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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봄나들이 명소로 떠오른 낙농체험목장

학교·유치원서 문의 이어져 내달 주말예약 끝난 목장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눈높이 프로그램 만족도 커

 

낙농체험목장이 봄을 만끽하고 싶은 도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04년 충남 당진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한 낙농체험목장은 전국적으로 24개가 운영되고 있다. 체험목장을 다녀간 방문객도 급속히 증가하면서 지난해에는 28만명이 낙농체험목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낙농체험목장이 이처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은 도시 어린이들에게 목장에서 송아지 먹이주기<사진>, 아이스크림과 치즈 만들기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면서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행사는 매우 만족도가 높아 한번 다녀간 경험이 있는 방문객이 다시 체험목장을 찾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주말 나들이객과 개학을 맞은 학교와 유치원생들의 현장방문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기도의 체험목장 관계자는 “4월 들어 예약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5월 중순까지는 주말 예약은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낙농체험목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고, 개별 목장에 맞는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또한, 개별 목장들도 차별화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타 목장들과 공유하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체험목장은 단순한 관광 수익 창출의 기능 외에도 우리 우유와 낙농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성철 낙농체험목장협의회장이 말하는 ‘낙농체험’

“우유 가치 제대로 알리는 기회”

 

체험목장은 본래 소비자와 생산자의 이해의 폭을 좁히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된 것이다.
일반적인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목장에 대한 오해를 사육현장을 공개함으로서 불식시키는 동시에 향후 우리 낙농산업 및 유제품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지난해에만 총 28만명의 소비자들이 낙농체험목장을 방문했고, 올해는 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참여가 많은 만큼 어릴 때부터 우리 우유와 목장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효과라고 볼 수 있다.
대다수의 체험목장에서 직접 유가공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면서 우리 유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도 되고 있다.
목장체험을 하고 돌아간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가 추후에 다시 목장을 찾았다. 그만큼 체험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다.
지난 겨울 체험목장들은 많은 준비를 해왔다. 봄나들이 계획이 있으신 분은 가까운 낙농체험목장으로 한번 가보시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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