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평의 광활한 초원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개막됐다.
농협안성팜랜드(사장 이일규)는 지난 17일 ‘제4회 호밀밭·초원축제’<사진>를 시작했다. 이번 축제는 5월31일까지 계속된다.
팜랜드는 축제 기간 동안 입장객들이 호밀밭 길을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도록 1코스(팜랜드의 랜드마크인 미루나무 쉼터에 도착)와 2코스(이색자전거길 끝에 하트 모양으로 산책길 조성)를 개방한다. 팜랜드 관계자는 “호밀이 성인 가슴 높이만큼 자라는 5월에 호밀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를 들으며 산책하는 것이 축제의 묘미”라고 했다.
호밀밭 초원축제를 찾게 되면 가축먹이 주기와 신설된 산양놀이터에서 이색적인 풍경을 체험할 수 있다. 높은 곳에 올라가길 좋아하는 산양이 바위를 오르고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문 사육사가 진행하는 양털깍기쇼와 면양레이싱, 도그쇼, 팜팜오감체험 등도 관람할 수 있다.
주말에는 매직쇼, 복화술인형극 등 실내공연도 진행된다.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등 휴일에는 키다리삐에로와 페이스페인팅, 아이패드 그림교실 등도 열린다.
또한 호밀밭 초원축제 기간 중에 맞는 안성팜랜드 개장 3주년 기념 행사 때는 입장객을 대상으로 팜랜드 골든벨 대회를 개최해 한우선물세트와 팜랜드 체험권 등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