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7 (목)

  • 구름많음동두천 25.5℃
  • 구름많음강릉 22.3℃
  • 흐림서울 24.5℃
  • 구름많음대전 27.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많음울산 20.7℃
  • 구름많음광주 27.0℃
  • 흐림부산 18.6℃
  • 구름많음고창 25.2℃
  • 흐림제주 22.6℃
  • 흐림강화 19.2℃
  • 구름많음보은 26.1℃
  • 구름많음금산 27.1℃
  • 맑음강진군 23.4℃
  • 구름많음경주시 24.8℃
  • 흐림거제 1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연해주서 자가생산 사료용 옥수수 국내 첫 반입

서울사료, 해외농업개발 성과…3천1백톤 무관세 혜택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러시아 연해주에서 직접 생산한 사료용 옥수수 3천1백톤이 국내로 처음 반입됐다. 이번 반입 물량은 전량 무관세 혜택을 받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해외농업개발기업인 (주)서울사료가 지난 22일 평택항으로 러시아 연해주에서 직접 생산한 사료용 옥수수 3천1백톤을 반입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반입 물량은 올해 초 수입관리제도 개선을 통해 신규로 옥수수 할당관세 수입추천기관에 포함된 (사)해외농업개발협회를 통해 무관세 혜택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농축산부는 옥수수·밀·콩 등 수입 의존도가 큰 식량자원을 해외에서 우리 기업이 직접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해외농업개발사업을 시작했다. 2012년에는 ‘해외농업개발협력법’을 제정하고, ‘해외농업개발종합계획(‘12~‘21)’을 수립하는 등 지원체제를 정비해 온 바 있다.
해외농업개발사업의 금년 예산은 355억원(융자 330, 보조 25)으로 융자 지원조건은 연리 2.0%, 5년 거치 10년 상환이다.
이번 반입 사례는 그동안 정부와 해외농업개발기업이 기울인 노력의 결과이며, 사업 4년차인 지난 2012년부터는 해외농업개발로 확보한 곡물의 반입량이 증가하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서울사료는 사료원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지난 2008년 러시아 연해주에 진출하여 직접 영농을 통해 옥수수, 콩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정부 융자 지원을 받아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영농을 수행하여 국내 반입을 위한 가격 경쟁력도 갖춘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서울사료는 연해주(프리모리스키주) 우스리스크, 항카 일대에 9천ha를 개발하여 2012년 현재 옥수수, 콩 등 12천톤의 곡물을 생산하고 있다.
농축산부 관계자는 “해외농업개발은 주로 수입에 의존하는 옥수수·밀·콩 등의 곡물을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확보·조달하는 사업으로 국제곡물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확대가 필요하며, 정부는 진출지역 다변화, 국내 반입 활성화 및 전문 인력 육성 등 해외농업개발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