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천축협, 탄현농협에 상호발전 자금 5억원 전달
파주연천축협이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농협과의 상생이 가속화되고 있다.
농·축협이 통합 된지 15년 만에 지역 농·축협이 서로 상생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나선 것이다.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은 지난 2일 조합 회의실에서 관내 탄현농협(조합장 신영균)에 5억원의 상생자금<사진>을 전달했다.
지역농협과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가축분뇨를 활용한 자연순환농업 추진을 통해 축산업과 지역 내 경종농업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파주연천축협은 지난 11월 5일에는 강원도 횡성소재 공근 농협에도 5억원의 상생자금을 전달했었다. 공근농협과는 돈모닝포크 판매 활성화를 위한 상생자금을 전달한 것이다.
파주연천축협과 탄현농협은 지난 2005년에 ‘자연순환농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파주연천축협은 가축분뇨를 이용한 양질의 퇴비와 액비를 생산해 탄현농협 관내 농업인 조합원들에게 공급해 우수 농산물 생산을 도모해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파주연천축협에서는 액비유통센터를 운영, 액비살포와 관련된 장비, 인력 및 전반적인 운영기술 등 축산농가의 발효액비 생산 및 저장조 관리를 지도하고 시비처방을 준수해 액비를 살포해오고 있다.
탄현농협은 작목반단위로 액비이용 집단화를 조성하고 액비살포지에 대한 영농지도 및 관리, 액비살포 신청 접수 및 토양시료 채취, 살포시 현장 입회하 액비살포 상황 확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철호 조합장은 “상생자금 전달을 계기로 양 조합이 더 많은 상생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보완해 가자”고 말했다.
신영균 조합장은 “양조합이 서로 보완하고 협조해 파주지역에서 사업별 업무를 확대해 사업 활성화를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