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대학교 남성우 신임 총장<사진>이 지난 2일 취임했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달 29일 계열사운영협의회에서 농협대 제23대 총장에 남성우 전 축산경제대표를 선임했다.
남성우 총장은 농협대에서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지금 우리는 대학구조조정 등 대내외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농협대학교를 작지만 강한 학교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교직원들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 “협동조합은 이론이 아니라 실전이다. 자유시장 경쟁체제하에서 협동조합은 기업과 싸워 이겨야 한다. 농협대는 협동조합을 이끌어 갈 전사를 양성하는 대학이다. 일당백의 강한 전사로 키우기 위해서 교수들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 이론만이 아닌 실전에 강한 교수가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