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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안양축협 배합사료, 양축현장 욕구 담은 최적화 기술·노하우로 효자노릇 톡톡

■ 포커스 / 고등급 출현율·생산성 향상에 생산비 절감까지…주목받는 안양축협 배합사료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탐방> 이용 농가 우수성적 비결을 묻다

 

돈을 벌기 위해 축산을 하고 있는 양축농가들은 좋은 성적을 올려야만 그 만큼의 댓가를 받을 수 있다. 좋은 성적을 올리려면 사양기술, 축사환경, 배합사료 등 모든 것이 함께 갖춰져야만 한다. 안양축협 배합사료를 이용하며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농장을 찾아가 봤다.

 

제한급여 프로그램 도움…1등급 이상 출현율 90%

>>경기 여주시 가남면  현욱목장

 

사료 매일 꼼꼼히 계량해 급여
상위등급 출현율 올라가고
두당 평균 444㎏ 사료 절감

 

“등급출현율도 중요하지만 농장의 사료비 절감 노력 또한 매우 중요한데 소는 주인이 해 준만큼 보답을 반드시 한다”고 강조한 경기도 여주시 가남면에서 한우거세우 120두를 사육하고 있는 현욱목장 김영호(56) 대표를 만났다.
김 대표는 30년간 소와 씨름해왔다며 낙농 15년, 한우 비육 15년간 해보니 정량급여가 등급출현율과 사료비 절감에 효과적이라는 점을 경험에서 얻었다며 안양축협 한우만족 제한급여 프로그램의 사료비 절감 효과를 재차 확인해 주었다.

 

◆월령·체중 맞는 정량급여 수익성 높여

김 대표는 사육 전기간 동안 1일 2회 배합사료와 톨페스큐를 1일 1두 정량 제한급여를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꼼꼼히 계량하여 급여하였으며 그 결과 등급출현율 향상은 물론 사료비 절감에 효과적이었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2013년 7월 30일부터 2013년 9월 13일까지 45일간 출하한 한우거세우 119두 중 1등급 이상이 107두로 90%가 1등급 이상 출현율을 보였으며, 1+등급 이상이 59두로 50%의 출현율을 보였다. 생후 5개월령 119두 입식 후 29.9개월령 출하시까지 24.9개월간 급여한 사료량은 두당 4천805kg(192포), 사료비가 211만5천원으로 두당평균 444kg(18포)의 사료비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송아지 구입비, 조사료비, 톱밥비, 약품비, 축사 유지보수비, 도축수수료를 포함한 총비용을 공제하고 두당 111만원의 출하수익을 올렸다.

 

◆소는 주인이 해 준 만큼 보답

김 대표는 우사 안의 송아지들의 상태만 봐도 사료는 잘 먹는지, 속은 괜찮은지,  어디가 불편한지 보면 안다며 목장주의 세밀한 관심과 정성이 곧 요즘 어려운 불황에 한 푼이라도 더 농가소득을 높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기본 충실 사양관리 고수…10년간 1등급 원유생산

>>경기 화성시 우정읍  인경목장

 

배합사료·자가TMR 급여
두당 35㎏ 생산 1천420㎏ 납유
깨끗한 목장·유질베스트팜 선정

 

지난 10년 동안 1등급 원유만을 생산한 우수한 목장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목장은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소고지길 25번지에 위치한 인경목장(대표 박인호·66)은 깨끗한 목장의 대명사이다.

 

