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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축협·지자체 삼위일체 역할분담

선진축산 붐 조성 기폭제로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청남도, 3농혁신 대토론회서 새 패러다임 전략 논의


충청남도가 3농혁신 전략으로 추진하는 축산업의 선진화와 전문화가 가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농가 학계 축산단체를 비롯해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미래 축산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3농혁신 대토론회<사진>를 열고  여기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집약해서 충남축산의 패러다임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우리축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생산단계는 물론 방역소독, 분뇨처리, 축사청소, 컨설팅, 유통가공 분야등 전문화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농가와 정부차원에서도 보다 깊은 인식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서 전국축산의 20%를 차지하는 충남이 우선 선진화사업에 착수해서 전국적인 붐 형성에 기폭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80여 명의 토론자 들은 더 이상 한 농가에서 새끼도 낳고 비육도 시키며 청소부터 소독, 방역, 분뇨처리까지 올인 올아웃 하는 전천후식 축산을 지양하고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스템구축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농가 직접 지원보다는 협동조직을 통한 역할분담과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어 앞으로 축산업의 전문화 추세에 맞추어 지역축협 품목별 축협 등 농축협의 역할이 커지고 이를통한 경제사업의 확산과 활성화가 기대된다.
박영진 충남도 축산과장은 “축산선진화에는 예산수반이 기본이 되겠지만 농가가 할 수 있는 일과 하기 어려운 일을 구분하여 지자체 지원이 필요한 예산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2014년까지 군내 해썹 적용농가를 180호로 늘리고 올 사업에서 자원순환 분뇨처리에 30억원, 생산성 향상에 143억, 고급육생산에 46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주제 및 사례발표에서 박종수 충남대교수, 이경용 당진낙협장, 박광욱 의명농장대표 등도 경쟁력강화를 위해서는 선진축산과 경영합리화 시스템구축이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경용 당진낙농축협장은 간척지 조사료재배와 자연순환센터를 연계해서 순환농업계획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의명농장 박광욱 사장은 평균15.1마리 수준인 MSY를 20~27마리로 끌어올려 생산성을 향상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축종별 4개 분과별로 분임토의에 들어간 전문가들도 친환경 안전축산물 생산만이 살길이라고 의견을 일치하고 그 대안의 첫 과정은 전문화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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