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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물샐 틈 없는 방역…“이 곳은 청정지대”

탐방/ 질병차단방역 최우선으로…세양 음성농장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사람·차량 모두 완전소독 이뤄져야 출입 가능
외부공기 차단…터널식 환기로 깨끗한 공기 유지
전문가 손길에 의해 사양관리…품질 향상 도모

“농장을 들어오기 위해선 파리 한 마리라도 허락을 받고 들어와야 할 정도로 방역에 최우선을 두고 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충북 음성군 삼성면 용대리에 위치한 ‘세양(주) 음성농장’은 질병차단방역에 최우선을 두고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음성농장은 총 74억원의 과감한 투자가 눈길을 끈다. 부지 2천700평 중 건축 2천115평으로 산란계 21만수를 사육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첫 번째로 2층 복층계사로서 6열 8단으로 지어졌다. 넓이는 17미터, 길이 83미터 높이는 14미터로 이곳 농장에서는 산란계를 사육하는 농장이라고는 보기보단 산업공장처럼 건립했다. 동네 주민들도 “닭을 사육하느냐” 물어볼 정도로 양계장으로 보이지 않으며 냄새도 없이 깨끗하다. 
강구만 사장은 “음성농장은 파리 한 마리도 소독을 거치고 농장에 들어와야 할 정도로 질병차단에 역점을 두고 농장을 건축했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농장을 들어가기 전 개인 소독실에 들어가면 분무형식으로 천장과 벽면에서 소독약이 나와 옷과 인체를 소독한다. 이후 샤워를 하고 방역복을 갈아입어야만 농장에 들어 갈수 있다. 또한 샤워 후 사용할 수 있도록 스킨과 로션, 양말까지 구비해 방문객을 생각하는 강구만 사장의 꼼꼼한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음성농장에는 농장에 방문하는 차량도 함부로 들어가지 못한다. ‘밀폐형 터널식 차량소독기’를 설치해 차량이 완전소독이 이뤄졌을 때 열리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농장에는 사료차량과 계분차량, 계란 운반차량 이외에는 모든 차량의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      
음성농장은 개인소독실부터 농장, 물탱크실, 관리실 모두 카드로 열게끔 돼있다. 농장직원 아니면 농장을 들어오지 못한다. 또 모든 시설에 CCTV를 설치하고, 농장에 문제가 생길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놔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춰놨다.   
농장의 계분처리는 모터를 이용해 케이지하단부에 부채를 만들어 계분 말리도록 돼 있다. 이렇게 마른 계분은 2~3일에 한번씩 치워진다. 질병예방을 위해 계분처리도 계분업자가 농장에 들어오지 못하고 자체계분차량을 구입(2억원)해  퇴비공장으로 나가고 있다. 음성농장의 내부에는 우레탄으로 지붕과 천정 등 25센치씩 쏴 외부공기를 차단시켰다. 환기시스템도 ‘한콤시스템’을 적용 터널식 환기로 이뤄지게 하는 등 최신식 자동화시설로서 200년을 사용해도 견딜 수 있는 농장을 만들었다.  
음성농장 상단에는 방진막 시설로서 지붕위로 날아갈 수 있는 먼지를 잡았다. 많은 먼지가 나올 때는 천정에 달린 360개의 노즐에서 안개를 분무시켜 모든 먼지가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 
닭의 관리는 전문가의 손길에 맡겨지고 있었다. 강 사장은 “닭의 관리는 반석연구소에 맡겼다. 우리가 아무리 닭에 대해서 안다고 해도 전문가보다 못하기 때문에 육성추부터 성계까지 모든 관리를 맡겼다”며 또한 “1주일에 한번씩 닭의 혈청을 샘플링 해 모니터링이 이뤄지는 등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닭은 육성추부터 항생제대신에 생균제를 사료에 첨가해 먹여 안전한 계란을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사람도 좋은 환경에서 생활을 하게 되면 감기가 오지 않듯이 닭에게도 온도와 습도 모든 것들을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이러한 시설과 정성을 알아 현재 알을 생산하는 계군에서 96%의 산란성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농장에서 나오는 계란은 전량 식란으로 처리해 롯데마트, 이마트, 한화호텔 등 다양한 곳으로 유통되고 있다. 현재 음성농장은 지난해 12월 친환경인증(무항생제)을 받았다. 이달 안에 HACCP 인증도 받고, 앞으로 로하스, G-마크 ISO인증과 등급판정까지 받을 예정이다.    
강구만 사장은 “엄청난 비용을 들여서 농장을 지었다. 하지만 내가 스스로 투자한 만큼 닭들도 그 가치를 인정하고 열배에서 많게는 백배까지 되돌려 줄 것이다”며 “음성농장 시설과 환경조건이라면 정부에서도 농장을 자청하는 농가가 나오면 무조건 허가를 내줘야 한다고”고 강조했다. 이어 강 사장은 “앞으로 음성농장 부지에 20만수 1동과 12만수 육성사 1동까지 지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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