 그리고 면역 증강을 통한 폐사 감소 등 ‘녹시펌’ 효과를 톡톡히 봤다. 베타코리아가 내놓고 있는 ‘제톡스(ZETOX)’는 곰팡이독소 흡착제다. 또한 항곰팡이, 항박테리아 제제이기도 하다. 곰팡이독소, 곰팡이, 유해세균을 한번에 해결하는 ‘3 in 1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영국 Anpario사에서 생산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지난 23일 국제 환경경영 시스템 인증인 ISO 14001을 획득했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이다. 환경경영을 기업의 중요 방침으로 삼고 구체적인 목표와 달성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기업에게 주어진다. 녹십자수의약품은 동물용의약품 개발, 생산, 서비스 단계에서 환경경영체계 구축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획득 과정에서는 지난 2월부터 문서심사, 현장심사, 검증심의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쳤다. 녹십자수의약품은 ISO 14001 인증 획득을 계기로 폐기물 및 에너지 소비 최소화, 환경사고 예방, 환경법규 준수, 환경성과 개선등 환경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우수수입업소 등록·위생점검 민원인 안내서’를 발간·배포했다. 이번 안내서는 지난해부터 축산물 수입자도 우수수입업소로 등록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우수수입업소 등록 시 구비해야 하는 서류와 등록 후 위생점검 관리 항목 등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우수수입업소 등록제도 개요, 해외작업장 위생 점검 기준, 위생점검 가이드라인, 자주하는 질의응답(FAQ) 등이다. 특히 다양한 시각 자료를 함께 제공, 이해를 돕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우수수입업소 등록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매시장 상장물량 2.8% 불과…가격 진폭 크고 대표성 부족 수취가격 낮아 외면 일쑤…농가·중도매인 인센티브 제공 필요 등급제, 소비자 중심 개편…삼겹살 지방 함량 표시 기준 마련해야 “한달 사이 돼지고기 지육가격이 kg당 1천원이나 올랐어요. 내릴 때도 가파르고요.” 최진웅 한국식육운송협회장(우주특수산업 대표)은 “우리나라 돼지고기 가격은 변동폭이 크다. 조그만 변수에도 갑자기 오르락 내리락한다. 이에 따라 당사자마다 희비는 있겠지만, 돼지고기 산업 전체적으로는 불안정을 초래하게 된다. 특히 수입육으로 이탈하는 빌미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의 경우, 2월(최저) 평균 돼지고기 지육가격(제주제외)은 kg당 4천135원, 5월(최고) 가격은 6천385원이었다. 무려 2천250원(54%) 차이난다. 양돈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은 23% 정도에 머문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축산물 가공 업체 입장에서는 지육가격(원료가격)이 높든 낮든, 마트, 식당, 프랜차이즈 등 고객에게 납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육가격이 높을 때는 손해를 보게되고, 낮을 때는 그 손해를 만회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수입육은 상대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상배 제3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이 지난 22일 취임했다. 한 원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장(’19~’21), 기획조정관(’21~’22), 서울지방식약청장(’22) 등을 역임한 식품안전관리 현장 전문가다. 한 원장은 기관 외적으로는 역량 강화와 조직 혁신을 통해 국가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조직이 될 것을 강조하고, 기관 내적으로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대를 배려하는 상호존중의 조직문화 조성을 다짐했다. 한 원장은 취임식을 통해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서 변화를 이끌어내는 인증원이 되어야 한다”며 “국민이 신뢰하는 HACCP 전문기관으로서, 스마트 HACCP을 비롯한 보다 나은 새로운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나아갈 때”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는 지난 17일 서울 용산에 있는 한 식당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사업 추진 현황 등을 알렸다. 이날 공사는 농산물 수급 안정, 농수산물 유통 개선, 농수산식품 수출 진흥, 식품산업 육성 등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농산물 유통 개선 사업에서 국내산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을 통해 물가 안정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 먹거리 부담을 완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수산식품 수출 진흥사업에서는 유망품목 육성, 품질경쟁력 제고, 수출시장 다변화, 해외마케팅 집중, 통상환경 변화 대응, 물류체계 구축 등 다방면으로 농수산식품 수출을 지원사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품산업 육성 사업에서는 푸드테크 정책 인프라 지원, 박람회·컨퍼런스 개최, 빅데이터 기반 식품·외식 정보 적시 제공 등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김춘진 사장은 이러한 공사 사업이 식량안보, 식품산업 성장, 우리나라 위상 강화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세계적으로 탄소배출, 기후위기, 지구 온난화 등에 관심이 높다며, 식품산업에 ESG 경영을 확산해 다음세대에 아름다운 이 지구를 물려줄 수 있도록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NSP 위주 항체검사 제안....신고자 격리 14일 '길다, 대폭 줄여야' 소·돼지 임상 수의사들이 이번 구제역 발생을 계기로, 실질적 백신접종률을 높이고, 예찰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예방중심 구제역 방역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소임상수의사회(회장 김용선)와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최종영)는 최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충북 지역 소 농장 구제역 발생은 그간 제기돼 왔던 진료없는 구제역백신 단순 배포 행위, 백신유통 문제점, 올 2월 발생한 감염항체(NSP) 양성 건(4농장, 7두) 등이 원인을 제공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원화된 구제역백신 접종 시스템, 규제적 항체검사·과태료 정책에서 탈피해 실질적 백신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선회해야 한다. 아울러 전문가에 의한 접종관리, 접종 전·후 임상 예찰, NSP 위주 항체검사 등으로 방역정책을 전환해 예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신고자 격리 기간이 14일인 것은 질병 조기발견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신고자 생계를 위협하게 된다. 