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우유를 먹이는 것은 어른의 의무다.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지난 8일 더케이 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2015세계학교우유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세계학교우유의 날은 2000년부터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서 매년 9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학교우유급식을 기념하는 날로 지정하여 학교우유급식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낙농진흥회가 주관해 성장기 학생들에게 우유의 가치를 알리고, 나아가 학교우유급식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세계학교우유의 날 기념식에서는 각 급 학교별 학교급식 우수학교에 대한 시상과 함께 공모전 당선작들에 대한 시상, 공로자들에 대한 표창 등이 이어졌다.
이근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우유급식의 중요성은 수차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정보에 근거한 안티밀크 등이 우리나라 학교우유급식 확대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성장기 학생들에게 우유를 먹이는 것은 어른의 의무라는 생각으로 학교 및 모두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우유급식 최우수 학교는 충북 청주 각리초등학교, 대구광역시 경혜여자중학교, 전북 완주 한별고등학교가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