◆유지방 4.0 유단백 3.2 체세포수 8만~6만 성적

낙농육우협회 지정 깨끗한 목장 제 571호인 인경목장은 현재 42두의 홀스타인으로부터 1천420kg을 착유해 낙농진흥회에 납유하고 있다. 인경목장은 홀스타인 80두 규모의 목장으로 착유 42두, 건유 5두, 초임우 11두, 중송아지 16두, 송아지 6두를 사육하고 있다.
인경목장은 현재 유지방 4.0, 유단백 3.2 체세포수 8만~6만, 세균수 5천 마리로 지난 2003년부터 10년 동안 1등급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박인호 대표는 지난 77년 안양시 석수동에서 처음 낙농산업에 입문했다. 처음에 소 2마리를 220~300만원에 구입해 안양 석수동에서 시작했으나 도시화에 따라 경기도 화성으로 이전하여 지금까지 목장을 운영하고 있다. 당시 220만원이면 석수동 집 한 채 값이었다고 박 대표는 말한다.
인경목장은 지난 2006년 깨끗한 목장에 지정됐으며, 2010년에는 유질베스트 농장에 선정되었고, 전국 검정 순위 87위의 검정농가이다.
항상 기본에 충실 한다는 박 대표는 아들(박근석·34)과 함께 농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아들이 목장을 이어간다고 하니 목장 규모도 늘리고 싶지만 현실은 어렵단다.
기자가 농장을 방문했을 때 축사를 증축하려고 공사중이었다. 최근 착유실도 텐덤(2열 4두)으로 바꿔 이제 1시간이면 착유가 충분하다.
안양축협 조합원인 박 대표는 안양축협배합사료와 자가 TMR을 급여하고 있다. 안양축협 직원들이 컨설팅을 많이 해주었지만 실질적으로 평균 산유량 30kg미만일 때는 가능했다.
하지만 두당 35kg를 착유하는 지금 컨설팅 받을 일이 거의 없다는 박 대표는 “도시에서 양축을 하려니 축분 처리가 힘들다. 과거에는 사료포에 농장에서 나오는 축분을 처리했으나 지금은 민원발생으로 힘든 상황이다. 항상 목장에서 가축들과 함께 생활하다보니 가축들이 깨끗한 원유를 생산해 보답하고 있다”고 박 대표는 말한다.  

 

안양축협, 한우만족++ 시리즈 180F·380F·580F 출시


기존 사료 업그레이드  육량·육질·출하수익 동시에

최신 후레이킹 가공기법 적용
섭취량·사료효율·소화율 개선
고밀도 코팅 포장 신선도 유지

 

안양축협(조합장 손연식) 배합사료공장(공장장 김현섭)은 오랜기간 사랑을 받아온 한우고급육 전용사료 150F, 330F, 500F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하여 육량 향상, 육질 향상, 출하수익 증대를 목적으로 한 신제품 한우만족 투플러스 180F, 380F, 580F을 새로 출시했다.
안양축협 한우 고급육 생산프로그램은 지난 10여년간 고객으로 부터 품질을 인정 받으며 공장 내 주력상품으로 생산 공급되어 왔으며, 브랜드 ODM사료로 애용되며 한우 거세우의 육량, 육질, 출하소득을 높이는 우수 사례를 꾸준히 보여왔다. 많은 애용 만큼이나 농가의 불편사항도 없지 않았다.
안양축협은 이러한 농가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품질의 만족을 더욱 배가하기 위하여 지난 10여년간의 품질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가의 크고 작은 불편까지 해소한다는의 목적도 있다고 이번 신제품의 컨셉에 대해 설명한다.
한우만족 투플러스 시리즈는 최신 후레이킹 가공기법을 적용하여 옥수수 후레이크의 알파화도를 60%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여 섭취량 개선, 사료효율 및 전분소화율 개선, 비육도 향상과 농가의 사료허실을 방지한다는 제품 내관설계를 바탕으로 근골완성, 육량완성, 육질완성 3단계를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포장지대는 쉽게 개봉할 수 있는 이지백으로 제작되었고, 포장재질의 인장강도 개선, 우기철 HD(고밀도) 코팅 재질을 사용하여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도록 하였고, 포장지대 제품 구분이 용이하도록 지대외관 디자인도 대폭 수정하였다고 설명했다.
김현섭 공장장은 “최근 어려운 축산시황 속에서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한우 고급육의 안정적인 생산을 도모하고 농가 출하소득 증대에 더욱 기여할 목적으로 자신있게 이번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했다.
안양축협은 지난달 16일 거래조합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신제품 런칭행사를 통해 신제품 시연, 설계컨셉, 프로그램을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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