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경제가 27일까지 전국 450개 공동방제단의 운영 실태를 일제 점검하고 있다. 동시에 전국 86개 축협 동물병원을 통해 전업규모 농가에게 공급되는 FMD 백신의 관리실태도 점검 중이다. 이번 점검은 특히 FMD와 AI 다발지역을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농협축산컨설팅부(부장 안병우)는 지난 24일 116개 축협이 운영하는 450개 공동방제단 일제 점검에 들어갔다. 실태점검은 27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공동방제단은 국내 소, 돼지, 닭, 오리 등 약 8만2천여 소규모 영세농가의 취약한 방역활동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중점 점검내용은 방역요원 확보 여부, 대상농가 소독 실적, 소독약 취급 적정성, 전산관리, 방역차량의 관리 등이다.
축산컨설팅부는 국내 전업농규모 농가에게 FMD 백신을 공급하고 있는 지역축협 동물병원의 공급 및 관리실태도 동시에 점검한다. 점검항목은 백신보관 장비의 확보 여부, 백신 온도관리, 재고량 관리, 전업농 농가 공급실적 등이다.
일선축협 공동방제단은 지난해 전국 9만7천호의 영세농가를 대상으로 연간 125만6천회 소독활동을 실시<사진>했다. 동물병원은 전업농 대상으로 2천200만두분(소 400만두, 돼지 1천800만두)의 FMD 백신을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