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연구원(원장 김삼수)는 지난 4일 경기 안성 소재 한 양돈농가에서 돼지고기의 품질을 생체상태에서 평가하는 초음파진단기술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는 일본 초음파 육질진단 전문가인 미야자키대학 하라다 히로시 교수를 초빙해 진행했다.
이날 하라다 교수는 한국처럼 근내지방도와 삼겹살을 중요시하는 소비패턴을 갖고 있는 국가의 경우 종돈개량과 비육시스템 개선에 있어 초음파진단기술의 활용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농협은 앞으로 국제 기술교류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초음파 생체육질 판정기술 개발에 노력해 한돈산업이 소비자 중심의 식육산업을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