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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예열 마친 ‘K-MILK’ 낙농업계 기대 한 몸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우리 우유 소비 첨병…소비자·업계 지지 속 출발
사업 첫 해 12개 업체 248개 제품 인증…소기 성과
시행 1년, 관계기관 협조 강화…사업 영역도 확대

 

수입유제품이 범람하는 시대에 K-MILK는 지난해 낙농업계의 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태어났다.
국민 1인당 유제품의 소비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도 우리 낙농가들은 여전히 생산량 감축을 강요받아야 하는 현실을 K-MILK가 어떻게든 해결해 줄 수 있을 꺼라 기대를 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소비자단체에서도 K-MILK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국회 등 정치권에서도 낙농업계의 이 같은 노력을 응원하고 나섰다. 우유자조금 광고에도 인증마크가 등장했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하면서 이미지 마케팅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K-MILK 알리기에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성패의 가능성을 가늠해보고 하는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 국내 낙농산업의 미래가 걸려있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사업이라는 생각으로 일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의 성격상 K-MILK인증은 유업체를 비롯한 관련업체들의 관심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K-MILK 인증사업 첫해에 12개 업체가 248개의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표면상으로 나쁘지 않은 결과처럼 보이지만 실제 이들 업체들이 생산하고 있는 제품의 규모를 생각하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특히, 일부 업체에서는 마지못해 명목상으로만 참여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K-MILK인증사업을 추진하는 낙농육우협회는 최근 연장 및 신규 인증을 받고 있다. 특히, 가공원료유 지원 사업에 K-MILK인증 사업의 참여에 대한 가산점이 고려된다.
다양한 유인책을 통해 가입을 유도하고 있지만 얼마나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손정렬 낙농육우협회장은 “공감대가 중요하다. 낙농가 뿐 아니라 우리 낙농가, 유업체 그 외 관계자 모두를 위하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전 구성원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행 1년을 지나면서 관계기관과의 협조가 강화되고 있고, 단순한 인증사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도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성장해 갈지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렵다.
예열을 마친 K-MILK가 어떤 성과를 만들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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