농장 입·출입 절차 방역수칙을 준수할 경우 질병 전파를 차단할 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돈육동향회의서 과지방 논란 이후 현상 지적…수입육 대체 우려 가공업계, ‘가정의 달’ 성수기 불구 판매 부진·원가 상승 이중고 “지방을 뺐더니, 맛이 없다고 불만이네요.”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0일 경기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5월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축산물 시장 흐름 등을 살폈다. 이날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삼삼데이(삼겹살데이) 과지방 논란 이후, 대형마트 등에는 지방을 잘라내 삼겹살을 납품하고 있다. 관리당국에서도 이를 지도·점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대해 소비자 맛 선호도가 다른 만큼, 찬반도 엇갈린다. 특히 한돈 삼겹살 특유의 고소한 맛이 사라졌다는 피드백을 자주 받게 된다. 수입 삼겹살로 갈아탈까 염려스럽다”고 밝혔다. 업체들은 또 “최근 돼지고기 지육 가격이 급등, 삼겹살을 대체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목심, 전지 등을 많이 찾고 있다. 아울러 외식비 부담에 가정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냉동 돈가스가 인기다”라고 전했다. 5월 가정의 달 소비 동향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경기불황에 연휴기간 비 영향으로 예년보다 판매 매출이 줄었다. 가공·유통 업체 입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연구개발 성과들이 축산 현장에 속속 적용되며, 가축질병 방역 등 축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지난 15일 롯데시티호텔대전에서 ‘2023년도 우수 연구성과 발표회’를 열고, 그간 연구성과 공유와 더불어 그 활용성을 높일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이황 검역본부 연구기획과 수의연구관은 “검역본부는 총 448건(2021년 12월 기준) 국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국유특허(7천789건) 중 5.8%다. 특히 검역본부는 현장맞춤형 연구개발에 매진, 산업체 등에 적극 기술이전하고 있다. 최근 5년간(2017~2021년) 국유특허 실시료 수입이 전체 국유특허 중 16.9%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민자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 수의연구사는 “’면역증강용 구제역백신 플랫폼’이 지난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이 플랫폼은 강력한 면역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이상육 등에서 기존 백신 한계를 극복한다. 향후 구제역 방역과 축산현장 애로사항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성희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 수의연구관은 “지난 2020년 6월 이후 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씨티씨바이오, 최신기술 탑재 사료영양 기술 적극 활용 농가 사료비 절감…육계·산란계·착유우 생산성개선 효과도 사료영양소 이용성을 극대화해 가축생산성을 높여준다는 사료용 효소제 ‘씨티씨자임(CTCZYME)’ 효능이 과학적으로 속속 입증되고 있다. 씨티씨자임은 씨티씨바이오(대표 이민구)가 자체기술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한 베타-만난아제(ß-mannanase) 제품이다. 수년 전부터는 스트록처 안정화 기술(Molecular Structure Stable Fermentation Technology) 등 최신 기술을 탑재해 그 효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씨티씨자임은 특히 사료 자원내 에너지, 아미노산 등 필수 영양소들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사용토록 해 그 이용성을 최적으로 이끌고, 소화율을 끌어올리는 정밀 가축 사료영양 기술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씨티씨자임 효능은 많은 연구와 논문게재에서 확인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에 따르면 씨티씨자임을 배합사료 첨가 수준으로 첨가한 결과, 가축의 소화기관내에서 대두박이 소화될 때 만난 링크가 붕괴되고 세포벽 구조가 소화될 수 있도록 느슨해졌다. 이를 통해 대두박 세포벽 안에 있는 전분과 단백질에 대한 내생 소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 10일 충북 청주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캄보디아‧라오스 등 동남아 지역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와 상동성이 높고 국내 사용 백신주들과 매칭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청주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의 VP1(639 염기) 부위를 분석한 결과 O MEꠓSA Ind 2001e 유전형(genotype)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지난 2019년~2020년에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한 구 제역 바이러스 분리주와 매우 높은 상동성(98.8%)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지난 2017년과 2019년 국내에서 발생했던 구제역 바이러스와 유전형은 같지만 비교적 낮은 상동성(94.7~96.3%)을 보여 해외에서 유입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구제역 세계표준연구소에서 발간한 2021~2022년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사용 백신주인 O 3039, O1 Manisa, O1 Campos 등은 이번 청주 발생 구제역 바이러스가 속하는 O ME-SA Ind 2001e 유전형에 매칭되는 것으로 보고된 만큼 국내에서 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매가격 하락에 따라 한우고기 4월 소비자가격이 1월 대비 10% 이상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4월 11일~20일 서울, 경기 지역 총 122개 매장(41개 대형유통업체, 38개 식육판매장, 43개 식육식당)을 대상으로 한우고기 소비자가격(당일 할인가격 포함)을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한우고기 등심(1등급, 100g) 4월 평균 도매가격은 5천83원으로, 올 1월 5천447원 대비 364원(6.7%) 하락했다. 대형유통업체 4월 소비자가격은 9천429원으로 1월 1만500원 대비 1천71원(10.2%), 식육판매장 4월 소비자가격은 9천165원으로 1월 9천842원 대비 677원(6.9%) 내렸다. 식육식당 소비자가격은 1월 2만917원, 4월 1만7천67원으로 3천850원(18.4%) 하락했다. 부위별 최고·최저가는 등심(1++등급, 100g)의 경우 대형유통업체 최고가는 1만9천650원, 최저가는 1만900원으로 1.8배(8천750원) 차이났다. 안심(1+등급, 100g)은 최고가 2만990원, 최저가 1만1천466원을 찍으며, 역시 1.8배(9천524원) 가격차이를 보였다. 소비자공익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