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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암소 소비에 역량집중…불황 막겠다”

하반기 소값 폭락 우려 속 한우자조금 역할에 업계 이목집중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성기 위원장 “대형유통업체와 공조…대대적 할인판매 추진”


하반기 한우가격 폭락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한우자조금의 역할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전문가들은 하반기 한우가격에 대해 이구동성으로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 방법은 다르더라도 소비에서 답을 찾을 수 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이런 상황에서 한우자조금이 어떤 역할을 할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는 최근 유통업체 및 한우소비홍보 관련 업체들과 수차례에 걸친 미팅을 가지면서 소비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기 위원장은 “우선 시장에 추가로 유입되는 암소의 소비방안에 대해 관련업체들과 논의 중이다. 하반기 가격안정화의 키는 암소 소비가 어떻게 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의 경우처럼 대형유통과 손잡고 대대적인 한우암소 할인판매에 나서게 되면 시장가격이 폭락하는 상황은 막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상황은 만만하지 않다. 우선 암소물량 이외 거세우 출하대기 물량도 만만치 않은 상황. 현재 예상하기로 올 추석 출하 물량은 지난해보다 20%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이미 소비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나왔어야 했다는 지적도 있다.

한 한우농가는 “하반기 가격 전망이 어둡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자조금에서도 이를 감지하고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서둘러 한우소비촉진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조금 사무국에서도 이 같은 지적에 공감하면서도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한다.

한 관계자는 “예전 같으면 미국 광우병 발생과 동시에 공격적으로 한우홍보행사에 나섰겠지만 한우협회의 집회취소로 촉발된 혼란으로 시기를 놓친 것이 사실”이라며 “또한,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한우협회, 농식품부, 농협 등과 의견 조율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를 놓치게 된다”고 말했다.

한우농가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한우자조금에 거는 기대 또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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