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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창조경제 농심 프로젝트… “국민의 농협으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취임 일성
첫 공식 일정 ‘이념교육원’ 개원

 

농협중앙회 제23대 김병원 회장이 지난 14일 취임했다.
이날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정관계, 농협 전·현직 임직원, 일선조합장, 농민단체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해 김병원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병원 신임회장의 취임 일성은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나자는 것이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창조경제 농심(農心)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추진해 국민의 농협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다양한 창조경제 농심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창조경제 농업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도농(都農)협동 국민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농업인 행복위원회’를 설치해 농업인이 행복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농업인이 주인으로 대접받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농협,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농협을 만들겠다”며 조직운영의 네 가지 지향점도 밝혔다.
첫째 농협중앙회의 조직과 문화를 혁신하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고, 둘째 농·축협에 대한 컨설팅 기능을 강화해 균형 있는 발전을 실현 하고, 셋째 농협이념 교육 강화로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이를 농협발전의 핵심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넷째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국민의 농협’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날 취임식에 앞서 김병원 회장은 농협 임직원들과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취임식 후 첫 공식일정은 농협이념중앙교육원(경기 고양 소재) 개원식이었다. 농협은 기존의 중앙교육원을 협동조합의 가치공유센터인 이념중앙교육원으로 개편해 김병원 회장 취임에 맞춰 개원했다.
김 회장은 개원식에서 “농업·농촌은 인구, 소득이 감소하고 있고 어려움을 헤쳐 나갈 묘수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농협 10만 임직원의 가슴에서 농심과 농협의 정체성이 점차 사라지고 시장경제의 무한 경쟁이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는 형국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사업구조개편 이후 협동조합의 색깔이 옅어지는 속도가 더욱 가속화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농협이념중앙교육이 임직원의 가슴에 농심을 심고 농업·농촌·농민 본위의 협동조합 가치 공유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김병원 회장은 개원식 후 비공개로 진행된 ‘농협이념 전문과정’ 제1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농업·농촌과 농민의 아픔을 함께하고 협동조합 이념으로 농협의 정체성을 확립해 ‘농업인의 농협’,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을 만드는데 앞장서자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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