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6개 조합 부지 정비 후 9월 파종
새만금 간척지에 사료작물을 재배할 전북지역 조합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사업의 조기정착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축산경제 축산자원국(국장 신동렬)은 지난 16일 농협생명 변산수련원에서 ‘새만금 조사료사업 활성화’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관계자들과 전북지역 6개 조합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새만금사업단은 지난 6일 새만금간척지에서 사료작물 재배를 원하는 익산군산축협, 전주김제완주축협, 고창부안축협, 동진강낙협, 동군산농협, 부안농협과 각각 50ha씩 재배계약을 맺었다.
이들 조합은 8월까지 기존식생 정리와 이물질 제거, 평단작업 등 부지정비 작업을 끝내고 9월부터 사료작물을 해당부지에 파종할 계획이다.
워크숍은 처음 시도되는 새만금 조사료 재배사업의 시행착오 방지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됐다. 해당조합 실무 책임자들이 새만금 사업방향과 간척지에 대한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새만금사업단 관계자의 사업방향과 유의사항 설명에 이어 농촌진흥청 전문가의 간척지에서의 사료작물 재배기술과 작부체계 강의를 들었다. 또 초기 간척지의 경작사례 발표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