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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유휴지서 조사료 생산공급

한우산업 생산비 절감…경쟁력 강화 일조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축협 조사료생산 사업

대전축협(조합장 김헌구)이 도심지의 버려진  유휴지를 활용해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해서 저렴하게 농가에 공급, 가뜩이나 조사료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농가들에게 조사료구입난을 덜어주고 생산비를 절감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대전축협은 사방을 둘러 보아도 빌딩숲으로 가득한 대전도심에서 유휴지를 활용해서 조사료를 생산·공급, 도심지에서도 유휴지를 이용해서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대전축협은 양축농가에서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공급해서 생산비를 절감하겠다는 김헌구조합장의 아이디어에 따라 대전축협은 3년전부터  자체 조사료를 생산해오고 있다. 도심지라는 한계상 조사료 포를 확보하는 것이 당장 시급했던 대전축협은 대전시의 협조를 받아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 대전테크노파크 부지중 아직 건물이 들어서지  않은 2만여평의 유휴지를 대전시로부터 조사료단지로 무상 임대받아 동계·하계사료작물을 재배해오고 있다. 

처음에는 테크노파크 유휴지를 조사료단지로 확보했으나 당장 조사료를 재배할 수 없었다. 조사료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정리가 필요했다. 대전축협 직원들은 땀을 흘리며  조사료를 재배할 수 있는 평탄작업을 마치고 호밀과 수단글라스를 심어 예상외의 수확을 올렸다. 대전축협이 유휴지에서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의 의지와 무상으로 유휴지를 조사료포로 제공한 대전시의 협조가 큰 힘이 되었다. 

올해에는 예년에 비해 풍작을 이루어  지난 5월 직원들이 직접 수확을 실시, 테크노파크와 대전천변 3만여 평에서 호밀 500여 롤을 생산하고 한 롤에 2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농가에 공급했다. 김헌구조합장은 “최대한  유휴지를 확보하고 조사료를 생산·공급, 양축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해서 한우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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