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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예약의 힘…소 두당 40만원↑<추가수익>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 3년간 출하예약제 성과분석결과 발표
안심축산, 출하예약제 개선 방안 검토 중
우선예약 7등급…등급부여기준 상대평가

 

농협이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소 출하예약제로 인해 출하농가에게 주어진 효과를 계산하면 두당 40만원 이상의 추가수익을 안겨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발표했다.
농협경제지주 안심축산사업부(부장 함혜영)는 지난 3일 ‘소 출하예약제’ 효과분석을 통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출하예약제를 통해 얻은 농가의 계량적 효과는 경매가격지지를 통한 농가소득증대, 차량계류시간 단축으로 인한 출하비용절감, 생체감량 손실감소, 근출혈 발생률 감소 등으로 약 1천354억8천100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를 환산하면 소 한 마리당 약 40만2천원의 추가수익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3년 동안 음성공판장 도축두수는 33만7천95두였다.
농협은 계량적인 효과분석 세부내용으로는 경매가격지지로 인한 농가수취가격 증대효과로 3년 동안 총 975억3천300만원, 연간평균 325억1천100만원, 출하농가 운송비용 절감으로 총 117억9천800만원, 연간평균 39억3천300만원, 생체감량 미발생에 따른 농가소득증가 총 257억7천300만원, 연간평균 85억9천100만원, 근출혈 발생률 감소로 수취가격 개선 총 3억7천700만원, 연간평균 1억2천600만원이었다고 밝혔다.
농협은 2011년 8월 도입된 소 출하예약제가 차상계류시간 단축으로 품질향상과 악취민원해소, 대기수수료 부담완화 등으로 출하농가의 실질적인 수익을 높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농협은 출하예약제에 대해 일부 단체나 농가 등에서 실적에 따라 우선권을 차별화한다거나 수요를 고려하지 않고 운영된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지만 농가수익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농협안심축산은 출하예약제도 개선방안을 검토 중이다. 우선예약 등급을 현재 5개에서 2개를 늘려 7개 등급으로 확대해 등급 간 격차를 완화하고, 등급부여기준을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바꾸는 것이 주요골자다.
현재 농협경제지주 축산물공판장 중에서 출하예약제를 상시 운영하는 곳은 음성과 부천, 나주 등 3곳이며, 고령공판장은 명절 성수기에만 운영하고 있다. 김해와 부경, 도드람 등 일부조합의 공판장과 안양축산물도매시장(협신식품)도 출하예약제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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