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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협, 육계계열화업체 인수 가시권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경제사업 투자계획에 1천100억원 반영
육계시장 2.4% 점유율, 올해 10%까지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육계분야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경제사업활성화에 1천100억원의 투자계획을 반영했다.
육계시장에서의 농협 점유율은 2015년 2.4%였다. 올해는 경제사업활성화 투자계획을 본격 추진해 시장점유율을 1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기존 육계업체의 인수나 지분투자방식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축산경제에 따르면 국내의 연간 도계수수는 2011년 7억6천만수에서 2015년에는 9억6천400만수(추정)로 늘었다.
상위 다섯 개 육계계열화기업의 점유율은 2011년 68.8%에서 2015년 71%(추정)로 뛰었다. 육계농가는 2000년 2천13호에서 2015년 9월 1천668호로 줄었다. 5만수 이상 전업농가는 전체의 40.3%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들은 사육수수 중 63.9%를 점유하고 있다.
농협은 육계산업에서 협동조합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선 시장점유율 제고가 시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농협이 나서 농가와 상생계열체계를 구축해 건전한 육계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민간 주도의 독과점적 육계시장에 농협이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려 조합원 육계농가들의 실익제고를 위한 견제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얘기다.
농협축산경제 관계자는 현재 민간업체의 시설확대에 따른 경쟁심화와 공급과잉 문제 등을 감안해 신설보다는 기존 업체의 인수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한다는 방침이 서 있다고 설명했다. 도계장 등 신규사업장을 설치할 때 부지매입과 인허가 등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는 판단도 기존업체 인수 쪽으로 가닥을 잡게한 배경으로 꼽힌다.
농협축산경제가 투자계획에 예산까지 반영해 육계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지금의 네 배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방침을 세움에 따라 지난해 계속 거론돼 왔던 육계계열화업체의 최종 인수여부에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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